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파리서 싸웠는데요

마녀와빗자루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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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여행왔어요. 파리 1일 투어 있거든요
암튼 하루 6명의 한국사람들과 투어하는 거였어요

모녀 한조
형제 한조
저희커플 한조

이렇게 6명이서 점심 먹으러 레스토랑에 갔는데
각자 다른음식을 시켰고 1일 투어라 친해지지도 않은
상태여서 자리만 같이 앉았지 저는 남편하고 가이드하고만 얘기하는 정도였어요. 다른분들도 각자 일행과 얘기했구요. 그런데 그중 모녀커플중 엄마가 50대 딸이 20대였어요 저희는 30대구요. 근데 엄마가 가이드한테 자기 딸이 먹고 많이 남기자 이쪽은 손 안댔으니 먹어보라고 하는거에요. 가이드는 기분상하게 하기 싫었을테니 떠서 먹더라구요? 한입이요

그러더니 저희 남편한테도 여기는 손 안댔으니 이 부분떠 먹어보라고 하는데 남편이 한입 떠먹은거에요

너무 화나서 남편한테 뭐라고 했는데
일단 음식이란게 먹기 전에 주는게 예의인데 무슨 잔반처리도 아니고 지 딸이 먹은거 맛보라는게 화났는데 남편이 당연히 괜찮습니다. 배불러서요 할줄 알았는데 한입 먹은게 충격이었습니다

전 어렸을적부터 남들 먹은음식 먹는거 아니라고 배웠는데 남의 먹다남은 음식 것도 20대 아가씨가 먹다 남은음식 먹어보랬다고 먹은 남편

너무 화나서 따졌더니 남편이 그게 그렇게 잘못이냐고 몰랐다고 답답한 소리해대길래 더 화나는데 이게 잘못이지 그럼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