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습니다

말론2019.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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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털어 놓을곳도 없고, 여기에라도 맘 편히 털어놓고 싶어서 왔습니다.
9/6일날 이제는 헤어지게 된 여친과 첫만남부터 서로 맞는 부분이 정말 많이 있었고, 처음 만난지 한달만에 서로 사귀게 됐습니다.
점점 더 깊은 관계가 될 수록 정말 잘 맞는다고, 이런 사람 어디서도 못만난다고 서로 정말 진지하게 미래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저랑 처음 만날때부터, 발목이 좀 아팠고, 여친은 수술을 받을지 고민이었고, 결국 제가 수술해서 나아지자고 계속 권유해서 수술을 약 3개월 전에 받게 됐습니다. 수술하고 나서 초반에는 정말 예전과 다를바 없이 사랑하는 날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어쩌다보니 서로 생각이 다른 점에서 마찰이 생기고, 여자친구도 여자친구 나름대로 힘들고 저도 저 나름대로 힘들어서 계속 싸우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그 싸움이 오래가지는 않았고, 서로 다시 사랑을 확인하고 나아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싸우는 시간이 많아져 서로 하루동안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있었고, 여자친구는 생각 할 수록 너무 힘들어서 나중에 생각하고 싶다고 해서 이해 해주고 나중에 천천히 해결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에 저는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었고, 맘 졸이고 있었는데, 제가 보내고 나서 30분 가량 연락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짜증이 섞인 듯한 말투로 왜 답장 안하냐고 했습니다.

그때 여자친구가 처음으로 더는 못하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어떻게든 붙잡았고, 여자친구도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때 당시 얘기 하면서 여자친구가 서운한 점이 제 생각보다 많았고, 제가 인정 할 수 있는 부분은 인정 하고 고쳐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서로 얘기가 됐는데, 여자친구는 몇번씩 힘들다고 했고, 그때마다 제가 잡았지만, 이번에는 여자친구가 너무나도 그만하고 싶다고 이제 더는 사랑하지 않는거 같다고, 잘 맞는 부분 보다 안 맞는 부분이 많은거 같다고 연애는 행복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얘기를 해서 보내줬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도 너무 힘들고 잊기가 힘듭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카톡 프로필 바꼈나 보고, 연락 할 까 말까를 수도 없이 고민하지만, 먼저 연락 하면 더 싫어 질것 같아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제가 헤어지자마자 SNS는 친구 관계, 팔로우 다 끊었는데, 스팀 친구는 깜빡하고 못끊었습니다. 그랬더니 스팀 내에 메세지로 "인스타는 다 차단해놓고 스팀은 삭제안했네" 라고 보내왔습니다.. 이 하나의 의미없는 연락에도 저는 너무 흔들립니다.


저희 정말 가망이 없는 걸까요... 제가 먼저 연락을 해야할지, 얼마가 걸리던지 제가 연락을 기다리는게 맞는건지 몰라서 너무 힘듭니다.. 그 사람은 절대 저에게 돌아 오지 않을까요.. 하루에도 온통 그 사람이 제 머리속에만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