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자퇴나 전학 고민

ㅇㅇ2019.08.30
조회177

이제 고등학교 1학년인데 심각하게 자퇴나 전학 고민중이야. 아무나 진지하게 조언 좀 부탁햅 ㅠㅠ
이유는 친구관계 때문이야 ... 여고인데 반에 형성되어있는 많은 무리 중에서 오늘부로 벌써 세 번째 떨궈졌어.
첫번째 무리에서 나가게 됐을 때에는 그 무리 중에 나한테 자격지심 갖고 있던 애가 내가 영어를 본인보다 잘 하는게 꼴보기 싫다고 나가게 됐고, 다음 무리에서는 첫 무리에서 같이 나온 애가 나를 무시하게 되면서 나가게 됐어. 그 다음에 다른 무리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우리 반에 5명이서 다니던 애들 중에 두 명이랑 관심사가 같아서 맨날 떠들다가 그 무리에 나 혼자 들어가게 됐는데, 오늘 걔네가 어제까지만 해도 진짜 즐겁게 잘 지내다가 갑자기 나보고 내 말투랑 행동때문에 힘들다고... 다니지 말재
내가 보기에는 5명이서 다녔을 때가 좋았는데 내가 끼니까 불편한 점도 많았겠지 그러니까 떨굴 구실을 일부러 만든 것 같아
이 정도 되면 나한테도 문제가 있었나 싶었어. 나한테 엄청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기에는 중학교 3년 내내 엄청 잘 지냈는데 올해부터 이렇게 됐단 말이야.
그냥 이 학교가 나랑 안 맞나보다.. 생각하고 자퇴하는 건 너희가 보기에는 어떨 것 같아?
내가 올해 친구관계 때문에 2번의 시험을 모두 망쳤어. 이번 시험도 안 그럴 거란 보장이 없잖아...
그리고 내가 올해를 악으로 깡으로 버텨도 2,3 학년때 이런 일이 또 안 일어날 거라는 것도 모르고. 내가 친구관계에 엄청 휩쓸리는 편이라서 그래.
난 자퇴하면 재수학원 들어가서 엄청 열심히 검고 준비하고 대학 좋은 데 가기 위해서 준비할 자신이 있어...
전학은 학폭으로 가야 하는데 어차피 이 지역에서 전학가면 거기서 거기고 소문이 안 좋게 날 게 뻔하잖아 그럼 또 똑같은 게 반복될거고


진지하게 조언 좀 해줘
나도 자퇴하면 잃는 게 많아. 대학 갈때 고졸이 아니라 검고로 적히는 것도 싫고, 우리 반 빼고 다른 반에 좋은 애들 잃는 것도 싫고, 남들처럼 무언가를 즐길 시간도 없는 거 알아
그걸 다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난 자신이 있는데도 자퇴하면 안 되는 걸까?
장난으로 말구 진지하게 조언 부탁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