결혼의 이유가 자신의 엄마때문이라는 남편

하아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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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왜 결혼하고 싶냐고 물었을때 시어머님이 결혼을 원해서 한다고 말했어요.
또 아이에 관해서도 시어머님이 아들을 원해서 라고 하더군요.

제가 상대적으로 어린나이에 결혼을 해서 멋도 모르고 동거에 결혼까지 와버리고 아들도 낳았네요. 그 이후로 아니나 다를까 애를 낳는 순간까지 제 옆이 아닌 어머님 옆에 있던 남편과 애 낳는 며느리를 보러 와서는 아들과 신혼집에 가서 살림을 못 산다느니 남편에게 며느리 욕하던 시어머니... 지금 생각해보면 첫째를 낳았을 때 서러움이 잊혀지지 않네요. 맞벌이 중이었고 출산휴가 끝까지 일을 하던 중이라 집안일을 많이는 신경쓰지 못했지만 많이 더러운 상태는 아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상당히 서럽고 서럽습니다. 나름 고학력 여성이라 자부하는 위치에 있는데 시집 잘못와서 제 인생이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어요.


워낙 우리나라가 남존여비 사상이 강하다 보니 다른 어머니들도 그러하겠지만, 서러운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인생은 고통과 인내라는 것을 매일 깨달으며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