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대화가 안되서 힘들어요..

힘들어요2019.09.22
조회34,508
안녕하세요. 20대 후반남자입니다.
와이프와는 23살 연애중 아이를 가져 결혼을 하여, 5년 넘게 같이 살고있습니다.
결혼 초에 제가 대학생이라 일을 하지않아, 제 위주로 집안일을 하였는데,
그때의 버릇인지, 제가 일을하는 지금도, 전업주부인 와이프는 집안일에 너무너무 소홀합니다.
말주변이없어 예를들어 적겠습니다.
1. 설거지는 3일넘게 쌓아두는건 기본이고, 제가 말을하지 않으면 하지않습니다. (여름에 냄새때문에 힘들어서 거의 제가했습니다.)
2. 아침밥은 와이프가 9시넘어서 일어나기에, 한번도 챙겨준적이없습니다. (저녁밥도 평일기준 5일중 3,4번은 배달을 시켜먹습니다.)
3. 빨래는 수건이 다 떨어져야 합니다. 
4. 제가 집에오면 무조건 집안일은 반반입니다. 와이프가 아이를 씻기면, 제가 청소기를 돌린다던지
5. 노는걸 너무좋아하고, 귀찮은걸 싫어합니다. (제가 없을 때 낮에는 거의 친구들을 만나거나, 낮잠을 잡니다.) -아이는 어린이집에 10시에 가서 5시에 데려옵니다.)
6. 꾸미는걸 좋아합니다. 20대 여자라 이해는 하지만 지방기준 연봉3천정도되는 사회초년생 외벌이로 생활하는데 신발, 옷등을 저몰래 계속 구매합니다.
7. 그렇다고 저에게 살갑게 대하는 것도아닙니다. 대화에서도 신경질적이고, 와이프가 성욕이 없는 편이라 관계도 한달에 1번 제가 요구해서 할까 말까입니다.
* 제가 와이프를 더 많이 좋아해서, 와이프의 성격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육아나, 집안일을 주도적으로 많이 도와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하고, 대화를 하려해도, 와이프의 대답은 돈번다고 유세부리냐, 나도 일할거다, 라는식으로 넘어갑니다. 제가 너무화가나서 화를 조금 내면, 꼴랑3천 벌면서 유세부리냐는 말과, 누가보면 5,6천 벌어오는줄 알겠네 등 모욕적인 말까지 들으니, 대화가 너무힘드네요.
#대화로 풀려고해도 저와 대화를 하지않으려고하고, 피하려고하고, 제가 진지하게 얘기해도 그자리만 어떻게든 끝내고 제가 잊었다생각하는지, 따른얘기로 돌리거나 자리를 피하는 와이프와 어떻게 대화를해야하는지, 제가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힘드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에게 얘기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