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은밀하게 위대하게 한편 찍었다

ㅇㅇ2019.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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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집앞이라고 잠깐 나오라길래 사촌동생한테 아이스크림 안먹고 싶냐고 꼬셔서 사러 간다고 하고 나왔거든 근데 남친이 성인인데 차 가져왔길래 편의점 개뛰어가서 아이스크림 대충 아무거나 사서 차에서 얘기 하다가 내려서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는데

어디서 아빠 기침소리가 나는거임 주위 둘러봤는데 아무도 없길래 잘 못 들은줄 알고 엘베 기다리면서 얘기하고 있는데 공동현관문 열리더니 진짜 아빠가 폰 보면서 들어옴

개놀라서 포기하고 서있는데 아빠 폰만 보길래 바로 남친 버리고 옆에 비상계단에서 진짜 1초만에 신발 벗어서 들고 비닐 소리 날까봐 머리 위로 올리고 뛰어가서 1층에서 자연스럽게 아빠랑 엘베 같이 탔음 와 진짜 오늘 거의 혼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찍음 지금 너무 뿌듯해 내가 자랑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