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부장님이 계속 차장님과 단둘이 해외출장을 가라고 하십니다.
신입이 가라면 가지 무슨 말이 많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서 출장이 내키지 않은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제 직업군은 출장이 아예 없어요.
모든 업무는사무실에서 처리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직장 다니면서....전직장에서도 전전직장에서도! 한번도 출장을 가본적이 없어요.(세미나/교육 제외)
출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안해주세요.
예를 들어 중국에 간다면 중국 어디 언제 몇박며칠 가서 제가 해야 하는 일 등을 알려주지않습니다.
그냥 어떤 계약 때문에 가는건데 왜 하필 제가 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 영어 못해요...영업부도 아니고요...그 계약이 뭔지도 잘 모릅니다.
그리고 제일 큰 이유인데....차장님이 싫습니다.
차장님과 며칠동안 단둘이 있어야하는 상황자체가 싫어요ㅜㅠㅠ
차장님은 사람이 좀....많이 예의가 없어요.
아무때나 트름하고 입에 욕이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남을 깔보는 말을 자주합니다.
담배는 어찌그리 자주 피는지 맨날 담배냄새 풍기고 다니고 입만 열면 담배 찌든내가 납니다.
게다가 중요한건 소름 돋는,기분 나쁜 말을 많이해요.
제가 타지역에서 이 직장에 다니기위해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여자 혼자 자취해서 안그래도 걱정할게 많은데 갑자기 ㅇㅇ씨 집근처에서 잘까??이러는 겁니다.네??하니까 아니~나는 ㅇㅇ씨 집근처에서 자고 ㅇㅇ씨는 집에서 자면되지~하는 겁니다.지딴에는 장난으로 했을 말이겠지만 진짜 입을 찢어버리고 싶었습니다. 왜 니가 내 집 근처에서 쳐자는데요???(이것말고도 많아요ㅜ)그 뒤로 차장님한테는 인사 외에 먼저 말걸지않아요.업무적으로 겹치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그런데도 계속 쓸데없는 일로 먼저 말을 겁니다.
차라리 다른분과 가는거면 찜찜해도 갈텐데 차장님의 성격과 이런 부분 때문에 꺼려져요.
부장님이 처음으로 출장에 관해 물어보셨을 때는 가고싶지않다.못간다. 말씀드렸는데 또 물어보시더라구요ㅜ그 때도 못간다고 했는데 또 물어보시면....하....
제가 걱정되는건 출장가서 무슨 일이 생기진않을까입니다.물론 안생길수도 있죠.하지만 조심해서 나쁠건 없잖아요ㅜ부장님이 포기하지않고 또 물어보면 어쩌죠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