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새언니? 아니면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나요?

ㅇㅇ2019.09.28
조회142,116
위로 언니랑 오빠 한명씩 있는 여자에요
큰언니는 5년전 결혼해서 공주님 한명 낳았고
지금 조카는 3살이구요

오빠는 2년전에 결혼해서 아직 아이는 없어요
오빠랑 새언니랑 모두 아이를 기다리고는 있는데

검진 받아보니 오빠는 문제 없이 건강한데
새언니가 자궁이 약해서 아이를 갖기 힘들수 있단 얘기를
전해 들었어요

가족들 모두 새언니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해서
조급해하지말고 천천히 생각하라고 괜찮다고 다독여줬지만
새언니가 좀 까칠 예민한 스타일이라
자기는 꼭 아이 가질거라고 소리 지른 이후로
더이상 걱정도 안하고 그냥 아무 소리 안해요

그러다가 어제 새언니랑 오빠가 집에 놀러왔고
조카가 마침 집에 있어서 오빠가 조카랑 막 놀아주고 있었어요

오빠 눈에도 조카가 얼마나 예쁘겠어요
눈도 땡글땡글 크고 잘 웃어서 정말로 요즘 우리 가족의
비타민같은 존재라,

오빠가 막 뽀뽀하면서 예뻐죽으려 하는데
새언니 눈치보니 심기가 슬 불편해보이더라구요

그러더니 새언니가 대뜸 조카에게

"ㅇㅇ아 삼촌 좋아? 삼촌 맨날 보는데도 좋아?"
했고 조카가 꺄르르 웃으면서 삼촌이 젤 좋다고 하니까
새언니가 또 하는말이

"이제 삼촌도 애기 생기면 ㅇㅇ이 자주 못보러올거야~ 삼촌한테 애기 생기면 그 애기가 제일 예쁠테니까"

라고 했어요
저랑 큰언니랑 표정 바로 굳고 조카는 삼촌 자주 못본다는 말에 울먹거리고...
오빠가 조카 진정시킨다고 "아니야~ 애기 생겨도 ㅇㅇ이 만나러 올거야~ 애기 태어나면 ㅇㅇ이가 애기한테 잘해줘야해?"
했는데 새언니가 계속 옆에서
"우리 애기 생기면 이제 조카는 못보러오지. 언제까지 올건데?"
했어요

저 말만 들으면 우리가 새언니를 매주 부르는거 같겠지만 사실은 연락도 안하는 사이에요. 예민한 새언니 불편할까봐 연락도 안하고 끽 해봤자 두달에 한번 있는 정기가족 모임에 가끔 참석하는 정도구요. (오빠만 참석해요 원래)
오빠는 당연히 친조카니까 모임 아니더라도 종종 조카 선물도 사주고 얼굴도 비추는 편이구요

"삼촌 애기 낳으면 나 안보러와? 그럼 삼촌 애기 싫어..애기 없어도 돼"

3살짜리가 뭘 알고 말한거겠어요? 그냥 잘 놀아주고 본인 예뻐라 해주는 삼촌이 자주 안온다고 하니 서운해서 애기 싫다고 한건데....
그 얘기 듣자마자 새언니가
어디서 그런 못된 말을 해! 하며 불같이 화를 냈고 조카는 놀라서 울고 불고 난리나고 방에 있던 엄마가 뛰어나와 달래보지만
조카가 놀랐는지 끅끅 거리면서 울음을 안그치더라구요

큰언니가 새언니보고 "진짜 못되처먹은게 누군데!"
화내며 조카 들처 안고 집에 가버렸고 분위기는
완전 싸해지고...

새언니는 조카가 말을 나쁘게 한거니까 어른이 혼내는건 당연한건데 우리들이 너무 오냐오냐 하는게 이해가 안된다 하며
오빠에게 편들어 달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오빠마저 편 안들어주니까 혼자 눈물 흘리며 오빠 쏘아보다가 먼저 가버렸어요

오빠가 큰언니한테 전화해서 대신 사과하고 조카는 새언니 무섭다고 밤에도 놀랐는지 울면서 깼다고 전해들었어요

당연히 엄마도 화났고 저도 기분 상해서 다시는 새언니한테 연락도 안할거고 얼굴도 보기 싫으니 오빠에게
원래도 새언니가 안오긴 했지만 앞으로도
새언니 데리고 집에 오지말라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 다음날에 새언니 전화와서는 가족들 단체로 자기를
왕따 시킨다며, 성숙하지 못한 어른들이라고 비난했고
드라마에서 보던 시월드를 본인이 직접 겪을줄 상상도 못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어필하더라구요

엄마는 그냥 "그럼 그 시월드에 앞으로 연락 안해도 된다"
하고 딱 끊으셨는데
저한테 연락와서 객관적으로 누가 잘못했는지 생각해보라고 하네요
어리다고 무조건 오냐오냐 하며 잘못된것도 바로 잡지 않고 넘어가는게 맞는거냐고 하는데

3살한테 다짜고짜 윽박지르는건 잘하는 짓인가요 그럼?

댓글 107

ㅇㅇ오래 전

Best애못낳는거 아무도 뭐라 안하는데 혼자 돌아버린 여자네요. ㅁㅊㄴ은 상대하면 안됩니다..

ㅇㅇ오래 전

Best그냥 미1친11년입니다 임신 영영 못하면 조카한테 해코지 할것같아요 왕래하지마세요 ㅡㅡ 엄마가 될 자질이 없는것 같은데요

ㅇㅇ오래 전

새언니는 조카가 말을 나쁘게 한거니까 어른이 혼내는건 당연한건데 우리들이 너무 오냐오냐 하는게 이해가 안된다 하며//// 새언니도 말을 나쁘게 하니까 어른이 혼내는거라고 오냐 오냐 해줄수 없다고 해주세요

미친x오래 전

지새끼가 간절하면 남의 새끼한테 잘해야함..심보가 저따구니까 삼신할머니가 자격없다고 자식을 안주시는거임. 저 새언니라는 인간은 애가생겨도 결국 또 지새끼가 최고여야하고 그래서 다른집 애는 깔아뭉게고 아주 못대 쳐먹을 거임. 저런 여잔 애가질 자격이없음. 진짜 잔신하고 못배우고 몰상식한여자임.자라면서 집에서 부모에게 정서적 학대 경험이 있었전건 아닌가 의심해야할 정도임

여자사람어른오래 전

자작ᆢ3살은 저렇표현 못함.

min오래 전

그 와중에 쓰니엄마 완전 속시원하게 한방~

ㅇㅇ오래 전

새언니 질투심이 굉장하네

ㅎㅎ오래 전

만 3세가 36개월인데,, 보통 우리나라 나이로 치면 3살은 36개월 미만이라는건데, 아기가 말을 그렇게 잘하나요????

ㅇㅇ오래 전

왜 아주 말이 빨라서 논설문도 발표할 수 있다 하시지. 슈돌 건후랑 벤틀리가 3살임 여자로는 문희준 딸 잼잼이. 한국살면서 만으로 3살이라고 표현했을리는 없고 3살이 삼촌 애기 낳으면 나 보러 안 와? 그럼 없어도 돼애?????

OO오래 전

미친년정도는 아니고 임신 관련하여 자존감이 떨어지고 질투가 심해서 그런것 같은데 그와중에 자기 심정을 몰라주니 더 자격지심이 떨어진것 같습니다.

abab오래 전

자작이네.. 난임병원에서 ‘자궁이 약해서’ 라는 두루뭉실한 이유로 임신하기 어렵단 소리를 할 리가 ㅋㅋ 뭐한의원 다님??

오래 전

엥 애기 건강상 낳지 못하는구 시댁에서 쪼아댄것도 아니고 왜 혼자서 자격지심에 난리야.. 추하다 추해 사람이 자격지심에 눈이 멀면 이렇게 추할 수가 없지요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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