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상담좀 해줘

바보2019.09.02
조회151

안녕 내가 살다살다 이런데 글을 쓰게될줄을 상상도 못했네.


나는 4년 정도 사귀고있던 여자친구가 있었어. 직장도 같이 들어왔지. 부모님도 뵙고 결혼생각도 있었고...

근데 얘가 나랑 회사 동료랑 바람이 난거야. 

엄청 힘들었지... 결혼도 생각했었고, 얘가 나를 많이 좋아해줬었으니까.

그게 몇달 됐어. 지금이야 이렇게 덤덤하게 말하는데 정말 죽을만큼 힘들었어. 같은 회사다니니까 그년놈들 꼬라지 계속보이고.

이거뭐 소문내봤자 나도 덩달아 힘들것같고. 


근데 그때 나를 위로해주던 여자애가 있었는데(얘도 같은 회사) 걔가 힘이 많이 됐거든. 

나는 그 바람난 전 여친 절대 못잊을것 같았는데 참 사람이 이상한게 얘가 좋아지더라. 그래도 솔직히 내가 좋다고 하면 되겠냐? 싶어서

걍 좋은 친구로 지내려고했지. 


그런데 어느날 얘가 나 좋다고 고백을 한거야. 

원래 좋아했었데. 내가 여자친구 있었을때에도 좋아했었다고 하네..


근데 바보같이 그때는 나도 좋아해 사귀자라는 말을 못했어. 왜그랬는지는 몰라도.

사실 자신이 없었거든. 바람난 놈년들이랑 나랑 내가 좋아하는여자애랑 다같은 회사다니니까 계속 눈에보일거고 혹시나 지금 사귀었다가 잘 안될까봐...

시간적인 문제도 있었고... 내가 전 여친 바람때메 헤어진게 한달밖에 안됐을때라. 

내 감정이 그냥 외로워서인지 진짜 얘를 좋아해서인지 확신이 안섰거든, 혹시 전자면 얘가 상처받을수도 있잖아?


그래서 나도 너 좋아하는것 같지만 시간을 좀 뒀으면 좋겠다 이랬지.


근데 이상한게 그 말을하고나서부터 너무 후회가 되는거야. 응 단순히 외로워서 그런게 아니라 얘를 진짜 좋아했었던거지.

그렇게 한 3주뒤에 얘한테 좋아한다고 말을했어.

근데 이번엔 까였어 얘는 마음을 이미 정리한것 같더라구


한창 내가 힘들때 고민상담받을 때 같이 술도먹고 집근처 놀이터에서 이야기도 많이하고 그랬어서

집근처 찾아갔더니 다시는 절대 찾아오지말래.

뭐 미안하다고 알았다고 했지...


참 슬프다!

나는 얘가 좋은데 많이 늦은것 같아.

어떻게 잘 될 수 있는방법이 없을까?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에라도...

난 내가 남자니까 여자들 이야기 듣고싶네~

여자애 심리를 전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