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남자 썸녀? 문제요...

호잇포잇20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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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살 남자입니다. 현재 잘 모르는 상황이 있어서 평소 즐겨보던 네이트판에 글 올려봅니다. 지금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는 2살 차이 누나가 있습니다. 한달 쯤 넘었고 사귀지는 않고 저는 대학생, 누나는 직장인이니 일주일에 한번 가끔 두번 봅니다.. 만나면 정말 연인이라고 봐도 무방 할 팔짱, 깍지끼기, 안기 그리고 가벼운 입맞춤까지는 했습니다. 사실 제가 저번주에 누나와 놀고 집 가는 길에 정말 멋없게 지하철 안에서 귀에다가 "우리 사귈까?" 라고 했지만 누나는 "음...생각 좀 해보고 답해줘도 돼?" 라며 저에게 말했습니다. 그 뒤에 이번주 금요일에도 거즘 새벽 한시 넘어서 까지 같이 있다가 헤어지고..오늘도 카톡으로 주고 받는데 저도 문득 드는 생각이 "우리는 대체 무슨 사이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저는 남자치고 애교가 진짜 많고 표현을 진짜 잘 해줍니다. "너무너무 좋아해"부터 "사랑해" 뭐 "가장 이쁘다" 출근길, 퇴근길 항상 조심히 가고 힘내라고 보내주고..만나서도 뜬금없이 "길에서 누나가 가장 이쁜 거 같아" 라며 말해줍니다. 전 제가 좋아하면 정말로 표현을 안 아끼는 편인데 누나는 정 반대입니다. 자기도 말했는데 표현하는게 되게 서툴고 신중한 편이라고 말하더군요..그래도 정말로 가끔씩은 저도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생각은 하지만 사람 성향은 다르고 지금은 내가 더 좋아하니까 라며 생각 해왔습니다. .누나도 가끔씩 카톡이든 만나서든 나도 OO이 좋아하지 거나 나도 좋아해..라며 되게 수줍게 말하는데 "오늘 카톡으로 표현력이 좋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ㅠㅠ" 라고 보내길래 제 속마음을 조금 털어놨습니다. 저는 누나를 너무 좋아하지만 반대로 이런 사이가 지속되다가 누나가 떠나가면 어쩌나 라는 걱정이 언제부터인가 들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하니 누나도 "아직 잘 모르겠어.솔직히 말하면 OO이를 좋아하는 마음은 있는데 내가 일도 바쁘고 표현도 많이 안하니까 이렇게 만나는게 맞는건지 생각이 들 때도 있어, 그래서 OO이랑 만나기에는 아직 내가 준비가 되지 않아서 섣부르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라고 보내왔습니다. 저도 제 생각을 잘 정리해서 보냈고 OO이처럼 표현 할 정도가 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할거야 라고 답장이 오더군요 그 뒤에는 가을에 좋은데 많이 가고,맛있는 거 많이 먹으러 가자 라고 해줬습니다. 지금까지 약속 잡아서 만나는 거 보면 대체로 누나가 그날 쉬니까 이때 보자! 구체적으로 말하고 평소에도 가을되면 종로가자! 뭐 먹으러 가자! 나중에 같이 가자!라며 많이 말해줍니다. 둘 다 성인이고 만나는거야 상황에 따라 만나는거고..표현문제야 말 그대로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을 때 해줄 수 있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연애를 하기에 가장 큰 건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면 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누나는 아닌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되서 답답도 하고 내가 너무 내 감정만 앞세우나 싶기도 하고 복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