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보고싶다.

2019.09.06
조회2,622
생각보다 너가 계속 머릿속에 멤돈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잊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한때의 이별이니 한때만 지나가면
다시 다 없어질 감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틀렸나보다.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음에도
새로운 사람과의 행동에 너를 빗대어 생각하게 된다.
너였으면 이랬을텐데, 그러면서 느끼게 된다.
아, 나 많이 사랑받고 있었구나. 라는걸.
요즘엔 후회도 한다. 그때의 조금 지친 감정에 못이겨
왜 너를 놓았는지, 조금 더 내가 노력할 순 없었는지.
다시 연락하고 싶어도 모질게 대하던
나의 모습이 떠올라 연락도 못하겠다.
근데 보고싶다 너가.
요즘엔 찾아가볼까 라는 생각도 한다.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
그런데 막상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겠다.
무서워서, 너가 날 반겨주지 않을까봐.
너 옆에 새로운 사람이 생겼을까봐.
그래서 너의 프로필 사진을 확인하곤 한다.
프로필 사진이 없으면 난 안심한다.
너는 여자친구의 사진을 항상
프로필사진으로 올려놨었으니까.
너의 3년동안 프로필사진은 항상 나였으니까.
이제와 후회해도 소용없을걸 난 안다.
그렇지만 이대로 가다간 언젠간
너에게 연락을 할 거라는 걸 나는 안다.
그때의 너가 나를 조금이나마 반겨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