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난 후..

알콩달콩201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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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간의 열애 후 이별..
너와의 이별 후 
우리 집에서 너와의 흔적들을 하나씩 하나씩 지워냈어
니가 쓰던 방도 새롭게 꾸미고 .. 너와 함께 쓰던 침구류도 바꾸고..
너와의 추억들을 지우려 부단이 노력했어
너와 함께 같이 살았던 1년이란 시간 속에 헤어진 지 5개월이 지나가는 이 시점에 
이 집에서 너의 흔적들을 흐릿하게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추억의 모든 것 들을 지우고 팔아버리고 버려도  
한 가지 내가 할 수 없는 게 남아있더라
우리 강아지
아직도 산책을 나가면 너의 집으로 가려고 하고
단발머리 여자분 들을 쫓아다니고
새로운 장난감들을 사줘도 어느샌가 결국 다시 니가 사줬던 그 장난감을 입에 물고 있어
 나에게 흐릿해져 가는 추억이 아직 이 아이에겐 선명한 기억인가 보다

고마워
연애를 할 때에도 헤어지고 나서도 넌 나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게 해줬어
흐릿해져 가는 추억 속에 강아지와 놀 다가 문득 생각이나 몇 자 적어본다

잘 지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