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우리집에 아이 맡기겠다는 시누이

ㅇㅇ2019.09.16
조회45,795
추가)

남편 여동생의 남편한테 서방님이라고 안하시나요?
아주버님이라고 해야되는건가요;
전 여태까지 서방님이라고 했는데요... 호칭 지적하실 줄은 몰랐네용..
불편하다고 하시니까 고치긴하는데 맞는 호칭 아닌가요?


많은분들이 자기 일처럼 화내주실줄 몰랐어요ㅠㅠ
오늘 아침에 시누전남편이랑 남편이 통화했다고 하네요.
알고보니.. 시누는 이미 야간에 일을 하고있고 거기서 남자를 만났대요...
전남편은 최근에 실직을 했는데 그사이에 자기가 돈 벌겠다며 나가더니 그렇게 됐다네요.
전남편은 실직해서 위축되고 죄책감에 말도 못하고 그냥 이혼하자고 하고 부모님댁에 가있답니다.
조카 얘기를했더니 원래 애아빠가 데리고가겠다 했는데 시누가 죽어도 안된다고 내 딸 내가 키울거라고 악을 썼다네요...
그래놓고 왜 다른사람한테 맡길려고 하는건지요.
시부모님은 이혼사유에 대해 대충 알고계신가봐요 제가 워낙 관심이 없었나봅니다.
시누가 애아빠한테도 전화해서 일주일이라도 애 좀 봐달라고 했대요 자기 일해야 된다고.
애 생각해서 이혼 서류 내고도 며칠 아이 봐줬는데 그랬더니 빠짐없이 일은 아침에 끝나는데 술 냄새, 담배냄새 풍기면서 오후에 들어오고 그래서 화가나서 나왔답니다.
참고로 시누가 하는 일은 술집이나 그런쪽은 아니에요.
신랑한테 얘기했어요.
월 500을 줘도 못봐준다고 우리딸한테 상처주기도 싫고 우리딸한테만 집중하기도 벅차다고요.
혹시라도 하루만, 이틀만 하면서 봐줄 생각하고 있으면 나랑 우리아이 안 볼 생각하라고요.
절대 그럴일 없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네요.
그리고 시누한테는 전화왔는데 제가 우연히도? 못받았어요.
문자가 와있더라고요.
부탁한다면서 자기는 그 일이 아니면 안된다고요.
집 월세도 내야하고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생활비 등 내려면 낮에 하는 일로는 안된다고요.
그렇다고 돌보미는 죽어도 싫다네요ㅡㅡ
도대체 무슨 심보인지 진짜 확 욕을 퍼붓고싶더라고요.
합의이혼 해주는 대신 양육비는 평생 안받기로 했대요.
생각할것도 없이 답장 보냈어요.
월 50-100으로 구할수있는 돌보미가 있더냐, 시누는 그 돈으로 아이 키웠냐, 나는 절대 못키운다.
조카 데리고오면 내딸도 조카도 서로 눈치 볼거고 그러면서 내딸이 상처받는 꼴 못본다구요.
아이 하나 키우기도 힘든데 내가 무슨 자원봉사자도 아니고 절대 못받아준다고 했네요.
최저시급, 야간수당 다 따져서 24시간 계산해서 1달치 미리 주면 그때 생각해본다 했습니다.
바로 칼답 오더라구요ㅋㅋㅋ
미친거 아니냐네요 저보고 자기가 그럴만한 돈이 어딨냐고.
조카를 돌보미한테 맡기면 안불안 하겠냐고 무슨일 생기면 책임질거냡니다.
그래서 제가 엄마도 아닌데 그 책임을 왜 져요?
아이에 대한 생각도 책임도 없이 아이 데려오신거에요?
낮에 일을 하시던지 밤에 일을 하고싶으면 돌보미 쓰세요.
한번만 더 이런일로 연락하시면 시부모님께 다 말씀드리고 시댁이랑 왕래 안할거에요.
신랑이랑도 얘기 끝났으니 할말있으면 신랑한테 하시고요.
이렇게 보내고 차단했어요...ㅋㅋ
엄청난 사이다도 아니고 아마 당분간은 해결 안될 일이지만 댓글 남겨주신 덕분에 시누한테 제대로 쏴댔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시누 조카 맡아줄 일은 없을거에요^^









저희 부부는 30대 중반이고 서울에 살아요.
시댁은 수도권이고 시누는 좀 더 밑쪽 지방에 살아요.
저희는 6살짜리 딸아이 하나 있고 시누네는 5살 딸아이 하나 있습미다.
이번 추석때 시누가 혼자 왔더라구요.
사이가 안좋은지 몰랐는데 뭐 어찌저찌 이혼을 하기로 했다네요?
자세한건 묻지도 않았습니다 워낙 알아서 잘 하시는 분이시라^^
그래서 시누이가 자기가 일을 해야할것 같다면서 시부모님께 딸을 좀 맡아달라고 했거든요.
원래는 결혼후에 쭉 전업주부였어요.
그 일이 야간에 하는 일? 주,야간 교대? 시누 말이 자꾸 바뀌어서;
암튼 밤에도 일을 해야한다면서 시부모님께 맡아달라고 했는데 시부모님도 두분 다 아직 일을 하고 계셔서 힘들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랬더니 어린이집 종일반 하고 저녁에만 봐주면 된다고 자기가 돈을 벌어야 애를 키우지 않겠냐 하대요?
저희 신랑은 애를 엄마가 키워야지 두분 다 일하시면서 애를 어떻게 보냐 저녁에 잠깐이 말이 잠깐이지 니가 더 잘 알지않냐며 뭐라고 했더니 혼자 투덜투덜 거리며 마무리가 된듯 싶었죠.
그리고 나서 저녁 먹고 치우고 다같이 거실에서 과일 먹으면서 티비 보는데 저는 너무 급하게 먹었나 얹힌거 같아 집 근처 한바퀴라도 돌겸 나왔거든요.
근데 시누가 다다다 뛰어오더라구요? 얘기 좀 하자면서;;
저보고 애 좀 봐달랍니다.
어린이집 비용, 애한테 들어가는 비용 다 주겠다고요.
겨우 애 하나 더 생기는거고 둘이 나이도 비슷하고 좋지 않겠냐면서요.
자기가 한달에 2-3번 주말에 보러오겠다고요.
순간 머리를 한대 맞은거 같더라구요ㅋㅋㅋ
진짜 정색하고 얘기했습니다.
애한테 들어가는 비용이 얼만지 알지않냐 그걸 어찌 다 줄거냐
애 하나 키우는것도 힘든데 거기에 한명이 더 생기는거다
나이가 비슷하니 더 부딪힐 일도 많을거라 생각한다
한달에 2-3번 주말에 보러온다는건 그날을 제외한 모든 평일,주말을 봐달라는건데 말이 되느냐고요.
돌보미서비스를 알아보라고 했더니 어떻게 남의 손에 맡기냐면서 매정하다고 난리난리를 치대요?
그래서 제가 그럼 낮에 일을 하라고 했더니 낮에는 할만한게 없대요 돈도 안 되구요.
시누가 결혼 전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일했었어요.
그렇다보니 자격증이나 경력이 없어서 사무직이 어렵겠죠.
그런 대책도 없이 이혼을 하기로 한건지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으면 아빠한테 보내던지요...
시누는 열받아서 쌩 가버리고 시부모님 아이고 아이고 하시면서 쟤를 어쩌면 좋냐고 한숨만 쉬시고
신랑은 미친년 뭔년 하면서 시부모님께 절대 봐주지말라고 저 나이 먹도록 정신도 못차린다고 화내더라구요.
시부모님껜 저한테 한 얘기는 말씀 안드리고 집에 와서 남편한테만 얘기했네요..
남편은 말로는 안된다고 한번 받아주면 끝까지 받아줘야된다고 하는데 그래도 핏줄인지라 신경은 쓰이나보더라구요.
저는 절대절대 받아줄 생각이 없는데...
오늘도 톡이 왔거든요.
잘 생각해봐달라구요 자기가 그일을 하면 월 300정도 벌수있다네요? 한달에 50-100 정도 주겠다고 그정도면 되지않냐고요.
돈이 문제가 아닌것을... 조카도 참 불쌍하네요..
또 연락이 오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