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연애 상담가능할까요???

2019.09.28
조회313

안녕하세요.

익명으로 누군가에게 물어보는게 처음이라서 이야기에 흐름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제 나름 고민이라서 이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26살 남자이고, 여자친구는 22살 입니다.

서로 같은과에서 지냈던 커플이고, 항상 붙어있던 시간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졸업과 동시에 타지역으로 취업이 됬습니다ㅠㅠ

저에게 취업은 소중한 기회였기에 여자친구하고 상의하고 타지역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취업한 뒤, 가장 힘든점은 근무시간이였습니다.

저는 야간2교대이며 근무시간은  18시~다음날 아침 10시 까지입니다.
2교대라서 하루 일하고 하루 쉬고 , 사실상 365일 직장에 있는 꼴입니다.

야간수당,연차수당,상여금800%받고 제 나이대에 꿈꿀수도 없는 연봉을 받고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직장생활 하고있습니다.

현재 여자친구를 만날려면 전날 저녁 6시부터 근무하고 아침10시에 퇴근후
3~4시간 정도 자고, 꾸역꾸역 시외버스에 몸을 실어서 2시간 걸립니다.
오후 4시쯤 만나서 밥먹고,카페가서 이야기하다가 저녁 9시에 서로 각자 집을 가는게

데이트에 전부입니다. (여자친구가 외박을 싫어해요ㅠㅠ)

제가 취업한 뒤로 제가 항상 피곤해하고 말도 없어지는게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짜증도 나고
미안도 하지만 항상 사랑해준다고 말해주고 배려해줍니다.

1주일에 1번씩은 꼭 만날려고 노력하는데, 여자친구를 만나는 날에는 제 자신이 너무 피곤합니다.
밤새고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는 행복도 잠시,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정도로 피곤해서
여자친구한테 피곤하다고 말해도 "맨날 피곤하냐면서 이럴꺼면 왜 나왔냐" 툴툴 거립니다.
안만나면 안만난다고 툴툴되고, 만나면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피곤하다고 해도 툴툴......

어느 순간 저도 짜증이 나더라고요 ㅠㅠ 저는 정말 피곤한데 말량광이인 여자친구를 따라다니기
힘들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여자친구가 학생이다보니깐 금액적으로 부담주기 싫어서 제가
다 계산하고, 여자친구는 제가 사는 지역까지 올려면 3시간 걸려서 제게 오는것도 미안하고
부담스러워서 제가 항상 가는편입니다.

연애하는데 제 스스로 지치는데 모든걸 포기하고 그만 만나자고 하고싶어도
여자친구가 저를 믿고 좋아하주는게 미안해서 그말을 못하겠어요.....

솔직하게 다 말하는게 맞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