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강제입원

깡통차그랜2019.08.31
조회150
저희 아버지가 10개월째 방안에서 술만 드시고 계싶니다.
밥같은건 그냥 정말 배고플때 몇숟가락 먹고
술로 매일을 살아갑니다. 죽지 않을게 다행인정도로
몸은 기아처럼 뼈만 있습니다. 남들이 보면 저희가
굶기는줄 보일정도로요. . 그런데도 병원도 가지않겠다고 소리만 치고 난리를 피워서 수백번의 설득에도 여전히 입니다.

아버지는 초등학교때부터 큰아들 이라는 이유로 일을 하셨습니다. 2남2녀중에 장남이었고,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다른 아이들이 놀때 일을 도왔습니다.
작은 아버지는 아버지와는 달리 학창시절을 즐겼고,
현재는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인해 10년째 인연을 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자동차 고치는일을 하셨고 , 하바신 마비가 되신 할아버지를 대신해 40년 을 일을 하시며 생계를 꾸려나가셨습니다.
중간중간 일을 그만두시고 과거와 현실을 비판하시며 지금처럼 방안에서 술만드시며 보내신 나날들이 있었지만 다시 일을 하시고, 기운을 차리셨습니다.

아버지는 항상 할아버지, 할머니를 원망하셨고
가난하게 살게한것과 공부를 하지 못한것. 큰아들이라는 이유로 큰 짐을지고 살게 한 것들에 대해 원망했었고 ,
하고있습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가정환경으로 인해 본인이 공부를 못한것에 대한 원망이 크고.,
이렇게 살게 된것에 모두 할아버지, 할머니 원망을 하고있습니다.

이번에도 그냥 이러고 말겠지 했으나 상태가 심각해서
그냥 두고볼수가 없습니다. 아버지는 정신적인 문제인것같아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생각하고 있으나,
엄마가 마음이 약해서 그러지도 못하고있습니다.
아버지의 살아온 얘기를 들어서. . 안타까운 마음에 선뜻 아버지를 어떻게 할수가없습니다.
얼마나 힘들면 저럴까. .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건강상태가 너무 걱정되서 가만히 있을수가 없는데 아버지는 여전히 요지부동입니다.

어머니는 아버지 방문을 열지 못하고있습니다.
혹시나 아버지가 잘못됐을까봐 무서워서 직접 방문을 열지못하고, 제가 열어드립니다.
어떻게든 입원을 시켜야할것같은데 . .
정신병원 강제입원. . 딸로서 나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