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내 집에 텃밭 만드신 아주머니 퇴치할 방법이 없을까요?

ㅇㅇ2019.09.03
조회72,409

추가))

글쓴이 와이프입니다.

오늘 댓글 여러번 정독하고 마을회관에 떡이랑 음료랑 막걸리랑 사드리고 왔네요~^^

저희집에 심은게 상추나 토마토같은 일년생 작물도 있고 블루베리랑 뭐 여러가지 몸에 좋은 베리류를 심으셨다네요 ㅠㅠ 이게 한 3년은 지나야 수확하신대요..

저희가 이사 들어올지 모르고 심으신거같아요

저는 몇번 못뵈서 심각성을 몰랐는데 남편이 이렇게 힘들어하는줄 몰랐습니다ㅠㅠ

남편이 작업중엔 많이 예민한 성격이라 일을 놓은지도 꽤 됐더라구요..

주차장은 어짜피 일주일에 한두번 왔다갔다해서 잘 안쓰니까 마당에 묘목들을 주차장으로 옮기기로 얘기했어요

앞으로 적어도 10년이상은 여기서 살아야하는데 잘 해결된거같아요..

많은 도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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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보배나 오유에도 같은 글 올렸는데 여성분들 의견이 듣고싶어 와이프 아이디로 글 올립니다.

 

저는 6개월 전 귀농을 했습니다.

원래 부모님이 약 15년간 살던 곳이고 부모님은 몸이 안좋아져 통원치료 하기 위해 

도시로 이사를 가셔 저희가 원래 부모님이 살던 집에 이사를 왔습니다.

 

문제는 부모님이 이사를 가시고 저희가 이사를 들어오기까지 집이 1년간 비어있었는데

그 틈에 저희 집 주차장이랑 마당에 동네 아주머니들이 각종 채소를 심어두셨습니다.

(워낙 시골동네고 담벼락이 없는 주택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사를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주머니들이 이미 심었는데 다 죽일거냐며

계속 저희집에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랑 와이프 다 프리랜서여서 집에 24시간 있는데 그걸 빌미삼아 자기네들이 도둑도 아니고 저희가 버젓이 보고있는데 뭘 훔쳐가냐며 그냥 물이랑 거름만 주고 간다고 하루에 두세번은 오갑니다.

와이프는 뒷뜰에서 작업을 해서 왔다갔다 하는걸 잘 모르고 신경도 별로 안쓰지만

저는 마당이 보이는 안방에서 일을 하는지라 부스럭거리는 소리, 거름냄새 등 너무 신경쓰여

일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저희 아버지 갑자기 쓰러지셨을때 읍내 병원까지 같이 가주시고 몇날몇일

어머니와 함께 간호해주시고 몸에 좋다는 약도 산에서 캐오시고 집이 1년간 비어있을때도 가끔 오셔서 청소해주신 분들입니다.

부모님도 이사가신 후 몇번 오셔서 본인 은인이라 말씀하셔서 함부로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동네사람들은 이걸 별일아니라 여기시고 저희부모님이랑 장모님도 그냥 내버려두라는데

도대체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수님들 의견 묻습니다..

 

참고로 화도 한번 냈고 좋게 음료수 돌리면서도 말씀드렸지만 젊은 사람이 너무 팍팍하게

군다며 우시고 저희부모님께 전화로 너무 서운하다고 난리 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