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재수일기 D-68

ㅇㅇ201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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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고사 분명 괜찮게 봤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개판이 나버렸다. 엄마는 내 성적 듣고 학원 환불하고오라고 완전 화냈다. 목요일에 힘들어서 8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났는데 너무 학원이 가기 싫어서 엄마랑 얘기하던 도중에 등급 얘기가 나온건데 학원가서 환불하고오라고 하더라

원래 이과생이였어서 사탐보단 과탐이 더 맞는 나였는데 다 그말이 그말같은 사탐은 정말정말 너무 어렵다. 영어는 턱걸이로 겨우 등급 올렸지만 국어는 작년이랑 다를게 없는 점수다. 이런 상황에 레슨숙제까지 하려니 스트레스고 피아노 연습은 내맘대로 되지도 않고 하기도 싫다.

안그래도 예민해 죽겠는데 친구랑도 사이가 안좋아졌다. 나는 별것도 아닌거였는데 친구 혼자서 나한테 대충 건성으로 대답한게 개실망했고 화났다고 했다고 한다. 고등학교때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다들 그 친구를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던데 아무리봐도 정말 이해가 안가서 사과를 할 마음도 안생긴다. 지금까지 걔 행동 참은게 한두번이 아니였는데 난...

학원 환불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너무 고민된다. 혼자는 죽어도 할 자신이 없는데 그렇다고 계속 다니자니 이것저것 신경쓰이는게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예민하고 짜증난다. 정말 재수는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시험 후부터 계속해서 눈물만 쏟아진다 수시도 얼마 안남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