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 김규식 결혼계획

나나200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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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margin: 5px 0px } “이미연은 너무 착한 여자, 구체적인 이야기는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말하겠다”
이미연 김규식 결혼계획
톱스타 이미연이 드디어 ‘임자’를 만났다. 상대는 유명 첼리스트 김규식씨. 지난해 12월 지인의 소개로 대면한 두 사람은 말 잘 통하는 동갑내기로 사랑을 키워오다 최근 결혼을 약속했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미연의 예비 신랑, 김규식씨를 직접 만나 결혼 계획을 들었다.



지난해 12월 처음 만나 최근 결혼 약속


이미연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건, 지난 1월 이미연이 경기도 성남에서 열린 김규식과 조영창의 듀오 콘서트를 관람하는 것이 목격되면서부터.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난해 12월 한 지인의 소개로 이뤄졌다. 김씨는 평소 이미연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만나보니 더 미인이었고 무엇보다 성격이 좋아서 편안했다고 전했다.



바쁜 일정 틈틈이 만나 영화도 보고 식사를 하는 등 데이트를 했지만 여느 커플들처럼 자유롭지 못하던 두 사람. 때문에 김규식씨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 이미연의 집을 자주 방문해 인사도 나누고 식사를 했다. 이미연 역시 김씨의 부모님을 만났는데, tv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예쁘다는 칭찬을 들었다고 한다.



모 스포츠신문에 처음 보도될 때 k씨로 소개된 김규식씨는 음악계에서는 이미연 못지않은 유명인사다. 서울예고와 연세대를 거쳐 빈 국립음대, 독일 엣센 국립음대, 영국 왕립 음악원을 졸업한 뒤 독주회, 유명 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이름을 알려왔다. 유학 당시 다수의 콩쿠르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귀국 뒤 아르코 디아블로 실내악단의 첼로 수석, 서울바로크합주단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종합예술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부모를 둔 김규식씨의 형제는 모두 음악인이다. 남동생은 지휘와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인 누나는 현재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열애 기사 보도 이후 이미연의 소속사에서는 “교제 중인 것은 사실이나 결혼은 이르다”라고 입장을 전했으나, 본지가 직접 김규식씨를 만난 결과 두 사람은 양가 어른들의 축복 속에 현재 결혼을 전제로 연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결혼 발표 시기는 이미연이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어깨 너머의 연인’의 크랭크업 이후로 예상되고 있다. 2002년 영화 ‘중독’이후 4년 만에 출연하는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고수하던 긴 생머리를 레이어드 컷으로 바꾸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으며 작품에 몰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규식씨는 호남형의 세련된 첼리스트


이미연과의 교제 사실이 알려진 직후부터 김규식씨와의 전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좀처럼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발신자 번호가 낯선 전화는 아예 받지 않는 듯했다. 4월 15일 오후 2시 25분경, 서초구 반포 자택에서 나오는 김규식씨를 만날 수 있었다. 두어 시간 전에 현관 벨을 눌렀을 때 인기척이 없었기에 부재중인 줄 알았으나, 그는 모르는 외부인을 극도로 경계하면서 집에 머물러 있던 것으로 보였다.



흰색 셔츠와 검은색 스트라이프 재킷을 입은 그는 서둘러 집을 나서는 길이었다. 신장이 177cm 정도에 건강해 보이는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진 김규식씨는 수염을 길렀으나 가까이서 대화를 나눠보니 서른여섯이라는 나이보다는 어려 보이는 이미지였다. 전화통화를 하면서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온 그는 기자를 발견하고는 서둘러 차에 올라탔다. 잠시 후 전화를 끊은 그는 기자가 인사를 건네자 조수석 차창을 반쯤 열었다.    
이미연 김규식 결혼계획



급한 약속이 있어서 가봐야 한다며 말문을 연 그는 “결혼 날짜를 정하면 그때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며 일단 결혼 계획을 인정했다. 잇따른 언론의 접촉 시도에 지친 듯했지만, 그는 비교적 매너 있는 태도로 현재 입장을 전하고 헤어질 때는 인사까지 하는 여유를 보였다. 대화를 나눈 뒤 기자의 명함을 받아든 김규식씨는 막 새로 뽑은 듯 임시번호판을 단 흰색 수입 rv 차량을 타고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전화를 통 안 받으시기에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요즘 하루에도 수십 통씩 모르는 전화가 옵니다. 달리 드릴 말씀은 없지만, 확실한 건 현재 저희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는 겁니다.”



5월 안에 결혼식을 치른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그 얘기는 저도 들었는데, 5월은 정말 아니고요. 서로 일 때문에 바빠서 아직은 정확한 시기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추후 결혼 날짜를 잡으면 알려드릴 기회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기자회견 계획이 잡혀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결혼 계획이 구체적으로 잡히면 아무래도 기자회견도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 곳에서 인터뷰를 시도하는데, 따로 말씀드리긴 뭐하고, 제 이야기는 정리를 해서 전하고 싶습니다.”



그럼 양가 부모 상견례는 하셨나요?


“상견례는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만, 양가 부모님들께서 저희가 만나는 것을 알고 계시고 각자 인사를 드린 상태입니다. 흐뭇하게 지켜보고 계십니다.”



이미연씨의 어떤 면이 그렇게 좋으셨나요?


“무엇보다도, 너무 착합니다. 그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 기자와 맞닥뜨렸을 때만 해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던 김씨는 결혼에 대해서는 비교적 담담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그는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서 알리고 싶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확실한 건 이미연과 김규식 커플이 결혼을 약속했다는 것. 아직은 두 사람이 각자의 영역에서 바쁘기 때문에 시기를 정하지 못했지만, 교제 사실이 알려진 이상 결혼을 미루지는 않겠다는 의중이었다.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지금은 급한 약속이 있어서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 곤란하다며,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서 연락을 주겠으니 전화번호나 이메일을 알려달라고 했다. 이에 기자의 명함을 건네자 ‘조만간 연락하겠다’는 인사를 남기고 사라졌다.



이미연이 3월 말부터 영화 촬영에 들어감에 따라 전화 데이트로 아쉬움을 달랜다는 두 사람. 김규식씨는 “현재 잘 만나고 있으니, 조용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얘기로 두 사람의 근황을 대신했다. 2001년 이혼 이후 결혼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던 이미연이 당당하게 공개 연애를 선언하고 나선 만큼 두 사람의 미래는 핑크빛으로 점쳐지고 있다.


#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