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참 철 없었던 거 같다.좀 더 더 치열하게 살 걸. 이런 현재가 내 미래로서 기다리고 있단 걸 알았다면. 이름만 들어도 다들 아는 대학을 나오고취업난에 3년간 알바나 단기 일자리로 연명하고 살고....바나나와 계란 2개 도시락으로 싸가서 눈총받으면서도 점심으로 먹으면서 돈 아끼고통장에 20만원 넘게 저금된 것에 행복해 하고.그래도 운좋게 재개발지역에 월세 얻은 덕분에, 고시원 살 수 있는 가격에 괜찮은 방에 살고 있으니 그것만큼은 감사하고 있다.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에게 서울은 너무 가혹할 때가 많은 거 같다.경기도만이라도 좋으니 부모님이 경기도에서 사셨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여러번 하다가도,부모님이 서울에 살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에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다.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아닌데 못 먹어서 살이 빠지는데 그냥 다이어트하는 셈 치지 뭐라고 생각하고,화장품이 다 떨어졌는데도 그냥 다른 걸로 적당히 씻고 있으면서원래 사는 게 다 이런거지 라고 생각해 그냥 생활고는 내가 아껴서 저금하려고 한다라고 생각해버리려고 해.원래 부자들이 더 짠돌이라고 하니까 나는 일부러 짠돌이로 사는 거라고. 그런데 친구 관계는 어떻게 해야할까?다가오는 명절은? 회사 다녀서 힘들어서,운동이나 학원 시간 때문에 못 나온다는 친구의 말이 너무 부럽고 원망스러울 때도 있다.회사 다니기 싫어서 이직을 생각한다는 대기업 친구의 말에 그냥 끄덕여줬다.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던 나는 하루 빠지면 일당이 안 나오는 것이기에, 일할 수 있는 날을 세어가며 지냈기에, 일할 수 있는 날이 감사했기에 솔직히 마음속에서 이해하기는 힘들었다.더 힘든 것은 이런 마음이 반복되면서점점 친구들 만나는 게 힘들어지는 것이다.몇 번이고 친구들과 만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그러다가 이 힘든 시기에 돈도 없고 직장도 없는데 친구마저 잃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이다라고 다잡았다.벽에 붙여놓은 종이에 추가했다.'힘든 시기에 인간관계 끊지말자' 친구에게 솔직히 털어놓는 게 좋다는 댓글이 달린 글을 읽었다.친구들에게 솔직하게 말할까 고민했지만 쉽지 않다.얼마 전까지 돈 없는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과 지내야 했다.약 5개월간, 그 사람이 얼마나 재산을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는지 들었다.티를 안 낸다고 했지만 어딘가로 밥먹으러 갈 때건 빠지기도 하고 둘러대기도 하는 나한테 티가 났나보다.주변에 그동안 그런 사람이 없었다는 걸 감사히 여겨야 한다는 생각 따윈 들지 않았다.저런 사람이 얼마나 타인을 아프게 하는지 만을 느꼈다. 한달 생활비 버는 게 왜이리 힘든지한달 버틸 비용을 벌면 월급받는 일로 바꾸어야지라고 생각하고,어떻게든 돈을 더 벌 생각에, 주간일당알바를 하면서, 야간 알바를 추가할까라는 생각에 알바천국과 알바몬을 켰다.주말에 월급받는 알바를 추가해놓으면 한달이 끝나가는 시기에도 돈이 들어오니 살만하지 않을까? 생활은 힘든게 당연한 거라고내가 나 스스로를 연민하지 말라고 다그치는데 가끔은 힘들다. 시험을 치고 싶은데, 필기가 붙어도 실기 시험비용과 실기 준비 비용이 막막해서 생활비를 계산하다가 결제창이 켜진 컴퓨터 앞에서 울었다. 괜찮을거야괜찮을거야 이 글만 쓰고 다시 아무렇지 않은 척 생활하자웃고 열심히 공부하고 살자연민하지 말고, 불쌍히 여기지 말고, 그간 누린 것에 감사해야지
한달 생활비 버는 것도 힘든게 당연한거라고 누가 말해줬으면
이름만 들어도 다들 아는 대학을 나오고취업난에 3년간 알바나 단기 일자리로 연명하고 살고....바나나와 계란 2개 도시락으로 싸가서 눈총받으면서도 점심으로 먹으면서 돈 아끼고통장에 20만원 넘게 저금된 것에 행복해 하고.그래도 운좋게 재개발지역에 월세 얻은 덕분에, 고시원 살 수 있는 가격에 괜찮은 방에 살고 있으니 그것만큼은 감사하고 있다.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에게 서울은 너무 가혹할 때가 많은 거 같다.경기도만이라도 좋으니 부모님이 경기도에서 사셨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여러번 하다가도,부모님이 서울에 살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에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다.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아닌데 못 먹어서 살이 빠지는데 그냥 다이어트하는 셈 치지 뭐라고 생각하고,화장품이 다 떨어졌는데도 그냥 다른 걸로 적당히 씻고 있으면서원래 사는 게 다 이런거지 라고 생각해
그냥 생활고는 내가 아껴서 저금하려고 한다라고 생각해버리려고 해.원래 부자들이 더 짠돌이라고 하니까 나는 일부러 짠돌이로 사는 거라고.
그런데 친구 관계는 어떻게 해야할까?다가오는 명절은?
회사 다녀서 힘들어서,운동이나 학원 시간 때문에 못 나온다는 친구의 말이 너무 부럽고 원망스러울 때도 있다.회사 다니기 싫어서 이직을 생각한다는 대기업 친구의 말에 그냥 끄덕여줬다.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던 나는 하루 빠지면 일당이 안 나오는 것이기에, 일할 수 있는 날을 세어가며 지냈기에, 일할 수 있는 날이 감사했기에 솔직히 마음속에서 이해하기는 힘들었다.더 힘든 것은 이런 마음이 반복되면서점점 친구들 만나는 게 힘들어지는 것이다.몇 번이고 친구들과 만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그러다가 이 힘든 시기에 돈도 없고 직장도 없는데 친구마저 잃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이다라고 다잡았다.벽에 붙여놓은 종이에 추가했다.'힘든 시기에 인간관계 끊지말자'
친구에게 솔직히 털어놓는 게 좋다는 댓글이 달린 글을 읽었다.친구들에게 솔직하게 말할까 고민했지만 쉽지 않다.얼마 전까지 돈 없는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과 지내야 했다.약 5개월간, 그 사람이 얼마나 재산을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는지 들었다.티를 안 낸다고 했지만 어딘가로 밥먹으러 갈 때건 빠지기도 하고 둘러대기도 하는 나한테 티가 났나보다.주변에 그동안 그런 사람이 없었다는 걸 감사히 여겨야 한다는 생각 따윈 들지 않았다.저런 사람이 얼마나 타인을 아프게 하는지 만을 느꼈다.
한달 생활비 버는 게 왜이리 힘든지한달 버틸 비용을 벌면 월급받는 일로 바꾸어야지라고 생각하고,어떻게든 돈을 더 벌 생각에, 주간일당알바를 하면서, 야간 알바를 추가할까라는 생각에 알바천국과 알바몬을 켰다.주말에 월급받는 알바를 추가해놓으면 한달이 끝나가는 시기에도 돈이 들어오니 살만하지 않을까?
생활은 힘든게 당연한 거라고내가 나 스스로를 연민하지 말라고 다그치는데
가끔은 힘들다.
시험을 치고 싶은데, 필기가 붙어도 실기 시험비용과 실기 준비 비용이 막막해서 생활비를 계산하다가 결제창이 켜진 컴퓨터 앞에서 울었다.
괜찮을거야괜찮을거야
이 글만 쓰고 다시 아무렇지 않은 척 생활하자웃고 열심히 공부하고 살자연민하지 말고, 불쌍히 여기지 말고, 그간 누린 것에 감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