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ㅜㅜ

햄찌o2019.09.01
조회204
안녕하세요 28살 취준생 여자사람입니다!
바로 본론을 얘기하자면 (음,슴체를 쓸게요 양해부탁드려요)
친한 동생이 23살인데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너무힘들어함
그래서 술한잔 마시면서 고민을 들어줌
남친 붙잡고 싶다. 근데 같이 있으면 자꾸 짜증내게 되고
좋게 말이 안나간다.. 대충 이런 얘기였음
그러다가 일자리도 고민이고 집사정도 고민이라고 너무 힘들어서 진지하게 죽고싶다고함
동생은 어렸을적 트라우마랑 우울증때문에 치료중임
그래서 내가 그럼 나랑 대전가서 일할래?
대전에 요식업쪽으로 아는사람 많기도하고 서울 보다는 방값이 싸니까 너랑 나랑 같이 살면서 돈모으자고함
난 식음료 전공이라 바텐더 아니면 바리스타로 일할 생각이였음 경력이 좀있어서 오라는곳도 있음..
암튼 그동생이 생각해 보겠다고함
그러고나서 얼마뒤 나한테 아는 언니가 연락을 해옴
그닥 친한언니는 아닌데 음악 분야 에서 일하는 언니인데
이번에 강남쪽에 개인 사무실을 낼건데
홍보실장으로 와서 일할래? 이러심
몸만오라고하심 숙식제공 다해준다고함
내 취미가 시쓰고 작사하는건데 그런쪽으로 관심있는거면
알려주기도 한다고함
근데 아직 동생한테 확답을 들은상황이아니라
언니한테 몇일만 생각할시간을 달라고 양해를 구함
그러던중 어제 동생한테 연락이옴
대전가겠다고 근데 키우던강아지 데려갈거라고해서 알겠다고함
집은 동생이 구한다고 나보고 짐만 챙겨서 가자고함
그러고 얘기를하던중 동생은 대전에서 일하다가 인천쪽에 일자리 나오면 갈거라고 단기 원룸이든 투룸을 구하자고함
그리고 강아지 혼자있으면 외로우니까 강아지 유치원이랑 가까운곳으로 방을구하자고함
여기서 1차 빡침이옴
그러고나서 나보고 남친생기면 언니 젤 먼저 보여줄게 이럼..
갑자기 뒷골이 땡기기 시작함
암튼 계속 대화를 하다가 나한테 아니면 언니 내 옆집살래? 이럼
그래서 내가 동생한테 다필요없고 너 정신상태부터 어떻게좀 해야겠다 내일까지 너가 대전가서 어떤식으로 생활할건지 생각해보고 말해달라함
그랬더니 왜? 언니한테 그런걸 말해? 이럼
여기서 2차 빡침이옴
내가 동생한테 너 돈 안모으고 계속 흥청망청쓰고 돈없어서 빌빌거리면서 살거야?라고함
그랬더니 생각하고 연락한다고함
참고로 동생이 자기는 민폐끼치는것을 죽도록 싫어한다고함..
이야기는 여기까지임
나도 우울증하고 불면증 공황장애로 약을 복용하는중임
근데 이제 더이상 아프다는 핑계로 놀고 먹고 하기싫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시야도 넓히고 여러 경험도 쌓고싶음
하지만 그렇다고 동생을 매정하게 내칠수는없음(지금 상태 좀심각함 정말 말한마디 잘못하면 죽는다고
난리칠거같을정도로 힘들어함)
어쨌든 둘다 조건에 내가 손해보는건 없는거같은데
결정하기어려움.......,....,
1. 동생이 죽든말든 상관안하고 강남가서 경력쌓으면서 시야 넓히고 인맥쌓고 부모님 용돈도 드리면서 하고싶은거하면서 삶

2.강남 포기하고 대전가서 하던일 하면서 언제 동생이 인천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빠듯하게 살면서 버려질날만 바라보고 삶
대신 아는사람 많아서 외롭지는 않음

3.님들의 의견

선택지는 3가지일거같음..
진지하게 댓글 달아주세요 제발ㅜㅜㅜㅜ
미칠거같아요 진짜루ㅜㅜ 흐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