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좋아보이는 유부남 조심해라

바다2019.09.22
조회1,785
회사 유부남직원이 어느날 내앞으로 자리옮김.
이사람 꼴초라 온몸에서 담배쩐내가 너무심함.
심지어 뒤에 서있는거 안봐도 냄새로 알정도...
그래서 굳이자리도 많은데 왜 옮기냐고 담배냄새 넘어와서 힘들다고 꼭여기로 앉아야되냐고 물어보니 얼굴뻘개지며 여기가 시원하다나? ..

설마 파티션넘어로 냄새가 넘어올까싶었는데..
진짜 그때부터 헬게이트열림.
한시간에한번씩 담배피러가면서 파티션 넘어로 내얼굴을 쳐다봄 .눈마주칠때까지...
그리고 돌이오면담배쩐내풀풀..
거기다 점심먹고 코골고 자빠져 주무심.
담배냄새.소음.눈빛공격..=_=_

처음엔 ..쳐다보는건 뭐...
착각이겠지 싶어서 무시.
일에집중잘하는편이라...
그런데 이젠 책상서랍은 쾅쾅 닫고 나가며 쳐다보기 시작...
그때부터 뭐지 싶었음.심지어
이놈 심지어 독실한 크리스찬.나는 연하 남친까지 있음.
아들도 있는 유부남에
와이프 이쁘다고 자랑질하고 다니더니 뒤에서 이러고있는거 누가상상이나할까? ..답답해지기시작.

거기다 남직원이 없는데다 팀장이 여자다보니
알게모르게 남자들 요상하게 편들어주는? 배려?같은게있어서 말꺼내기쉽지않음.
니가 예민한거겠지 소리 듣기 딱좋은 상황?


거기다 결정타가 왜 사무실 바퀴달린 의자있잖음?

주말 근무때라 사람이 거의없을때할말있다면서 내옆자리 의자에 앉은채로 직직 끌고와서 찢어진청바지 입은 내 무릎에 자기 반바지입은 맨다리를 붙임 .
왜 마흔넘은 게 애처럼면반바지를 입는건지 이해가 안돼고 궁딩이 살이 너무 쪄서 항상 바지가 똥꼬를 먹고있음.아오 더러워...ㅠㅠ


일단 그순간은 식겁해서 피하긴했는데
소소하게 이런식으로 불쾌하게한게 쌓이다보니 ..
점점 거리두고 대답도 단답형에 사무실에서도 안마주치려고 피해다니는게 싫었는지
이제 내자리로 찾아와서 인사하고감ㅋㅋㅋ
힘내라며 파이팅이라며


일주일쯤 무반응으로 대하니까 어느순간 원래자리로 돌아갔길래끝난줄알았더니
담날 와선 빈정대는말투로 자기없으니까 편하냐고

네 담배냄새 안나고 조용해서 좋다고 똑같이 받아쳤더니 헐...이러더니..사라짐.





밖으로는 성격좋은척 발넖은거 이용해서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나본데..하필 왜 내가걸린건지는 모르겠으나


그거 이용해서소문낸거 이미 알고있었음같이 담배피러 나갔던 사람들 들어와서 어느 순간 분위기 쎄하게 만드는거 진작 알고 있었고..
일잘하는 남자들 얼마나 질투하는지 나한테도 저ㅅㄲ 재수없다고 뒷담화하는거보고 하다하다 입도싸구나
진짜 엮이지말아야겠다 싶어서 무섭기까지한데..


그 담배피는 멤버가 팀장라인이라 점점 나는 일도못하는 주제에 예민해서 성격좋은 직원이 도와주는것도 거절하는 네가지없는 녀ㄴ이 되기 고 있음



하필친했던 도시락 멤버들 다 퇴사하고 혼자 있어서
더 만만해보인건가..답답하고 분해서 이렇게라도 안쓰면
죽을꺼같아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