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해줄걸

ㅇㅇ201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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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반했다며 다가왔던 네 모습도

삐져도 이뻐죽겠다는 그 표정 말투도

헤어졌던 날에도 보고싶다며 두시간이 넘는 길을 달려와준 너도

네 친구들에게 입이 닳도록 내 칭찬을 했던 말 들도

그렇게 밝던 너가 힘든날 술마시며 어린아이 처럼 울던 네 모습도




사람이 어쩜 사랑 앞에서 그렇게 무너질 수 있는지..
모든걸 다 버리면서 작아질수 있는지

사랑앞에 거침없는 너의 행동에 정말 용기 있는 사람이구나
저게 정말 어른이구나...



항상 나는 상대방에게 상처받지 않게 벽을 세워 뒀었고
호의를 베푸는 사람을 의심부터 하기 바빴어
말 하나 예쁘게 하지 못했고, 남에게 상처되는 말 하나 서슴없이 했어. 그게 사랑하는 사람이면 더욱



나는 너라는 사람을 알아. 그 누구보다도 잘 알아

아프지않게 그만 사랑에 상처 받았으면 해

몇일전도 나에게 미안하다며 전화했잖아. 새로 만난사람이 다른 사람이 있었고 너무 충격이 심하다며 일주일을 술로 보냈잔아


미안해 내가 좀더 사랑해주고 따뜻한 말 한마디 못해줬던거


너와 만났던 그 순간이 살아오며 느꼈던 최고의 따뜻함 이였어


인연이면 언젠간 다시 만나겠지 연락이 닿겠지


좋은사람이 찾아 왔으면 좋겠어.
그때까지 없다면


내가 좋은사람이 되서 그땐 내가 다가가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