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마다 한 없이 냉정한 너에게 내 어떤 말과 글도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그래서 겁이 나.9월 24일에 우리가 만난다면 넌 어떨까.어쩌면 이게 제작년 크리스마스의 연장선이 아닐까.그때 끝맺지 못했었던 것들을 이제와 끝맺는 느낌이 들기도 해.우린 3년이란 시간동안 제자리걸음만 한 것 같아 씁쓸하고 슬프기만 하다.다시 만났을 때, 우리한테 부족한게 뭐가 있냐고 다그치던.너와 나의 관계에 알 수 없는 확신이 든다는 너의 말을 내가 너무 가슴깊이 담아둔 탓일까.너를 믿지 않지만 믿고싶다고 했을 때부터, 아니 어쩌면 그 전부터 널 은연중에 나라는 우리에 가두고 안심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나는 이미 답을 알고 있는 것들이 계속 생각나생각이 많은 나라감수성이 풍부한 나라생각이 하루, 이틀, 일주, 2주.한 달이 다 되가도록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어느 영화 제목처럼 지우개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오늘 알바하는 곳에서 유니폼을 갈아입다가 네가 선물해준 시계를 떨어뜨렸어.딱딱한 바닥에 정면으로 부딪혀서인지.시계는 금이 가있었고, 안쪽엔 유리가 깨진 게 훤히 보일 정도였지.무심코 한,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한 결과였어.나는 멍하니 그걸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어.너와 나는 만나 사랑한지도 곧 3년이네중간중간 떨어져 있는 시간도 있었지만이내 다시 돌아와준 너는 항상 고마운 사람이야기억 나?우리 8월에 간 여행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잠에 들기전에 말야.상상도 못했어.우리가 1년만에 간 여행이였잖아.일정대로 풀리지만은 않았지만 우리는 즐거웠잖아.아니 나만 즐거워했었는지도 모르겠다나는 너를 설득했어조금 있으면 서로 취직하고 더 바쁘게 살텐데우리에게 여유가 있는 것은 어쩌면 지금이 아닐까만약 그렇다면 네가 필요하다는 그 시간들이 우리에게 아까운거 아닐까너는 내게 지쳤다며 쉬고싶다고 짜증냈어.나는 우리가 과거에 이별이라는 것을 겪고 불안해했어순탄하기만한 우리의 연애가아무런 문제 없이 잘 만나는 우리의 만남이 마치 폭풍이 불어오기 전 같다며 겁을 먹었었지그럴때마다 너는 내게 안심하라며 괜찮다며나를 다독여주곤 했잖아.너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던 미련한 내게결국 폭풍이 불어왔네.이제 거의 한달이 다되어가네좀 있으면 만나 우리.보고싶다솔직히 말하자면나는 힘들어알바가 끝나며 네가 가게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혹여 너무 빨리와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지는 않을까공강 저녁시간에 갑자기 나를 찾지는 않을까내 생활을 너무 잘 알고 있는 너라 그럴 수 있다는 합리화를 해하염없이 너를 기다리고 있는 내가 문득 한심해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데도내가 그래소리없는 원망도 많이 했어이 시간들은 과연 의미 있는 시간들이냐며한 달이라는 시간을 육아휴직에 비교한 너는내게 한달이라는 시간이 어떤 의미인지 아는 사람이잖아나를 만나는 것 자체가 너한테 휴식이 필요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라면나는 이 연애를 하고 싶지 않아.나는 널 만나면 안된다고 생각해.그렇다면 너는 왜네가 바라는 이 시간들이 갖는 결말최고의 시나리오는 뭐냐고 물었던 내게우리가 다시 만나고 있는 것이라고 대답했던 걸까.후회한다는 시간이 아까웠다라는 너의 말을 나는 지금 실감하고 있어.이번에도 역시 좋게만 생각하려는 내 나쁜 버릇이 나와버렸네.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았음 한다는 내 말이 얼마나 고약한 말인지 통감하고 있어.차라리 내가 아프면 아프고 힘들었음 힘들었지나 때문에 힘들어하고 우리의 연애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너를 지켜볼 수 없을 것 같아널 내게 끼워맞추려고 했던 지난 날의 나를 반성하게 됐어.고생 참 많았고, 막무가내인 나를 따라와줘서 정말 고마웠어.너의 기회들과 시간들을 뺐어가서 미안해.정말 진심으로 사과할게.네가 말했던 강박 혹은 당연한 것들에 대한 위화감.느끼게 해서 미안해.내가 없는 네가 더 행복할거야네가 없는 내가 더 행복할거고난 내가 너무 질린다. 네가 뭐라고 내가 이렇게 아직까지도 힘이 들까.난 왜 화를 내지 못하고 이렇게 널 좋아할까.점점 더 내가 질려.내 친구들을 네가 꺼려한다는 것을 충분히 아는데도 심술궂게 말한 바보같은 나의 언행이 새삼 부끄럽고 너에겐 한 없이 미안할 뿐이다.내 20대는 너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널 사랑했어.나는 오늘도하루에도 수십번씩 너에게 이별을 말해나는 오늘도답을 눈 앞에 두고 멀리 돌아가아무런 생각없이 그 시계를 주울 수 있는 내가그 날이 언젠가 오겠지라고 생각하면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너에게 이별을 말해
이럴 때 마다 한 없이 냉정한 너에게 내 어떤 말과 글도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
그래서 겁이 나.
9월 24일에 우리가 만난다면 넌 어떨까.
어쩌면 이게 제작년 크리스마스의 연장선이 아닐까.
그때 끝맺지 못했었던 것들을 이제와 끝맺는 느낌이 들기도 해.
우린 3년이란 시간동안 제자리걸음만 한 것 같아 씁쓸하고 슬프기만 하다.
다시 만났을 때, 우리한테 부족한게 뭐가 있냐고 다그치던.
너와 나의 관계에 알 수 없는 확신이 든다는
너의 말을 내가 너무 가슴깊이 담아둔 탓일까.
너를 믿지 않지만 믿고싶다고 했을 때부터,
아니 어쩌면
그 전부터
널 은연중에 나라는 우리에 가두고 안심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이미 답을 알고 있는 것들이 계속 생각나
생각이 많은 나라
감수성이 풍부한 나라
생각이 하루, 이틀, 일주, 2주.
한 달이 다 되가도록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
어느 영화 제목처럼 지우개라도 있었으면 좋겠어.
오늘 알바하는 곳에서 유니폼을 갈아입다가
네가 선물해준 시계를 떨어뜨렸어.
딱딱한 바닥에 정면으로 부딪혀서인지.
시계는 금이 가있었고, 안쪽엔 유리가 깨진 게 훤히 보일 정도였지.
무심코 한,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한 결과였어.
나는 멍하니 그걸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어.
너와 나는 만나 사랑한지도 곧 3년이네
중간중간 떨어져 있는 시간도 있었지만
이내 다시 돌아와준 너는 항상 고마운 사람이야
기억 나?
우리 8월에 간 여행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
잠에 들기전에 말야.
상상도 못했어.
우리가 1년만에 간 여행이였잖아.
일정대로 풀리지만은 않았지만 우리는 즐거웠잖아.
아니 나만 즐거워했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너를 설득했어
조금 있으면 서로 취직하고 더 바쁘게 살텐데
우리에게 여유가 있는 것은 어쩌면 지금이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네가 필요하다는 그 시간들이 우리에게 아까운거 아닐까
너는 내게 지쳤다며 쉬고싶다고 짜증냈어.
나는 우리가 과거에 이별이라는 것을 겪고 불안해했어
순탄하기만한 우리의 연애가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만나는 우리의 만남이
마치 폭풍이 불어오기 전 같다며 겁을 먹었었지
그럴때마다 너는 내게 안심하라며 괜찮다며
나를 다독여주곤 했잖아.
너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던 미련한 내게
결국 폭풍이 불어왔네.
이제 거의 한달이 다되어가네
좀 있으면 만나 우리.
보고싶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힘들어
알바가 끝나며 네가 가게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혹여 너무 빨리와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지는 않을까
공강 저녁시간에 갑자기 나를 찾지는 않을까
내 생활을 너무 잘 알고 있는 너라 그럴 수 있다는 합리화를 해
하염없이 너를 기다리고 있는 내가 문득 한심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데도
내가 그래
소리없는 원망도 많이 했어
이 시간들은 과연 의미 있는 시간들이냐며
한 달이라는 시간을 육아휴직에 비교한 너는
내게 한달이라는 시간이 어떤 의미인지 아는 사람이잖아
나를 만나는 것 자체가 너한테 휴식이 필요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라면
나는 이 연애를 하고 싶지 않아.
나는 널 만나면 안된다고 생각해.
그렇다면 너는 왜
네가 바라는 이 시간들이 갖는 결말
최고의 시나리오는 뭐냐고 물었던 내게
우리가 다시 만나고 있는 것이라고 대답했던 걸까.
후회한다는 시간이 아까웠다라는 너의 말을 나는 지금 실감하고 있어.
이번에도 역시 좋게만 생각하려는 내 나쁜 버릇이 나와버렸네.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았음 한다는 내 말이 얼마나 고약한 말인지 통감하고 있어.
차라리 내가 아프면 아프고 힘들었음 힘들었지
나 때문에 힘들어하고 우리의 연애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너를 지켜볼 수 없을 것 같아
널 내게 끼워맞추려고 했던 지난 날의 나를 반성하게 됐어.
고생 참 많았고, 막무가내인 나를 따라와줘서 정말 고마웠어.
너의 기회들과 시간들을 뺐어가서 미안해.
정말 진심으로 사과할게.
네가 말했던 강박 혹은 당연한 것들에 대한 위화감.
느끼게 해서 미안해.
내가 없는 네가 더 행복할거야
네가 없는 내가 더 행복할거고
난 내가 너무 질린다.
네가 뭐라고 내가 이렇게 아직까지도 힘이 들까.
난 왜 화를 내지 못하고 이렇게 널 좋아할까.
점점 더 내가 질려.
내 친구들을 네가 꺼려한다는 것을 충분히 아는데도 심술궂게 말한 바보같은 나의 언행이 새삼 부끄럽고 너에겐 한 없이 미안할 뿐이다.
내 20대는 너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널 사랑했어.
나는 오늘도
하루에도 수십번씩 너에게 이별을 말해
나는 오늘도
답을 눈 앞에 두고 멀리 돌아가
아무런 생각없이 그 시계를 주울 수 있는 내가
그 날이 언젠가 오겠지라고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