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쓰는 쌍수후기

ㅇㅇ2019.09.29
조회44,765
안녕 판녀들...늘 판에서 쌍수후기 보기만 하다가 내가 직접 쓰려니까 기분이 묘하다 ㅋㅋ내가 쌍수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심한 짝눈 때문이었어 인간이 조각상이 아닌 이상 얼굴 대칭이 완벽하게 맞을 수는 없지만...나는 정말 심했어 짝눈 때문에 졸사는 다 이상하게 나오고 좌우반전 사진찍으면 진짜 적나라하게 나오고..그게 트라우마 돼서 아직까지도 사진찍는거 싫어함 ㅠ그래서 쌍꺼풀로 크기 맞춰달라고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상담을 예약했어 

상담실 딱 들어가서 의사선생님 보자마자 의사선생님이 흠...졸린 눈이네~하시길래 정말 당황함ㅋㅋ내 눈 안예쁜거 잘 알지만 졸려보인다는 말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거든 우리가족이 가족이라도 안봐주고 객관적으로 팩폭하는 편이라 다 물어봤는데 졸려보이는 눈은 아니라고 했거든 ㅋㅋ
그리고 눈매교정이랑 쌍꺼풀 수술 추천하시더라고 또 의사선생님이랑 보고 데스크 간호사님이랑 자세한얘기 했는데 간호사님도 본인이 지금 눈을 많이 못 뜨고 있는 거 아냐면서 눈매교정 필요할 것 같다고 말씀하심 또 다른 곳 보려다가 의사 선생님이 아버지 아시는 분이라 가격을 팍 깎아주셔서(ㅋㅋ)일단은 상담하고 바로 수술일정 잡음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집에 와서 눈매교정,눈매교정 부작용 싹 검색해봄 어쨌든 몸에 칼대는 거니까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근데 생각보다 부작용이 심해서 진짜 그날 하루종일 고민함 그리고 아..그냥 안한다고 내일 말씀드려야지..(본인 진짜 엄살 심하고 쫄보임)
대망의 수술일날 금식하고 액세서리 다 빼고 모자 준비해서 벗기 편한 원피스(수술가운 입어야되니까)입고 병원 도착했음 그리고 조낸 급박하게 눈매교정은 안할 수 없나요?저 너무 무서워요 라고 말함 그러니까 간호사님이 웃으면서 원장님이 가격 깎아주시면서까지 눈매교정 추가하신 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그러시는 거예요 라고함 (여긴 원래 과잉진료 없기로 유명했고,또 내가 지인인데다가 호적메이트도 여기 왔을때 의사선생님이 굳이 할 필요없겠다고 돌려보내심.그래서 반쯤 믿음)
그래서 아..넹..하고 머리띠 쓰고 사진찍음 근데 이게 머리띠로 머리 싹 넘기고 화질 개좋은 카메라 후면으로 찍히는 거라 진심 못생김의 정점을 경험할 수 있음 그리고 또 이걸 수술실에 띄워놓고 수술함ㅋㅋㅋㅋㅋㅋ와 그리고 사진보여주시는데 미친 개못생긴거임 그리고 내가 왜 눈매교정이 필요한지 그 사진보고 납득함 ㅅㅂ 그리고 짝눈이 심한데 눈매교정으로 최대한 맞춰보겠지만 애초에 양쪽 눈 뜨는 힘과 눈 위치가 각각 달라서 완전히 맞춰줄수는 없다고 하심 근데 원래 완전 대칭인 사람들은 없으니까 ㅇㅋ 하고 수술실로 이동함 
수술실 들어가서 마지막으로 의사선생님이 거울 보여주시면서 원하는 라인 물어보심 사실 연예인 사진 갖고갔는데 객관적인 사진으로 찍은 내 눈 보고 나니까 그 연예인한테 미안해져서 폰을 다시 넣은 채 그냥...그냥 자연스럽게만 해주세요...눈 크기만 맞춰주세요..라고 함 의사선생님도 ㅇㅇ 니 눈은 조금 돌출이라 라인 크게잡으면 흔히 말하는 소세지눈 된다 해서 네..하고 수술실 배드에 누움눈매교정은 수면마취로 해서 하나도 기억이 안남 진심 큰 원이 빙빙 돌면서 내가 한없이 빨려들어가는 느낌임 우주에 누워있는 느낌..그리고 당연하게 여겨지는 사실들이 갑자기 낯설어짐 그러다가 깼는데 이제 쌍꺼풀 수술을 하시는 중이었나봄 근데 의사선생님이 간호사선생님이랑 수술하시면서 한숨쉬면서 후...어려운 눈이다..해서 속으로 울었음몇번이나 일어나보세요 눈 위로 떠보세요 반복하고 회복실가서 찜질 엄마가 데리러와서 차타고 집감 그리고 10분 찜질하고 50분 쉬고 하랬는데 하루이틀은 열심히 하다 귀찮아서 뒤로는 하루에 한두번 하다가 말았음 
일단 하기 전 눈..왼쪽은 아예 무쌍이고 오른쪽은 보이지않지만 작은 속쌍이 하나 있었음

 

 


이제 혐짤 나오니까 다들 마음의 준비하고 내려



  이땐 진짜 붓기가 너무 없어도 없어서 뭐지???이게 뭐지???이러다 사라지는 거 아냐??했는데 그 생각은 착각이었어




**혐짤주의!!!**



 



 2일째..자고일어났더니 너무 부어서...와 미친 이생각 듦



 

 이땐 라인이 말그래도 팅팅 부어있을때 이때 소독하고 실밥 뽑고 찍은 사진 


  내가 안경 쓰고 다녀서 안경쓰면 했나?하고 벗으면 했네...하던 시기였음 붓기가 슬슬 가라앉는데 속쌍있었던 부분만 팅팅 부어있어서 좀 신경쓰였음 


  

 

 아이라인을 좀 진하게 그리면 쌍꺼풀 붓기도 덜 부어보여서 젤 아이라이너로 라인 그리고 다님 


 이건 붓펜으로 그린거 

 

이건 글올리기전에 찍은 생눈


내가 왼쪽 눈동자에 이상한 흉터??그런 게 있는데 기본카메라(좌우반전되는)랑 어플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섞어있어서 사진에서 흉터있는 눈이 왔다갔다함 ㅋㅋ 


쌍수글 올라올때마다 말하고 다니라는 댓글 많던데 쌍수한 사람은 누구 만날때 안녕하십니까 쌍수했습니다 해야하는 건 아니니까..일단 친구들한테는 다 말했고 오랜만에 본 애들이 너 뭐 달라진 것 같다 하면 응 좀 만졌어 ㅋㅋ 하고 말해!!


혹시나 질문 있으면 정성스럽게 답변해줄게 


아참 추가한다 난 눈교랑 부분절개함!!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서 전 매몰하고 싶어요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응 안돼 하심 ㅋ...진짜 지방 없고 눈꺼풀 얇은 애들만 할 수 있는 거래..

댓글 28

ㅇㅇ오래 전

ㅇㅇ오래 전

어딘지 알려주라 ㅠ 나 ㅇㅅ 가 어딘지 모르겠어. 그리고 초성 말 안하고 그냥 말 해도 돼ㅠ

ㅇㅇ오래 전

아 ㅁㅊ 반대 실수 미아내ㅜㅜ

ㅇㅅㅇ오래 전

냉찜질은 몇분 했오??

ㅇㅇ오래 전

대구 ㅇㅅ 어디야?? 한번만 말해죠ㅠㅠㅠㅠ나 할래

ㅇㅇ오래 전

눈교 절개로 했어 비절개로 했어?

ㅇㅇ오래 전

나도 진짜 하고싶은데 겨울방학에 한다해도 붓기 다 안빠질까 걱정되는거랑 주변인식이 좀 걸려서 망설여진다..

ㅇㅇ오래 전

붓기 덜 빠지고 좀 심할때 밖에 나간적있어?? ㅠ

ㅇㅇ오래 전

원래 괜찮은 눈╋쌍수하면 개대박 인데 쌍수해소 완전 이뻐졌내 원래 그 무쌍의 매력은 사라져도 확실히 한게 훨 이쁜것같아 난 너무 이뿌다

ㅇㅇ오래 전

아직 붓기 통통한데 빠지면 진짜 이쁘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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