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저의 이야기 저만 힘든건가요?

모르겠다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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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중3 여학생입니다. 저희 엄마는 69년생이시고요 저희 엄마가 원래 일을 하시다가 최근에 다리가 부러지셔서 일을 그만두셨거든요 회사는 아니고 자영업이십니다. 참고로 저희는 이혼가정이고요 아빠랑은 만나긴 하지만 그렇게 가깝지 않아요 저도 그렇고 아빠도 그렇고요 근데 저는 사실 소심한 성격이라 엄마한테 돈을 받아쓰기 되게 힘든거예요 저 혼자만. 엄마는 괜찮다고 말하시지만 저는 되게 눈치가 보였거든요 아빠가 가끔 저한테 5만원 10만원 줄때마다 아빠는 몰래 쓰라고 하지만 저는 엄마한테 말하고 엄마는 내놓으라고 하면 저는 툴툴대면서 줍니다 물론 저축이고요 근데 일은 어제 터진거예요 이번 추석에 시골집 내려가서 용돈을 받아왔는데 한 20만원? 안팎입니다. 그리고 엄마한테 주기 전에 5만원을 빼놨고요 물론 5만원을 제가 악용하는 게 아니라 제가 통학이라 티머니충전하거나 갑자기 돈이 필요한데 엄마한테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던가 아니면 엄마든 아빠든 뭘 사드리려고 돈을 모으기 위해서 돈을 숨긴거예요 물론 엄마는 몰랐었고요 하지만 어제 집정리를 하는데제가 숨겨둔 돈을 엄마가 보신 거예요 그후로 엄마가 저한테 되게 틱틱거리셨고요 뭔가 평소랑 똑같은 말을 하는데도 가시가 선 것처럼요 일은 오늘 터졌습니다. 제가 다리를 다쳐서 병원에 갔고요 엄마도 같이 갔습니다. 근데 엄마가 저한테 "음흉하게 왜 숨겨놨냐" "필요하면 받아쓰면 되지 왜 숨겨놓냐" "니네 아빠랑 너랑 나를 이렇게 왕따는 시켜놓냐" 등의 말을 하셨고요 저는 사실 아빠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아빠랑 엄마의 이혼사유는 아니지만 저 어릴때 이혼하셔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연락없는 동안 여자 만나고 다녔고요 그 후에는 저 다니는 초등학교도 모르고 저의 성적은 중상위권인데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중상위권이면 어떡하냐고 타박하셨습니다. 물론 아빠는 그때까지 돈 한푼 지원안했고요 가끔 일요일에 와서 고기 한번씩 먹고 그게 다였습니다. 엄마도 제가 아빠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요 엄마는 맨날 저에게 자기 죽으면 아빠밖에 없으니까 애교좀 부리고 잘해라 이러는데 자식, 아내 다 버리고 가서 여자만나고 1억정도 빚지다가 담보필요해서 집문서 달라고 했던 놈한테 잘보이고 싶지는 않네요

엄마한테 말안하고 돈을 숨겨둔 제가 잘못인 건가요? 불순한 의도도 아니고 스스로가 돈씀씀이가 큰 것도 아닌데 그렇게 숨겨둔게 잘못인 건가요? 엄마한테 잘못했다고 안하고 반항한 저만 잘못인 건가요? 댓글에 의견 남겨주세요 저 이걸로 욕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올리는 겁니다 제가 잘못한건지, 엄마가 예민한건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