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 댓글부탁드립니다

Nik2019.09.16
조회1,126
30대 남자입니다.
제게는 남에게 속시원히 말할수 없는
불편한 가정사가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생때
아버지께서 바람을 피셔서 이혼하신후
아버지는 그때 만난분과 현재 같이 살고계시고
친어머니는 혼자 살고계십니다.
정말 청소년 시절 단 한순간도 맘편히 살아본
기억이 없어요. 중학교3학년부터 쫓겨나오다시피 나와서 누나와 둘이 나와살았습니다.남들 다하는 사춘기 조차 겪은기억이 없네요.
저는 이런 아픔때문에 연애는 좋아도 결혼에 대한
생각은 적대적이었습니다.

문제는 30대 부터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만나는 연상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올해초 고향에서 도망치듯 떠나와 타향살이 하는중에
여자친구와 같이 살고있구요.
아버지께 사업장 명의 빌려드려 4000만원 가량의
세금빚을 떠앉고 돈하나 모은거 없이 여자친구
집에서 얹혀살고있습니다.(빚도 제가 갚아야하구요)
여자친구도 결혼에 대해 어느정도 생각할 나이인데
결혼에 대해 생각하는 제 자신.. 욕심이겠죠?
한편으론 여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둘이나 있는 시어머니..빚만 안겨준 시아버지.
그래도 세상을 살게해준 부모님이니까 많이 밉진않습니다.
그치만 여자친구 보기 너무 부끄럽고 자신감이없어져요.
여자친구는 평범한 가정에자라 대기업 다니며 열심히 살아가는 여자입니다. 한없이 부족한 남자 과연 이 여지와 결혼 할수 있을까요..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