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아주머니가 직원처럼 행동합니다.. 도와주세요

ㅇㅇ2019.09.04
조회23,362

남편이 너무 힘들어해서 글올릴게요..

남편은 작은 회사를 하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가 시골의 공장지역이고 일도 힘들고 해서 외국인 근로자가 많습니다.

직원이 나가고 들어오고 반복하다 지금은 한국인직원 7명 태국인 직원이 10명이 되었네요.

상반기에 수출건이 잘 풀려 매출도 많이 올랐고 한국 온 직원들이 한번도 본인집에 방문을 못했다길래 저희가 별건 아니지만 직원들에게 추석 선물 겸 해서 10월에 공휴일 끼워서 3박 4일로 태국에 가기로 했어요.(태국인직원들은 관광이 아니고 자택까지 택시로 보내줄 예정, 한국인직원들과 우린 각자 관광예정)

 

그런데 주에 2번 청소오시는 청소아주머니가 어쩌다 그 얘기를 들으시곤 남편에게 가서 자기도 캐리어 샀다고 얘기를 했다는겁니다.

청소아주머니는 저희 회사 소속도 아니고 업체 소속이십니다.(주에 2번 2시간씩 일하러오심)

평소에도 탕비실 과자나 비싼 커피 채워놓으면 박스채 들고가시고 응접실에 본인 친구 데려와서 청소하는동안 놀게하고 일하는데 뒤에서 빤히 쳐다보면서 참견하기 등등 평소에 직원들도 별로 안좋아했거든요..

이 아주머니를 그만 쓰거나 업체에 교체해달라 하고싶은데 회사가 읍내에서도 40분 떨어져있고 청소업체도 그쪽에 갈 수 있는 청소아주머니는 그분밖에 없다며(버스가 없어 차로 이동해야하는데 이분만 차가 있는상황)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분이 그래도 청소는 깔끔하게 하시거든요.

그리고 전에 여행가서 사온 기념품간식 박스채로 들고가실때 한번 직원들이 뭐라했는데 그때 그만두니 어쩌니 하면서 오히려 을질을 하셨습니다. 남편은 당연히 청소아주머니 구할 수 없으니 그냥 좋게 무마했구요

 

이미 직원들은 호텔 예약까지 다 해뒀는데 이분만 여자라 가게된다면 방을 하나 더잡아야하는데

3박에 같은 호텔이면 방값이 어마어마합니다..

또 한국인 직원들은 자기들끼리 무슨 비치니 투어니 다 짜놨더라구요. 거기에 끼울수도 없고..

 

그래서 아주머니가 상처 안받으시게 어떻게 좋게 거절을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