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본성은 살고자 하는 것인데 사는 고통이 너무 커서 떠나고 싶다면 떠나게 두어야 할까? 고통에서 해방되는 길은 정말 저세상일까? 궁금하다.

궁금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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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결핍, 정서불안, 자존감결여, 불화 불통, 피해의식, 배신감, 영양결핍, 약부작용, 심신허약 등으로 외롭고 괴로워 말 못 할 아픔과 고통이 점점 깊어지고 길어지면, 마치 천만 근의 무게에 짓눌리듯 삶이 무겁고 살아 숨 쉬는 것도 괴로워, 해방되고 싶고 가벼워지고 싶고 숨통 트이고 싶어져, 때론 그 방법이 삶에 미련 집착 등 모든 걸 내려놓고 죽고자 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숨 막히는 이 세상을 떠나 숨 트이는 저세상으로 가고 싶달까.

사는 것이 너무 괴롭고 힘들다. 가족 형제 모두에게 피해만 주는 것 같아 이렇게 떠나는 것이 모두에게 좋을 것이다. 아무 여한도 없고 점점 죽어가는 지금 너무 편안하다. 이제 고통이 없어져서 죽는 게 아닌 사는 길이다. 편안히 죽을 수 있게 해달라.의 진의는 '죽고 싶다가 아닌, 이렇게 살기 싫다.'는 아니었을까 싶다.

인간에게는 먹고 마시고 잠자고 배설하는 기본적 욕구 외에도, 이해와 사랑 관심을 받거나 주고 싶고, 기대고 싶거나 안아주고 싶으며, 소속감과 성취욕, 자유롭고 싶거나 즐겁고 싶은.. 등의 심리적 욕구가 있다고 한다.

그러한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개나 고양이도 시름시름 앓는다.

이러한 욕구들이 원활하게 채워지지 않음으로 인해 병들어 가는 생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듯하다.

원했는지 원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으나 한 번 온 생은 원하든 원치 않든 언젠가는 떠나야 한다.

생명의 본성은 살고자 하는 것인데 사는 고통이 너무 커서 떠나고 싶다면 떠나게 두어야 할까? 고통에서 해방되는 길은 정말 저세상일까?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