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가.))며느리만 도왔으면 하는 시모

서럽2019.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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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가))
아들셋 자식많아도, 저 한명 일 안한걸로 모자간에 섭섭했다 미안하다 그런내용으로 이야기한거.
저도 제뒷말하신거 알았으니 그냥은 못지나가겠어서 소심하게나마 이곳에 화풀이했어요.. 앞으로도 방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이래도저래도 욕먹을거 안하고욕먹는게낫겠지요. 우선 그 많은사람중 굳이 저만 일시키시고싶은 시어머니께 되도록 안가는게 좋을것같아요. 시어머니 덜힘드시려면요. 거기에 자기엄마 힘든거만보이는 신랑도 같이밉네요. 시어머니는 그나마 그나마 이해해보려고노력할수있어요 세대간충돌이잖아요. 그런데 신랑은 그러면 안되는거잖아요 같은세대고 시어머니와 저사이 중재할 유일한 사람이고 시어머니께는 자식으로써 위로했다면, 저한테도 어머니가 평생그렇게살아오셔서 받아들이기 힘드셔서 그런모습 며느리한테 보인거니 이해해달라 너가 힘들었겠다 등 뭐라고도 위로한마디했다면 이런배신감까진 안들었을거에요. 제가 알았던 모습은 지금과 정반대, 진짜 진짜 이런사람 아니었거든요. 말해봤자입만아프고 말해 뭐해요. 제가 모자란 사람인거죠. 저를 속인게아니고, 자긴아닐거라고 생각했을거에요. 평소에도 집안일이며 아이케어며 완벽한 아빠,남편역할 잘했거든요. 고부관계 부당한 일화들려주면 같이 어이없어하던사람이었거든요. 그부분이 더 소름끼치는 거에요. 그곳에서 제위치알았으니 더이상은 그런상황에 저를방치하지않으려구요.

같이 열내주시고 위로해주신 분들 결혼전 결혼이 두려운저에게 시가에서 방패막이 되주겠다고 약속한 신랑보다 더 의지됐어요! 이런상황에 시어머니보다 신랑이 더 밉네요. 댓글하나하나 공감되고 위로됐어요. 마음추스릴수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신랑이랑 이야기해봐도 답답합니다. 신랑이 이런감정 알아주길 포기하고 다시 시어머니 관련해서 이야기안꺼내게될것같아요 신랑은 아무렇지않은거보니 제가참았어야했고 티나게나쁘지않은게 더 나쁜 시어머니한테 당했구나싶어요.
저만가진감정 저로끝냈어야했나봐요 허망하고 짜증나지만 가슴깊숙히넣어두려고요..
그상황 겪어서 그시간동안 힘들었겠다 알아만줬어도 시어머니 미워도 이렇게사무치게 밉진않았을거에요.
세트로 싫어지네요 지네집으로 갔으면좋겠어요

지네집일로 기분나빠있는 저한테 세트로 더하면 더했지.덜하진않겠네요 자기들 홈그라운드에서 저의 방패막이는 개뿔 시어머니 배속에 도로 집어넣고싶어요





안녕하세요 32살 여자입니다. 동갑인 신랑과 4살딸이 있습니다. 시가 친정 다 30분정도 걸립니다.

결혼전 설날은 시가 먼저, 추석은 친정 먼저로 합의했습니다. 시가식구들은 시부모님 , 아들셋, 그중 둘째아들, 저는 둘째며느리입니다. 위에 시숙과 윗동서는 이번에 첫아기를 낳았습니다.


추석전날 친정음식준비 도우러가고 싶었는데, 점심같이먹기원하셨고 5개월인 조카도 보고 싶은 마음에 갔습니다. 설전날엔 시가음식준비한다고 갑니다. 그래서 추석전날은 의무가아니라고생각했지만 가고싶은마음이 더컸나봅니다. 실수였어요. 그날 순간순간 어머님이 차갑게 대하시는걸 느꼈고 불편했습니다. 예로 아기를안고있는데 어머님도안아보실래요 했더니, 나저녁해야돼 너가저녁밥할거냐고 되물으셨어요. 신랑이 하겠다고 하니, 괜찮다고 하셨고요. 또 신랑이 설거지잘한다며 하겠다고 하니 어머님께서 하는말, 결혼전에 회사일 힘들까봐 라면끓이는것도 시키지도않았는데 결혼하고 잘한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살림을잘했으면 평생안했을수도있었을텐데, 저도 안하고 자란지라 같이해나가고있다고 웃으며 넘겼어요. 회사일힘들어도 신랑은 게임할거다하고 저랑 연애할시간도 충분했는데 왜 시어머니 혼자힘든길택하셨는지 안타까워요. 그건 엄마자식이니 가능하셨을지모르나 저한테 신랑은 힘든일도 같이할 일심동체 부부사이인데요 거기에 딸한테도 조금 한마디하신것도 있어요.. 아기옆에있으니 저리가있으라고요. 제눈치 급보시고는 손밟을까봐 그런다고 하시고요. 이리오라고 하실수도 있는거잖아요.. 제주변 사람들 아기들이랑 같이 놀아도 잘봐주던딸이라 더속상했어요.
말로 표현하기 치사하고 당사자만 느낄수있는 미묘하게 달라지신 모습에 힘들었어요

그날 저녁 신랑과 이야기 한 내용입니다.

어머님이 힘들어보이셨다 어머님은 내가 도와줬으면했던거같다. 눈치주셨다. 눈치 안볼순 없었고, 그 상황을 왜겪고있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정말 힘들었다.

신랑은 그런생각 그런말 하실수도있지않냐고하는데,
정말 모르겠었어요.

처음부터 일을 안하고싶었던건아니었어요.
결혼한지얼마안되었을때 식사한후 저희가설거지하겠다고 주방에가니까, 자꾸 신랑만 불러서 방에 가두는거에요. 그이후로 저도 손놓았어요


추석 당일 주방에서 아들이랑 시어머니랑 무슨 이야기하는게 보였어요. 저는 딸 돌보고있고요,시가에서 점심먹고 집에 돌아오는 차안에서 들었어요. 신랑이 시어머니께 엄마많이힘들었겠다며 풀어드렸다고 합니다. 제가 하고싶어도 자기주방이 아니라 못돕는거라고요. 저감싼다고 그런말했나봐요. 왜 제가안도운게 미안한일인거죠. 제 속마음은 분했어요 장정 셋이나두고 아들셋 헛키웠다는 생각은 안하고 .. 저한테만 서운하셨답니다.. 도와줬으면 했다고요 티안내려고한이유가 부부간싸울까봐 티안냈다고요.아들이 티다났다고 말하니 아들 싸워서 안힘들었을까 걱정되셨나봐요. 신랑이 사실그대로 저랑 그부분으로 이야기만 잠깐하고말았다고 말씀드렸대요.

시어머니 결혼전에도 깨어있으신 분인줄알았습니다. 아들결혼하는데 일절지원도 안해주려고 애쓰시고, 너희힘으로 살라고 하실때부터요.친정도움이 더컸고, 그래도 저는 그게 더 마음이 편했어요. 좋은말해주고 좋은얼굴로 사람 대우해주셔서 전 진짜 그렇게 생각했어요. 소처럼 묵묵히 알아서 일했으면하는게 깔려있었나봐요. 그런상황을 겪고있어야하는것도 속상했는데 신랑은 자기엄마고생햇다고 풀어줬대요 제마음 알아주는말 하나안하는 위로라고는 모르는사람이요

그런상황에 자기딸이놓여있었다고 생각했으면 내가얼마나곤란했을지 알건데 아들은 하는거절대싫고 남의집딸이해줬으면바라는거 어머님이 이기적인거라고, 그건어머님의문제니까 알아서해결하시던지 아들부터 솔선수범하게하시라고 지르고싶어요.

결국엔 신랑도 이런생각이 있었던거였어요 내가좀더 어머님께 잘맞추고 일했으면 하는거죠 그렇게안하니까 넌 그런눈치받을수있지 이러는거같아서 더 분해요 원래부터 이런생각 가진사람인줄 전혀몰랐어요 그래서 결혼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거든요. 자기라고 이럴줄몰랐을까요.

차라리 어머님이 대놓고 서운했다 이야기하시면 저도대화로풀겠어요 티는 엄청 내시고..
서로 똑같이하는데 , 왜 이런상황조차 허덕이면서 저는 해명해야 하고 신랑은 아무런태도를취하지도않는데 인정받는건지 답답해요

며느리위치 해명해내야만 그것도 인정해줄까말까인 이상황이 너무싫고 억울해요 널 배려해주고있다 식의 느낌을 받는것도요
신랑이도울거없냐고물으면 없다고하고, 저도 주방근처 가면 가있으라하시면서. 차라리시키시면 신랑이랑 같이할텐데요.
무엇보다 신랑태도에 힘듭니다.
엄마는 힘들어보이고 저는 참으라는 태도요
아들이랑같이 일하는건 보기싫으신거. 존중해드려서 일같이 안하는데 이래저래 팍팍 티내셔서 힘드네요..
저만하기는싫어요 저도 소중한딸인데
신랑보다 더배웠고, 결혼할때 더보탬됐는데 뭐가 모자라다고 제가원하지않는모습으로는 살기싫어요. 친정어머니도 무엇보다 제행복을 우선으로 하길바라실거구요.

나쁜분 아니고 아들사랑 지나치신부분 이해해요
그래서더숨막히는기분 누가알아줄까요.
나쁘면 욕하고말텐데 하.. 이 더러운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