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여도 너무 꼬인 남자친구 - 헤어져야할까요?

이지은201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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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 지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우선 제 남자친구는, 밖에서 보기엔 참 괜찮은 사람이에요. 저에게 잘하고 제 부모님도 좋아하시고요.예비 시부모님도 좋으세요, 남자친구 누나도 정말 착하고요.
평소에는 참 다정한데 가끔 진짜 성격이라고 할까요? 이상해 질 때가 있어요.
예를 들면,친구들과 다 함께 만난 자리에서 그 자리에선 괜찮다가 (본인도 농담에 다 웃어놓고) 밖에 나와서 집에 갈때 갑자기 돌변해서 내가 아까 자기를 무시하는 말을 했다며 화를 낸다던지 (그래서 이야기해보면 아주 굉장히 사소한, 요즘에 살쪘다고 (살이 그렇게 찐 체질도 아님) 그냥 웃고 지나갈 말들인데, 남 앞에서 자기 비하했다고)저랑 아주 사소한 걸로 말다툼 하다가 끼어드는 차에 엄청 화를 내며 욕을 한다던지,본인은 농담으로 헤어지자는 소리 잘 하면서 막상 내가 응 그래 하면 엄청 성질을 내고,그리고 헤어지게 되면 지금까지 데이트 비용 쓴것 다 합해서 천만원을 갚으라고 하네요. 하 말이 천만원이지...
웃긴 말이지만, 가끔 저렇게 이성 잃고 화낼때 빼고는 참 괜찮아요. 그리고 화내고 몇시간만 혼자 두면 금방 정신 차리고요. 평소엔 정말 정말 다들 부러워 할 정도로 잘 해줘요.
만약에 본인이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누군가 굉장히 객관적으로 이야기 해 주셨음 해요.
그리고 만약 정말 그만 해야한다면, 어떻게 안전이별 할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