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때 잘하자-울타리
항상 누구에게 의지하는 것을 습관처럼 하다보니 본인은 울타리가 사라진 순간부터 혼자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었다. 내겐 지금 당장 울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한번 부서진 울타리는 복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부서지기 전엔 울타리가 사라질거란 생각조차 안해봤다. 정작 부서지고 나서야 깨닫는다. 울타리를 한번이라도 확인해볼 것을.
극복할 수 있다 또는 시간이 해결해준다 라는 말이 있지만 그러지 못했다. 울타리가 너무 소중한 존재였기 때문에. 결국 울타리를 잃었다. 정작 울타리를 부순 장본인은 바로 나였다.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울타리를 다시 만드는 방법이 있지만 울타리가 있던 자리에 다른 것으로 대체한들 둘은 엄연히 다른 울타리이다.
결국 나는 울타리를 다시 만들자는 생각보단 울타리가 스스로 재생하기를 택했다. 쉽게 재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 이제 해결책은 딱 하나다. 무한의 기다림. 혹여 울타리가 스스로 만들어지지 않더라고 그때가서 포기해도 늦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그니깐 조금만더 견뎌보자. 그러다보면 어느새 울타리가 돌아올지도 모른다.
모두 본인의 울타리가 있을 때 한번이라도 더 확인하고 울타리를 소중히 생각했음 한다. 한번 부서진 울타리는 많은 것을 남기니깐.
있을 때 잘하자
고라파걱2019.09.05
조회513
댓글 1
남좌오래 전
니가 울타리로 찾아가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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