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입장에서 결혼하고 의외로 가장 충격이었던 거

29살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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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을 일찍 한 20대 아재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와이프랑 대화를 하다 이건 다른 남편들에게도 알려야 하니 글쓰라고 해서 여기다가 글 남겨요..ㅎㅎ

저도 남자니 예쁘고 날씬한 여자 분들 좋아합니다.
근데 우리나라 남자들 여자분들 보는 몸무게 기준이 좀 이상한 거 같아요.
저도 결혼전에 여자연예인들처럼 164에 47키로가 정상인줄 알았는데.. 같이 살다보니 말도 안되는 몸무게더라고요.
제 와이프 늘 날씬하다고 생각했는데, 키 166에 63키로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좀 글래머러스한 체형이고, 웨이트 짐에 자주가서 근육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모든 옷도 55입고, 어딜 가도 말랐다고, 근육 많아 건강해 보인다고 얘기 듣는데 실제 무게를 보니까 좀 충격이었어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왜 특정 숫자에 여성분들을 가둬놓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실제로 아내가 전에 소개팅 갔을때 몸무게를 물어본 사람도 있고, 여자가 어떻게 55키로가 넘냐고 대놓고 물어본 놈도 있다고 해요;
숫자가 어떻건, 결국 본인 건강이 중요한 거잖아요. 왜 이렇게 여자들 몸무게에 신경을 쓰는지.
몸무게보다 근량 체지방 체형이 중요한건데, 남자들 기준에 맞추려고 무리하게 다이어트 하는분들, 남자들이 뭐라건 신경쓸 것 없습니다.
우리 아내는 현재 숫자 신경 안쓰고, 맛있는 거 먹고, 운동 열심히 하고, 입고 싶은 것 입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아내가 무게가 어찌 되었던, 제 눈에는 늘 예뻐보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