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 하는게 맞나요?

속상해요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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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다른분들 반응이 궁금하여 글 올립니다.

명절때 부모님댁 방문하여 이런저런 얘기중에

아버지가 갑자기 엄청 진지한 말투로 할얘기 있다더니

서운해하지 말라며 저랑 와이프한테

아파트 한채 구매할 예정인데(시골이라 1억 완전 아래)

나중에 동생 명의로 할테니 섭섭해 하지 말라는 얘기였습니다.

저나 와이프는 다소 황당했지만 괜찮다고 하였으며 3번정도

더 얘기하셨습니다. 여기서 황당해한 이유는 저희가 아파트에 대한

욕심이 있던것도 아니고 엄청 심각한 말투로 하셔서였거든요.

예전에 제 앞으로 땅을 해두셨고 동생돈이 1-2천 정도 들어갔었습니다.

저에게는 땅을 주고 여동생에게는 아파트를 준다는 얘기지요.

저는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으나 와이프가 며칠내내 계속

그 말이 생각난다면서 엄청 기분나빠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언제 아파트 달라고 했냐고 그런것도 아닌데 기분나쁘다며

왜 그런얘길 하시냐고 울고 있습니다.

저는 행여 나중에 동생명의가 되면 오해할수도 있으니 먼저 그러신거 같다라고 해도

굉장히 기분나쁘다늠데요...

기분나쁠 일인가요?

참고로 와이프가 나쁘다는거 아닙니다. 저한테 시집와서

빚도 갚고 돈도 엄청 열심히 모으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저런얘기에 속상해 하니까.. 제가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