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여자입니다
올해 초에 결혼했고 오늘은 제 생일이에요.
주말에 친정가족 그리고 시가가족하고 식사했어요
물론 따로따로요
시어머니가 신랑보고 미역국 꼭 끓여주라고까지 얘기했는데...
신랑 출근할 때 새벽에 일어나 배웅해줬는데
퇴근해서까지도 생일축하한단 말한마디 없는 거예요
친구들이며 지인들까지 기프티콘 아니면 생일축하문자라도 보내주는데...
중간에 톡 하나 오긴했는데 명절날 어떻게 할거냐는게 다였죠
집에 언제오냐고 저 퇴근하는데 전화했길래 살짝 기대도 했어요
왜냐하면 제가 신랑 생일이벤트해줄 때 언제오는지 전화했었거든요 시간맞춰서 케이크 초 켜려고요
물론 제 생일에 뭘바라고 준비한건 아니었어요
손편지에 꽃다발만 줬어도 정말 감동했을 거예요
집에 도착해보니 저녁상 준비를 하고 있더라고요
집에 있는 반찬, 친정엄마가 싸주신 미역국하고 장조림 등이요
그래서 특별한 건 준비안했나보다하고 밥먹고 있는데
갑자기 팔찌를 사주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놀랬다는 얘기와 아직 너 생일 안됐잖아라는 말을 하는데...
문득 제 생일이 오늘인걸 모르는 것 같아서
아무얘기도 안하려다 오빤 어떻게 생일축하한단 말조차 안할 수 있냐고 얘기했더니 그때서야 핸드폰을 켜서 날짜를 확인하더라고요
그러더니 혼자 확 당황했어요
느낌에 오늘이 생일인걸 모르는 것 같아서 내 생일 오늘인거 몰랐지 내일인줄 알았지? 하니
극구부인을 해요
아니그럼 정말 아무것도 준비한 것 없는거냐
미역국은 친정엄마가 끓여주신 것 있으니까 안 끓이고 케이크도 시부모님이 사주신 것 있으니 안 사고?
그랬더니 고개만 끄덕여요
계속 추궁하니까 그때서야 사실 날짜를 착각했대요
오늘 새벽에 확인할 때 9/1이었다는 거예요
즉, 오늘이 아니라 내일이 생일인줄 알았던거죠..
할말도 없어서 그냥 됐다고 해버렸어요
계속 미안해하고 자기도 생일에 어떻게 어떻게 해주려고했다는 계획을 얘기하더군요
그냥 아무생각도 없고 마음도 텅 빈 것 같았어요
너무 미안해하고 자책하길래 괜찮고 그냥 잊어버리라고 했는데...
뭐 남편이 날짜 착각할 수도 있지 생각은 들면서도
우리 부모님이 우리 딸 결혼하고 첫 생일인데 잘 챙겨받았겠지 생각하실 것 같아 그게 맘이 좀 쓰리네요...
남편은 새벽출근이라 원래 이 시간에 자는데
저한테 미안하니까 계속 잠도 못자고 옆에서 부비적대길래 그냥 편히 자라고 하고 방에 들어왔어요
네이트에 처음 글써보는데 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지도, 말할 수도 없을 때 여기다 털어놓나봐요
그냥 제 마음 좀 후련해질까 한번 글 써봤습니다
생일이 3시간남짓 남았네요
신랑은 이제 자는 것 같고...저는 저만의 시간을 좀 가져야겠어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결혼하고 첫 생일인데 남편이 제 생일을 착각했대요
올해 초에 결혼했고 오늘은 제 생일이에요.
주말에 친정가족 그리고 시가가족하고 식사했어요
물론 따로따로요
시어머니가 신랑보고 미역국 꼭 끓여주라고까지 얘기했는데...
신랑 출근할 때 새벽에 일어나 배웅해줬는데
퇴근해서까지도 생일축하한단 말한마디 없는 거예요
친구들이며 지인들까지 기프티콘 아니면 생일축하문자라도 보내주는데...
중간에 톡 하나 오긴했는데 명절날 어떻게 할거냐는게 다였죠
집에 언제오냐고 저 퇴근하는데 전화했길래 살짝 기대도 했어요
왜냐하면 제가 신랑 생일이벤트해줄 때 언제오는지 전화했었거든요 시간맞춰서 케이크 초 켜려고요
물론 제 생일에 뭘바라고 준비한건 아니었어요
손편지에 꽃다발만 줬어도 정말 감동했을 거예요
집에 도착해보니 저녁상 준비를 하고 있더라고요
집에 있는 반찬, 친정엄마가 싸주신 미역국하고 장조림 등이요
그래서 특별한 건 준비안했나보다하고 밥먹고 있는데
갑자기 팔찌를 사주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놀랬다는 얘기와 아직 너 생일 안됐잖아라는 말을 하는데...
문득 제 생일이 오늘인걸 모르는 것 같아서
아무얘기도 안하려다 오빤 어떻게 생일축하한단 말조차 안할 수 있냐고 얘기했더니 그때서야 핸드폰을 켜서 날짜를 확인하더라고요
그러더니 혼자 확 당황했어요
느낌에 오늘이 생일인걸 모르는 것 같아서 내 생일 오늘인거 몰랐지 내일인줄 알았지? 하니
극구부인을 해요
아니그럼 정말 아무것도 준비한 것 없는거냐
미역국은 친정엄마가 끓여주신 것 있으니까 안 끓이고 케이크도 시부모님이 사주신 것 있으니 안 사고?
그랬더니 고개만 끄덕여요
계속 추궁하니까 그때서야 사실 날짜를 착각했대요
오늘 새벽에 확인할 때 9/1이었다는 거예요
즉, 오늘이 아니라 내일이 생일인줄 알았던거죠..
할말도 없어서 그냥 됐다고 해버렸어요
계속 미안해하고 자기도 생일에 어떻게 어떻게 해주려고했다는 계획을 얘기하더군요
그냥 아무생각도 없고 마음도 텅 빈 것 같았어요
너무 미안해하고 자책하길래 괜찮고 그냥 잊어버리라고 했는데...
뭐 남편이 날짜 착각할 수도 있지 생각은 들면서도
우리 부모님이 우리 딸 결혼하고 첫 생일인데 잘 챙겨받았겠지 생각하실 것 같아 그게 맘이 좀 쓰리네요...
남편은 새벽출근이라 원래 이 시간에 자는데
저한테 미안하니까 계속 잠도 못자고 옆에서 부비적대길래 그냥 편히 자라고 하고 방에 들어왔어요
네이트에 처음 글써보는데 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지도, 말할 수도 없을 때 여기다 털어놓나봐요
그냥 제 마음 좀 후련해질까 한번 글 써봤습니다
생일이 3시간남짓 남았네요
신랑은 이제 자는 것 같고...저는 저만의 시간을 좀 가져야겠어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