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공감해주시고 열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실 단지 같이 밥 먹는 것 때문에 이렇게 기분 나쁜 거면 제가 의부증 환자가 맞는 거겠죠. 저도 직장생활했었고 피치 못하게 참석해야 하는 회식자리가 있다는 것 쯤은 압니다.
다만 제가 이렇게 화가 나서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예전부터 느낌이 안좋아서 신경쓰이는 여자직원이 포함된 저녁 약속을 아이 생일날 잡았다는 겁니다.
저 여자분과 같이 근무할 당시
야근이나 주말근무 할 때(다른 직원들이 없을 때)
본인 생활을 한탄하며 남편 앞에서 울었대요.
그 얘기를 듣고 가만히 있을 와이프가 몇 명이나 있을까요?
당연히 화를 내며 그 여자 미친 거 아니냐
힘들면 자기 남편한테 할 행동을 회사동료에게 왜 하냐 따졌습니다. 분명히 제 의사 표시했고, 남편도 본인은 떳떳하지만 니가 그렇게 신경쓰인다니 조심하겠다고 했고요.
그런데 이번에 복귀했을 때도
저희 남편 부서에 뵈러 가겠다는 톡을 보낸 여자입니다.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저녁 약속을 잡네요.
아직 그날이 오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할 지 생각중입니다.
별 생각없이
조목조목 ‘우아하게’라고 썼는데
당연히 이런 상황에서 우아를 찾는 게 말이 안되긴 합니다.
근면성실 과묵한 남편이라 평소엔 믿고 핸드폰 확인 같은 거 안했어요.
그런데 3-4년 전쯤 우연히 남편의 카x을 보다가 평소 남편답지 않은 대화 내용을 보게 됩니다. 오래 연애하고 결혼한 지 10년 넘어서 대충 남편의 스타일을 알잖아요~
유독 한 여자후배랑 친근한 카톡을 주고 받았더라고요. 제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요. 생각해보니 그 이전에 같은 부서에서 근무했는데, 그 때 남편이 제가 묻지도 않았는데, 그 사람 얘길 많이 했어요(그 분도 기혼이고, 아이도 있습니다).
제가 카톡 봤다. 내가 너를 아는데 객관적으론 별 내용이 아닐지라도 남한테 관심도 없는 네가 그런 톡을 먼저 보내고 대화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너의 그런 행동이 나를 매우 기분나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의 절친와 그 여자 후배 친구 소개팅도 주선했더라고요. 남편은 소개팅 주선 같이 신경쓰는 일은 절대 싫다며 저랑 알게된 이후 절대 소개팅 주선 같은 거 하지 않았습니다)
본인은 절대 아니라며 극구 부인했지만, 본인도 아마 뜨끔했을 거에요.
그 후로 짧은 기간동안 가족 전체가 외국으로 나가야 할 일이 있어서 잠잠했었는데,
다시 한국에 들어와서는 이번에는 그 여자분이
연락와서는 ‘ㄱ선배님과 밥 먹다가 ㄱ(상사)가 ㄴ(남편)과 ㄷ(또다른 남후배)와 다 같이 밥을 먹자고 했다’라 합니다.
1일과 2일 중에 언제가 좋냐 하니
남편왈, 1일은 회의가 있으니 2일이 좋다고 답했네요.
그런데 2일이 아이 생일입니다. 매일 늦게 들어와서 아이랑 제대로 만나지도 못하는데(잘 때 들어와서 일어나기 전에 출근) 꼭 그날 만나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 불가입니다.
만나는 거 기분 나쁘지만 꼭 만나야 한다면 반대할 생각은 없지만, 그날은 아이 생일이니 다른 날 안되냐 말도 못한 남편이 ㄷㅅ같습니다.
솔직히 여자도 직장생활에서 근무 후 네트워킹이 필요한 건 맞습니다. 그런데 저 분은 한창 손 많이 갈 나이대의 아이를 둘 키우면서 굳이 저렇게 약속 잡고 만나고 다니는 것도 싫고,
남편이 제가 직장 다닐 때 회식한다 하면 싫은 내색하며 9시에 전화해서는 언제 들어가냐 했던 모습과 오버랩이 되면서 너무 기분이 나빠집니다.
남편이 그 여자후배를 좋아하거나 호감이 있는 건 확실한데,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할지, 어떻게 말해야 제가 후련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가 카x 본 건 모르고
제가 물어보니 1, 2일 다 회의가 있다고 둘러대네요. 그래서 2일은 애 생일이니 회의 없으면 일찍 퇴근하라 말했는데, 애 자기 전(10시)까지는 온다고 합니다. 6시 퇴근이니 저녁은 같이 드시고 오겠다는 심산이겠지요.
(+추가)남편이 회사 여자후배와 애 생일날 저녁먹는다네요!!
사실 단지 같이 밥 먹는 것 때문에 이렇게 기분 나쁜 거면 제가 의부증 환자가 맞는 거겠죠. 저도 직장생활했었고 피치 못하게 참석해야 하는 회식자리가 있다는 것 쯤은 압니다.
다만 제가 이렇게 화가 나서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예전부터 느낌이 안좋아서 신경쓰이는 여자직원이 포함된 저녁 약속을 아이 생일날 잡았다는 겁니다.
저 여자분과 같이 근무할 당시
야근이나 주말근무 할 때(다른 직원들이 없을 때)
본인 생활을 한탄하며 남편 앞에서 울었대요.
그 얘기를 듣고 가만히 있을 와이프가 몇 명이나 있을까요?
당연히 화를 내며 그 여자 미친 거 아니냐
힘들면 자기 남편한테 할 행동을 회사동료에게 왜 하냐 따졌습니다. 분명히 제 의사 표시했고, 남편도 본인은 떳떳하지만 니가 그렇게 신경쓰인다니 조심하겠다고 했고요.
그런데 이번에 복귀했을 때도
저희 남편 부서에 뵈러 가겠다는 톡을 보낸 여자입니다.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저녁 약속을 잡네요.
아직 그날이 오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할 지 생각중입니다.
별 생각없이
조목조목 ‘우아하게’라고 썼는데
당연히 이런 상황에서 우아를 찾는 게 말이 안되긴 합니다.
근면성실 과묵한 남편이라 평소엔 믿고 핸드폰 확인 같은 거 안했어요.
그런데 3-4년 전쯤 우연히 남편의 카x을 보다가 평소 남편답지 않은 대화 내용을 보게 됩니다. 오래 연애하고 결혼한 지 10년 넘어서 대충 남편의 스타일을 알잖아요~
유독 한 여자후배랑 친근한 카톡을 주고 받았더라고요. 제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요. 생각해보니 그 이전에 같은 부서에서 근무했는데, 그 때 남편이 제가 묻지도 않았는데, 그 사람 얘길 많이 했어요(그 분도 기혼이고, 아이도 있습니다).
제가 카톡 봤다. 내가 너를 아는데 객관적으론 별 내용이 아닐지라도 남한테 관심도 없는 네가 그런 톡을 먼저 보내고 대화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너의 그런 행동이 나를 매우 기분나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의 절친와 그 여자 후배 친구 소개팅도 주선했더라고요. 남편은 소개팅 주선 같이 신경쓰는 일은 절대 싫다며 저랑 알게된 이후 절대 소개팅 주선 같은 거 하지 않았습니다)
본인은 절대 아니라며 극구 부인했지만, 본인도 아마 뜨끔했을 거에요.
그 후로 짧은 기간동안 가족 전체가 외국으로 나가야 할 일이 있어서 잠잠했었는데,
다시 한국에 들어와서는 이번에는 그 여자분이
연락와서는 ‘ㄱ선배님과 밥 먹다가 ㄱ(상사)가 ㄴ(남편)과 ㄷ(또다른 남후배)와 다 같이 밥을 먹자고 했다’라 합니다.
1일과 2일 중에 언제가 좋냐 하니
남편왈, 1일은 회의가 있으니 2일이 좋다고 답했네요.
그런데 2일이 아이 생일입니다. 매일 늦게 들어와서 아이랑 제대로 만나지도 못하는데(잘 때 들어와서 일어나기 전에 출근) 꼭 그날 만나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 불가입니다.
만나는 거 기분 나쁘지만 꼭 만나야 한다면 반대할 생각은 없지만, 그날은 아이 생일이니 다른 날 안되냐 말도 못한 남편이 ㄷㅅ같습니다.
솔직히 여자도 직장생활에서 근무 후 네트워킹이 필요한 건 맞습니다. 그런데 저 분은 한창 손 많이 갈 나이대의 아이를 둘 키우면서 굳이 저렇게 약속 잡고 만나고 다니는 것도 싫고,
남편이 제가 직장 다닐 때 회식한다 하면 싫은 내색하며 9시에 전화해서는 언제 들어가냐 했던 모습과 오버랩이 되면서 너무 기분이 나빠집니다.
남편이 그 여자후배를 좋아하거나 호감이 있는 건 확실한데,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할지, 어떻게 말해야 제가 후련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가 카x 본 건 모르고
제가 물어보니 1, 2일 다 회의가 있다고 둘러대네요. 그래서 2일은 애 생일이니 회의 없으면 일찍 퇴근하라 말했는데, 애 자기 전(10시)까지는 온다고 합니다. 6시 퇴근이니 저녁은 같이 드시고 오겠다는 심산이겠지요.
흥분하지 않고, 조목조목 우아하게 따질 수 있는 지혜를 좀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