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언니가 나도모른사이에 우리 사귄다고함..

사람2019.09.15
조회192
이게 이렇게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여기저기서 심란한 이야기같은거 있으면 여기서 글 쓰는거 보고 생각나서 와봐요
모바일이라 읽기 불편하실수도 있음..


저는 지금 18세고 딱히 대학갈생각은 없는 여고생입니다
오래전부터 공부같은건 싫어해서 지금부터 예기해드리려는 언니랑 잘 맞는 편이었어요

언니는 A언니라고 할텐데 이 A언니랑 저는 한살차이..
어쩌다 눈 마주쳐서 친해지고보니 같은학교 선배였던 사이로
친해졌어요...제가 초 5때요

그래서 그때부터 서로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고 상황도 비슷하고 해서 진짜 엄청 친했던것 같아요 그언니랑 친해서 중학교도 그 언니 따라 진학했을정도?

아무튼 그 A언니랑 저는 지금까지 6년동안 알아왔고 그래서 엄청 친하다고 생각했어요
그언니 힘들일 있으면 저야 남아도는게 시간이니까(비록 집끼리 거리는 좀 멀었지만) 막 가서 놀고 기분 풀어주고..전화도 했다하면 거의 한시간은 기본에 두서너시간씩?


그렇게 친했어요 그래서 막 손도잡고 팔짱도 끼고 머리도 쓰다듬고 껴안기도 하고 막 그렇게? 근데 저는 진짜 그냥 친하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진짜 그냥 6년이나 알았잖아요, 근데 저희가 성도 같고(본관?그건 달라요)이름도 한글자 차이나서 진짜 자매같거든요? 그래서 괜히 더 친밀감도 생기고...

그래서 저는 그냥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가 키가 한 170인데 그 언니가 150중후반인가 그래요
저는 좀 살도 있고 등치도 있는데 그 언니는 그냥 평범하고 힘은좀 약하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저는 더 뭔가, 지켜줘야하는느낌?
그런거 있잖아요 심각한느낌은 아니지만 혼자두면 위태로워보이는사람? 그언니가 저한테 그랬어요, 좀 허당이고 에이 몰라~어떻게든 될거임~ 같은말 주로 하고 쫌 힘든 프로젝트같은거(앨범내기라거나 에니메이션 만들기나 게임제작같은거)그런것도 막 하고싶어하고 길도 잘 못찾고 요리같은것도 잘 못하는편이고 아무튼 좀 순진한것같고 그렇단 말이에요
그래서 뭔가 저는 혼자두기 쫌 그렇고 해서 어디 놀러가고 그러면 계획같은건 제가 짜는 편이었어요 뭐 캠핑을 간다거나 그런적도 있고 그래서 저는 위치,예약,가는방법 그런거 제가 다 알아보고..그러는편이거든요 진짜 저는 그냥 노는게 좋고 A언니랑 언니 친구들(저랑도 똑같은 느낌으로 친한데 이언니들도 좀 허당이에요) 이랑만 놀게 두기는 좀 위태해보이고 그래서 함께가고 계획 새우고 그러는편이거든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이것저것 많이 하게됐어요 근데 저는 그게 그냥 친하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죠.

오늘도 그냥 A언니랑 저랑 다른 언니들이랑 오랜만에 다함께 모여서 놀기로한거였어요 그래서 놀다가 이동하는 길에 A언니가 제 손 잡길래 잡나보다~싶어서 그냥 저도 손 잡았거든요? 그러고 가는데 앞에가던 언니B가 너희는 왜 그렇게 손 꼭 잡고다녀? 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우리 짱친하니까~ 하고 대답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A언니가 갑자기 우리 사귀니까~ 한거에요
그래서 B 언니가 진짜? 언제부터?? 해서 A언니는 평소 말투로 몰라~ 하고..저는 진짜 언제부터 우리가 사귀지???싶어서 몰라~ 라고 하고...그랬는데

진짜 평소에 하는 농담이 결혼,연애쪽 하는 언니도 아니고
결혼,연애같은거에 관심있는 언니도 아니거든요
레즈비언인지 바이섹슈얼인지 그런건 모르겠는데 아무튼
저희가 6년 알고지냈지만 진짜 맹새코 결혼이나 연애에 관한 예기는 한적도 없고 만약에 했어도 다들 놀때 한두번 화제로
늬들은 결혼할거?ㄴㄴ /안함~/몰라
뭐 이정도?
그래서 이건 진짜 상상도 못한 말인거에요

그 이후에도 계속 손도 잡고 팔짱도 끼고 저 뒤에서 껴안기도 하고 제 목에 팔두르기도하고 그랬는데

평소엔 딱히 신경 안써서 이번에도 평소처럼 이 팔은 내 신체부위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면서 평소처럼 있으려고 했죠

근데 진짜로, 그냥 친구끼리 그럴 수 있죠?
아니 막 친구끼리 사랑한다고도 하고 최고로 소중하다고도 하고
진짜로..없으면 안된다고 너무 소중하다고 그런말조 좀 진지한 분위기에서 하고 그러잖아요...함께 캠핑도가고, 뭐 놀이공원도 가고 만나서 노래방도 가고 영화도 보고 콘서트도 가고..근데그런거 다 친구랑도 하는거잖아요

이언니 그냥 평소에 가벼운말투였는데 평소에 그런 농담 진짜 안하거든요 6년동안 한번도 안했다고요 진짜로
그래서 저 너무 혼란스럽네요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이거 이언니가 진짜로 저 좋아하는걸까요?
저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진지하게 나 좋아하냐고 막 이야기하면 사이 어색해질것같고 그렇게 어색해지기는 싫은데.. 악 모르겠어요 너무 혼란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