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속좁고 예민한거야?

ㅇㅇ2019.09.14
조회21

어디 말할데가 없어서 여기에다 올려
계속 참고참고 있는데 이걸 내가 화낼만한 일인가 싶어서 화도 못내고 있어

올해 학년 올라와서 나름 즐겁게 생활하고는 있어
근데 매번 수행평가나 수행태도에 반영되는 숙제때 애들의 태도가 너무 짜증나.

난 항상 수행같은거 안 까먹고 미리미리 다 준비하거든 근데 얘네들은 아무것도 안하다가 당일이 되면 나한테 와서 이거 알려달라, 저거 알려달라, 니가 정리한것 좀 보여달라 매 수행때마다 이래.
지금까지 계속 보여줬는데 점점 너무 억울한거야.
다 태도점수 반영되는건데 나 혼자 고생하고 걔넨 고생없이 점수 다 가져가는 느낌이 들어.

그래서 최근에 몇번 장난 식으로 싫다고 안보여준다고 했더니 애들 반응이 너무 어이가 없더라.
A는 내 가방 뒤지라면서 진짜 뒤져서 가져가고
B는 C가 숙제했냐고 물으니까 내가 안보여줘서 못했다고 그러고 나머지는 옆에서 계속 찡찡대고
더이상 내가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

그냥 화내면 되지 않냐 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난 지금 중학생이거든 고등학생처럼 이걸로 인생이 갈리는게 아니라서 별것도 아닌데 내가 화내고 나만 예민하고 속좁은 사람 될까봐 말도 못하겠어

글 솜씨 별로 없는데 읽어줘서 고맙고
그냥 이게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지 아닌지만 말해줘.
내가 잘못생각하고 정말 예민한거라면 내가 고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