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미친결혼을 하려합니다..막을수 없는걸까요

ㅇㅇ2019.09.10
조회65,748

9년의 연애끝에 제 친구가 결혼을 약속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사람인지 동물인지 모를 미친놈과요..ㅜㅜ

둘은 고등학생때 만나서 그냥 뭣도모르고 사겼다고 합니다..(저랑은 대학교때 만난 친구입니다) 근데 그 놈이 좀 잘나가는 애였고 여사친들이 '니가 걔 여친이라며?' 하며 괴롭혔습니다. 심지어 발신자표시불가 로 전화해서 욕설을 들은적도 있답니다. 제친구 그런데도 괴롭히는 애들한테 한마디도 못할만큼 착한애에요....
친구가 남친에게 자기 너무 힘들다고 하는데도 그 놈은 그걸 즐겼대요ㅋㅋㅋ인기있는 나에게 심취해서ㅋㅋㅋ그때 헤어졌어야 되는데 지금까지 왜 사귄걸까요..?!?!!

심지어 고등학교에 제친구 먹어봤는데 맛있었다느니 이상한 얘길 떠벌리고 다녔답니다ㅋㅋ그리고 괴롭힘은 더 심해졌대요.. 지금 와서 그때얘길 하면 그랬었어? 하면서 모르는척 한다네요ㅋㅋㅋㅋ
얘가 진짜 미친놈인게 밥먹으러 식당에 앉아있는데 같은학교 남자애가 들어오면 바로 제친구 데리고 나갔대요ㅋㅋ눈맞을까봐ㅋㅋㅋ게다가 친구들이랑 있을땐 친구들바꿔서 주변에 아는 남자애없나 살펴보라고 하고 만약 있으면 승질내면서 제친구한테 집에가라했다네요ㅋㅋ

그런데 안헤어진이유? 제친구가 도저히 헤어지자는 말을 자기가 먼저 못하겠대요ㅋㅋㅋㅋ

친구는 나름 좋은대학에 입학했고 남친은 사수를 했습니다..그리고 그 새끼는 제친구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쓰기 시작했어요. 자기 짜증나면 제친구한테 xx년, 개xx등등 쌍욕하고 때리는 시늉하고 심지어 주변에 친구들이 있는데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절대 친구한테 돈을 안써요.기생충마냥 붙어서 돈을 빨아먹습니다. 데이트비용 80퍼센트는 제친구가 냅니다. 선물도 백화점 립스틱하나 받아봤다네요ㅋㅋ가난해서 그런거면 모르겠는데 있는집 자식입니다..백수지만 건물이 한채있어요..돈뿐만아니라 기본적으로 배려가 없습니다. 바래다주거나 그런거 귀찮다고안해요

현재 제 친구가 홍콩에있는 회사에 취직해서 한국을 떠나야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친구들은 당연히 이걸 빌미로 헤어지라고 했죠. 그리고 제친구도 알았다고 약속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새끼가 전과는 다르게 화도 안내고 잘해주는 것 같다면서 결혼하겠다네요ㅋㅋㅋ심지어 그새끼가 홍콩가서 같이 살겠다했대요ㅋㅋ친구들이 너 헤어지기로 우리랑 약속한거 아니냐고 따지면 듣기 싫다고 합니다ㅋㅋ
제친구는 그새낄 사랑안하는데 의리로 결혼할거라네요.

솔직히 남친이 지금 잘해주는것도 얘 놓치기 싫어서겠죠ㅋㅋ얘만큼 자기 말 잘듣고 착한애 어디서 찾겠어요..그동안 욕하고 때리려했던거도 얘는 이런짓해도 헤어지자고 안할애다 라고 생각해서 그런거겠죠...

정말 제친구 결혼하면 맞고 살것같습니다..기생충같은 새끼 하나달고 일하면서..생각만 해도 괴롭네요...저랑 6년지기 친구고 솔직히 제가 친구를 많이 생각하니까 결혼말리는건데 친구는 그딴 놈과의 우정을 지키겠다며 감싸는게 너무 답답합니다..정말 그새끼가 길가다 뒤지는것말곤 방법이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