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디자이너들 화이팅..

디자이너2019.09.05
조회7,246
사원 10명도 안되는 작은 중소기업에 다니는 디자이너들 있으세요?ㅠㅠ일단 저 하나 손 번쩍 들어봅니다.. ㅠㅡㅠ)/
디자인팀이 저 하나밖에 없어서 디자인쪽 관련된건 제가 다 하고있어요저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업체에 들어갔는데 제품사진찍기, 상세페이지 만들기, 제품소개영상, 카카오쇼핑, BI 로고 만들기, 신입으로 첨 들어오자마자 회사직원들 명함 만들기(물론 빠꾸당했습니다..^^), 제품설명서 만들기, 박스디자인, 쇼핑몰에서 쿠폰행사 딜 프로모션 이미지 만들고 딜 세팅하기등등.. 이거 외에도 하는거 엄청 많습니다.. 
저거만 해도 벅차는데 전화상담받는 경리쪽이 한 명이라서 저도 전화 받아야하고 제가 무조건적으로 다 하는건 아니지만 제품 반품/교환 들어오면 안내해줘야하고 A/S건 들어오면 어떻게 처리되는지 고객님이랑 전화해서 상담해야하고 고객님 접수도 등록해야하고 사무보조쪽으로도 일하고있어요.. 
상사와 사장님의 말로는 디자인쪽 사원을 한 명 더 뽑아야지~ 뽑아야지~ 하는데 내년초에 뭐 뽑을 생각이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제가 없을 때 디자인 조금 하셨던 대리님과 가끔 얘기는 하지만그냥 이거고쳐. 이거는 아니야, 그리고 이거해. 그냥 이런식으로 툭툭 던져서 대리님과 디자인쪽얘기를 하려고해도 잘 맞지도않고 나이차가 너무 심해서 서로 생각하는게 달라 처음엔 진짜고생했습니다 ㅠㅠ 서로의 의견을 다르게 생각해서 행사도 망친적있고 여러가지고 죄송했는데저는 몰라서 못한거라 알려달라해도 자리에 없으셔서 배울 시간도 없고 그냥 지금하는 거는 회사에서 따로 알려준것도 아니고 독학입니다 전부 다 ㅠㅠ알려준다고는 하지만 요리같은걸로 따지자면 맛만 보여주고 이제 만들어봐 이런 식입니다 
그래서 퇴사고민으로 계속 생각하고있는데 최소 1년은 다녀야하지않겠냐 원래 9개월즈음 다니면 다들 그런 생각한다. 그런 고비를 넘기면 계속 다니게된다 라고하지만 저는 사실이 회사에 들어간게 너무 우연히 들어갔다고 봐야할거같아요.. 취준생때 디자인 구하는 회사여기저기 다 찔러넣어서 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면접날짜가 잡혀서야 대충 훑어본 식이라그렇게 원하는 회사도 아니였고 진짜 우연히 합격해서 들어간 곳이라 퇴사해도 미련은 없습니다..
첫 회사라 그런지몰라도 그냥 빨리 나가고싶은데 저 같이 혼자 할 일 다 하고 상사의 배움 없이일 하는 디자이너들이 많이 있는지 너무 궁금해요 ㅠ0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