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무시하는 부모님

조언좀요2019.09.05
조회11,747
안녕하세요. 요즘 걱정거리가 생겨서 이렇게 아이디를 빌려 조언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26살 사회 초년생입니다. 일반 사무직 다니다가 일이 생겨 그만두고 최근에는 조그마한 건설하고 계시는 아버지 밑에서 지금 경리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 남자친구는 동생의 학교 친구이고, 저랑은 동갑입니다. 아버지는 안계시고 월 250정도 벌고 있습니다. 
사귄지 얼마 안된 후 저는 어머니께 남자친구가 생겼다 말하고 동생의 친구라는 것을 말하였습니다. 그때 반응은 너무 안좋았습니다. 동생 친구를 만나냐, 싸게 굴지 마라, 능력있는 애를 만나라, 일반 가정에서 자란 아이를 만나라 등 험한 말들을 하셔서 그 말을 듣고 저는 화를 참지 못하고 왜 사람을 그렇게 안좋게 판단을 하냐고 따졌습니다.
이후 저는 아무렇지 않게 남자친구와 계속 잘 지냈고, 최근에 같이 해외 여행을 가게 되어 어머님께 말씀드렸지만  안된다고 남자한테 미쳤냐며 화를 내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꾹 참고 계속 여행 계획을 짰고, 솔직히 아버지한테는 보통 남자친구 얘기를 잘 안해서 회사에 연차를 써야하므로 압아버지께 친구들과 여행간다고 말하였습니다.
솔직히 인정합니다. 떳떳하지 못하니 저도 아버지께 거짓말을 했습니다. 
어제 제가 없는 사이 부모님께서 저의 얘기를 하시다가 어머니께서 아버지께 남자친구에 대해 다 말씀하셨고, 오늘 아버지는 저에게 왜 그렇게 남자에 안달났냐면서 혼이 났습니다.
제가 거짓말을 한건 잘못된거지만... 능력 없는 남자 만난다고 욕하시는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그사람도 충분히 집에서 예쁨받으며 자란 귀한 자식인데 왜 그렇게 남의 집 자식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그렇게 잘난 것도 아니고 우리집에 여유가 있다 해도 다른 사람을 무시한하는 태도는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만난지 얼마 안되었고 저는 아직 결혼을 생각하기엔 어린 나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그냥 부모님 말씀을 한 귀로 듣고 흘리자 생각해도 .... 솔직히 자꾸 머릿 속에 멤돌아서 기분이 안좋네요...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