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글올려봐요

death2019.09.10
조회252

이곳에 두번째 글을 올리게 되네요.

결국 원만하게 합의이혼하고 완전히 남남으로 살게된지 어느덧 5개월째 접어들었네요.

결혼하고 20년동안 가족처럼 사랑하면서 지내지 못한것이 못내 미안했는지

이혼하고 이제 남남으로 살고 있는데 아들 군입대 하면서 연락을 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그냥 편한 친구처럼 뭔가 상의하고 싶을때나 부탁이 있을때 자주 연락을 합니다.  

저도 더이상은 미운맘도 없기에 아프지 말고 잘지내길 바란다고 항상 좋은이야기로

마무리를 짓곤 했는데.... 

그동안 결혼해서 해준것도 없고 너무 미안하다며 매달 생활비라도 조금 보태겠다며

돈을 보내겠다고 하네요.  남편과 이혼하며 가진 재산이라곤 집한채 뿐인데 집을 

처분하지 못해서 빚내서 남편에게 재산분할로 돈을 해주긴 했지만 이걸 진짜 받아도

되는 돈인지 잘모르겠네요.  주변에선 그동안 못한걸 지금이라도 해주면서 본인이 마음

편하려고 하니까 해주는거라며 받아도 된다고들 하는데 아무리 없이 살아도 왠지 받기가

좀 편하지가 않습니다.   과연 받아도 괜찮은걸까요?  맘이 착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