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냥 제가 하고 잇는 일에 대해 너무 재밌고 저처럼 이렇게 재미있게 일하는 사람도 있구나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된거에요
글 재미있게 쓰는 능력이 없다는건 이해해 주실꺼죠?ㅋㅋㅋㅋㅋ
저는 요양원에 근무중이에요 저는 20대 중후반입니당 보통 제 나이때 요양원에 근무한다고 그러면 나오는 반응이 세부류로 나뉘죠 힘들겠다 , 아 사회복지사나 간호조무사하지 왜 이런일을해? , 대단하다.등등ㅋㅋㅋㅋㅋㅋㅋ
전 요양원에 요양보호사로 근무중이에요
처음 이일을 시작하게된건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그걸 계기로 하게 된거 같아요 할아버지 손에 큰건 아니지만 제가 원래 어르신들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어른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하는 성격이다보니 내가 요양보호사라는걸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 도전하게 되었답니다ㅋㅋㅋㅋ주변에서 제가 어른들을 불편해하지않고 얘기도 잘 하고 그러니까 제가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자랐냐는 소리도 많이 듣는데 전 엄마아빠손에서 자랐답니다ㅋㅋㅋ어릴때부터 예의를 중시하는 집안에서 크다보니 제가 어른들을 불편해하지않는 부분도 있겠죠?ㅋㅋㅋㅋ
그래요 요양원에 요양보호사선생님들은 보통 나이대가 다 있으세요 40대부터 60대까지 보통은 가정을 다 꾸리시고 아이 다 키우시고 직장을 찾으시다 들어오시는 분이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저처럼 젊은 나이대는 잘 찾아보기가 힘들어요 전 근데 생각이 조금 달라요 젊을때 내가 몸이 조금이라도 건강할때 이일을하다가 나중에 미래에는 다른일을 할 생각이에요 저도 몸이 건강하지 않은데 어르신들을 어떻게 챙겨드리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제가 이 일을 한지는 2년이 채 되지않았어요
처음엔 진짜로 힘들었습니다ㅠㅠㅠ
요양보호사가 무슨일을 하는지는 대충은 다 아시죠?
쉽게 말하자면 어르신들 케어지만 자세히 얘기드리면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 대소변 뒷처리, 이동도움, 목욕도움 등 이런일을 한답니다
처음에 이일을 시작하고 나서 솔직히 티내지는 않았지만 한 일주일간은 힘들었어요
대소변을 직접 손으로 치우고 깨끗이 닦아드리는 일은 물론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침대에서 휠체어로 이동하고 휠체어에서 침대로 이동하고 전 솔직히 다른선생님들에 비해 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몸이 아프더라구요ㅜㅜㅜ
다음날 일어나서 출근하기 힘들정도로 온몸이 알이배겨서 힘들고 내가 과연 여기서 버틸수있을까...생각만 열번도 더 넘게 하다가 출근했어요ㅋㅋㅋㅋㅋ
식사시간되면 밥이 넘어가는거 같지도 않았어요 그 많던 식욕이 어찌나 잘 줄던지 자동 다이어트가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전 직장에 들어가면 적어도 일년은 버텨야지라는 생각이 있어요 이거 힘들다고 못할꺼면 다른 무슨일들도 못하겠다는 생각에 일단은 무조건 해보자라는 도전 정신이 강하답니다 ㅋㅋㅋ
일을 한지 일주일이 지나고나서는 정말 완벽히 적응했습니다ㅋㅋㅋㅋㅋ
어르신들 침대에서 휠체어로 모실때도 힘으로만 하는게 아니라는 걸 알았고 이게 다 요령이 있더라구요ㅋㅋㅋ기술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무거운 어르신들도 순간적으로 번쩍 들어올릴수 있는 제가 그런 요령을 다 터득하게 된거에요ㅋㅋㅋㅋ일을 빨리 익힐려고 노력했고 그 노력탓에 얻은 결과라고도 할수있죠!! 뿌듯하더라구요ㅋㅋㅋ
그리고 대소변 뒷처리 해드리는거도 생각을 달리하니까 별거아닌 부분이였어요 저도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을 하고있는데 이게 왜 더러운거지 그냥 자연스러운거라고 생각하고 이 어르신들이 우리 엄마 아빠다 생각하니 더 거부감이 들지 않았어요
역시 사람은 생각하기에 따라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구요ㅋㅋㅋㅋ
전 그렇게 입사후 일주일이 지난후부터 모든걸 적응하고 일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
무섭게 보이는 어르신들도 무서운건 무슨 그저 제 눈엔 너무 귀여우신 어르신들이였어요 이게 귀엽다라는 표현이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표현할 단어가 적절히 생각나지 않네요ㅠㅠ
1년 5개월정도 일을하고 같은일 다른직장으로 이직을 해서 지금은 새로운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어요
이런 말 들어보신적 있나요? 애기로 태어나서 애기가 되어 죽는다라는 말
정말 사실이에요 그렇다고 어르신들이 애기같다 라는건 아니에요 간혹가다 나쁘게 보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그런 나쁜듯은 절대 아닙니다ㅠㅠㅠ이게 뭐랄까..어르신들이 다시 옛날 동심으로 다시 돌아가는 과정이라고 해야하나요 그저 전 그모습들을 보고 있으면 어르신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요ㅠㅠㅠ그 모습자체가 너무 이쁩니다 정말
요양원에 계신어르신들은 한 95%이상 치매걸리신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에요
치매가 걸리시면 인지능력이 많이 떨어지는건 알고 계시죠?
인지능력 저하로 인해 대소변 뒷처리가 스스로 안되시고 망상증세도 생기시고..그래요
그런 어르신들을 케어해드리다보면 솔직히 힘든부분도 많아요 너무 힘들땐 어르신이 밉기까지 해요 저도 사람인지라 힘든 그 순간에는 밉더라구요ㅠㅠㅠ
근데 진짜 그 미운감정은 한순간이에요 힘든 순간은 잠시이고 그러다가도 어르신을 다시 쳐다보면 뭔가 어르신이 무표정으로 계시지만서도 전 그 모습을 보고 마음이 싸악 녹습니다..ㅠㅠㅠㅠ
진짜 제가 방금 왜 밉다는 생각이 든거지라는 마음에 너무 죄송하고 후회도 되요
근데 그와중에 어르신이 저한테 손을 뻗어주시거나 웃어주시거나 아무말이라도 그냥 말만 한마디하시면 진짜 그때 그 감정 말로 표현 못해요...
어르신들 하시는 행동중에 생각나는 것 중 하나 말해드리자면
식사시간에 고기와 쌈무가 나온적이 잇어요 쌈무가 하얀색이잖아요? 근데 저희가 식사시간때마다 어르신들 입닦으실수있게 작은 입수건 하나씩 드리는데 어르신이 저희가 미처 보지못할때 그 입수건에 고기를 싸서 씹어드시고 계시더라구요ㅋㅋㅋㅋ
씹고 계시는데 씹히지가 않아서 억지로 씹으시는데 얼마나 귀여우신지ㅋㅋㅋㅋㅋㅋ같은 흰색이다보니 그게 쌈무인줄 아셨나봐요ㅋㅋㅋㅋㅋ제가 다시 쌈무에 고기를 싸서 드리니 이제야 좀 씹히네 하시는데 그말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느껴지시나요?ㅋㅋㅋㅋㅋㅋ이쁩니다
나머지 등등 진짜로 너무 많은 일들이 있는데 글 쓰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됬네요ㅠㅠㅠㅠ제가 또 일을하다가 재미있는 일화가 생기면 기억하고 또 후기 올려드릴께요
하여튼 남들이 볼때 전 정말 힘든일 하고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전 정말로 너무 재미있어요ㅋㅋㅋㅋㅋ추천하고 싶은 일이기도 해요 저는 이 일을 아직 5년정도는 더 할 생각입니다!!너무 재미있거든요ㅋㅋㅋㅋㅋ일을 충분히 배우고 나중에 저희 부모님이 나이가 드신다면 요양원 요양병원에 보내지않고 제가 모실꺼에요 꼭
전 그 생각으로 자부심가지고 일합니다ㅋㅋㅋㅋ
직장생활에 대해 다 힘들다고만 생각하지말고 저처럼 마음가짐을 새로 가져보는거도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요양보호사의 일과
안녕하세요 처음 이 글을 쓰게 되네요
전 그냥 제가 하고 잇는 일에 대해 너무 재밌고 저처럼 이렇게 재미있게 일하는 사람도 있구나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된거에요
글 재미있게 쓰는 능력이 없다는건 이해해 주실꺼죠?ㅋㅋㅋㅋㅋ
저는 요양원에 근무중이에요 저는 20대 중후반입니당 보통 제 나이때 요양원에 근무한다고 그러면 나오는 반응이 세부류로 나뉘죠 힘들겠다 , 아 사회복지사나 간호조무사하지 왜 이런일을해? , 대단하다.등등ㅋㅋㅋㅋㅋㅋㅋ
전 요양원에 요양보호사로 근무중이에요
처음 이일을 시작하게된건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그걸 계기로 하게 된거 같아요 할아버지 손에 큰건 아니지만 제가 원래 어르신들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어른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하는 성격이다보니 내가 요양보호사라는걸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 도전하게 되었답니다ㅋㅋㅋㅋ주변에서 제가 어른들을 불편해하지않고 얘기도 잘 하고 그러니까 제가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자랐냐는 소리도 많이 듣는데 전 엄마아빠손에서 자랐답니다ㅋㅋㅋ어릴때부터 예의를 중시하는 집안에서 크다보니 제가 어른들을 불편해하지않는 부분도 있겠죠?ㅋㅋㅋㅋ
그래요 요양원에 요양보호사선생님들은 보통 나이대가 다 있으세요 40대부터 60대까지 보통은 가정을 다 꾸리시고 아이 다 키우시고 직장을 찾으시다 들어오시는 분이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저처럼 젊은 나이대는 잘 찾아보기가 힘들어요 전 근데 생각이 조금 달라요 젊을때 내가 몸이 조금이라도 건강할때 이일을하다가 나중에 미래에는 다른일을 할 생각이에요 저도 몸이 건강하지 않은데 어르신들을 어떻게 챙겨드리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제가 이 일을 한지는 2년이 채 되지않았어요
처음엔 진짜로 힘들었습니다ㅠㅠㅠ
요양보호사가 무슨일을 하는지는 대충은 다 아시죠?
쉽게 말하자면 어르신들 케어지만 자세히 얘기드리면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 대소변 뒷처리, 이동도움, 목욕도움 등 이런일을 한답니다
처음에 이일을 시작하고 나서 솔직히 티내지는 않았지만 한 일주일간은 힘들었어요
대소변을 직접 손으로 치우고 깨끗이 닦아드리는 일은 물론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침대에서 휠체어로 이동하고 휠체어에서 침대로 이동하고 전 솔직히 다른선생님들에 비해 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몸이 아프더라구요ㅜㅜㅜ
다음날 일어나서 출근하기 힘들정도로 온몸이 알이배겨서 힘들고 내가 과연 여기서 버틸수있을까...생각만 열번도 더 넘게 하다가 출근했어요ㅋㅋㅋㅋㅋ
식사시간되면 밥이 넘어가는거 같지도 않았어요 그 많던 식욕이 어찌나 잘 줄던지 자동 다이어트가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전 직장에 들어가면 적어도 일년은 버텨야지라는 생각이 있어요 이거 힘들다고 못할꺼면 다른 무슨일들도 못하겠다는 생각에 일단은 무조건 해보자라는 도전 정신이 강하답니다 ㅋㅋㅋ
일을 한지 일주일이 지나고나서는 정말 완벽히 적응했습니다ㅋㅋㅋㅋㅋ
어르신들 침대에서 휠체어로 모실때도 힘으로만 하는게 아니라는 걸 알았고 이게 다 요령이 있더라구요ㅋㅋㅋ기술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무거운 어르신들도 순간적으로 번쩍 들어올릴수 있는 제가 그런 요령을 다 터득하게 된거에요ㅋㅋㅋㅋ일을 빨리 익힐려고 노력했고 그 노력탓에 얻은 결과라고도 할수있죠!! 뿌듯하더라구요ㅋㅋㅋ
그리고 대소변 뒷처리 해드리는거도 생각을 달리하니까 별거아닌 부분이였어요 저도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을 하고있는데 이게 왜 더러운거지 그냥 자연스러운거라고 생각하고 이 어르신들이 우리 엄마 아빠다 생각하니 더 거부감이 들지 않았어요
역시 사람은 생각하기에 따라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구요ㅋㅋㅋㅋ
전 그렇게 입사후 일주일이 지난후부터 모든걸 적응하고 일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
무섭게 보이는 어르신들도 무서운건 무슨 그저 제 눈엔 너무 귀여우신 어르신들이였어요 이게 귀엽다라는 표현이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표현할 단어가 적절히 생각나지 않네요ㅠㅠ
1년 5개월정도 일을하고 같은일 다른직장으로 이직을 해서 지금은 새로운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어요
이런 말 들어보신적 있나요? 애기로 태어나서 애기가 되어 죽는다라는 말
정말 사실이에요 그렇다고 어르신들이 애기같다 라는건 아니에요 간혹가다 나쁘게 보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그런 나쁜듯은 절대 아닙니다ㅠㅠㅠ이게 뭐랄까..어르신들이 다시 옛날 동심으로 다시 돌아가는 과정이라고 해야하나요 그저 전 그모습들을 보고 있으면 어르신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요ㅠㅠㅠ그 모습자체가 너무 이쁩니다 정말
요양원에 계신어르신들은 한 95%이상 치매걸리신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에요
치매가 걸리시면 인지능력이 많이 떨어지는건 알고 계시죠?
인지능력 저하로 인해 대소변 뒷처리가 스스로 안되시고 망상증세도 생기시고..그래요
그런 어르신들을 케어해드리다보면 솔직히 힘든부분도 많아요 너무 힘들땐 어르신이 밉기까지 해요 저도 사람인지라 힘든 그 순간에는 밉더라구요ㅠㅠㅠ
근데 진짜 그 미운감정은 한순간이에요 힘든 순간은 잠시이고 그러다가도 어르신을 다시 쳐다보면 뭔가 어르신이 무표정으로 계시지만서도 전 그 모습을 보고 마음이 싸악 녹습니다..ㅠㅠㅠㅠ
진짜 제가 방금 왜 밉다는 생각이 든거지라는 마음에 너무 죄송하고 후회도 되요
근데 그와중에 어르신이 저한테 손을 뻗어주시거나 웃어주시거나 아무말이라도 그냥 말만 한마디하시면 진짜 그때 그 감정 말로 표현 못해요...
어르신들 하시는 행동중에 생각나는 것 중 하나 말해드리자면
식사시간에 고기와 쌈무가 나온적이 잇어요 쌈무가 하얀색이잖아요? 근데 저희가 식사시간때마다 어르신들 입닦으실수있게 작은 입수건 하나씩 드리는데 어르신이 저희가 미처 보지못할때 그 입수건에 고기를 싸서 씹어드시고 계시더라구요ㅋㅋㅋㅋ
씹고 계시는데 씹히지가 않아서 억지로 씹으시는데 얼마나 귀여우신지ㅋㅋㅋㅋㅋㅋ같은 흰색이다보니 그게 쌈무인줄 아셨나봐요ㅋㅋㅋㅋㅋ제가 다시 쌈무에 고기를 싸서 드리니 이제야 좀 씹히네 하시는데 그말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느껴지시나요?ㅋㅋㅋㅋㅋㅋ이쁩니다
나머지 등등 진짜로 너무 많은 일들이 있는데 글 쓰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됬네요ㅠㅠㅠㅠ제가 또 일을하다가 재미있는 일화가 생기면 기억하고 또 후기 올려드릴께요
하여튼 남들이 볼때 전 정말 힘든일 하고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전 정말로 너무 재미있어요ㅋㅋㅋㅋㅋ추천하고 싶은 일이기도 해요 저는 이 일을 아직 5년정도는 더 할 생각입니다!!너무 재미있거든요ㅋㅋㅋㅋㅋ일을 충분히 배우고 나중에 저희 부모님이 나이가 드신다면 요양원 요양병원에 보내지않고 제가 모실꺼에요 꼭
전 그 생각으로 자부심가지고 일합니다ㅋㅋㅋㅋ
직장생활에 대해 다 힘들다고만 생각하지말고 저처럼 마음가짐을 새로 가져보는거도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그나저나 글 마무리는 어떻게 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이만 내일 출근이라 자볼께요
이 글을 읽고 전부 다 일을 재미있게 하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