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당하고 나서 아무것도 안하는 아내 무슨 생각일까요?

dd2019.09.30
조회50,100

결혼한지 4년차 맞벌이 부부이고 저는 남편입니다. 밑에는 딸이 있습니다.

 

아내가 다른사람에게 명의를 빌려주면서 사기를 당했는데

 

그것을 알게 된 것은 1년 정도 뒤에나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둘이벌면 그 달은 먹고 사는데 지장도 없고 아직은 젊으니 비싼 교훈이다

 

생각하자고 다독였습니다.

 

너무 뭐라고 하지 않아서 그랬는지 미안함도 느끼던 처음과는 달리 흔하디 흔하다는 고소도 안

 

소송도 안해, 사기 당한걸 회복하려는 일체의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상근직이라 출근 9시에 해서 7시에 퇴근하면 남는 저녁시간에 아르바이트라도 갚으려는

 

노력을 조금이라도 보이면 좋을텐데 하지만 동네 아주머니들과 수다떨고, 취미생활 해야한다며

 

돈쓰고.. 그러다 보니 돈도 부족해지고 하니 공장에서 교대근무하면서 돈을 벌고 있는데

 

또 교대근무는 안했으면 좋겠답니다 저녁에 제가 없으면 무섭다면서 말입니다.

 

제가 그렇다고 집안일을 아예 안하는 건 아닙니다. 공장을 다니기 전에 저 또한 상근직이었는데

 

아내가 취미생활 하면서 집을 비우는 동안

 

아이를 씻기고 놀아주고 재워주고, 집안 청소, 빨래도 하고 다른 문제도 없었습니다.

 

제가 잘못을 했다라고 한다면 말이 많이 없다는거? 그러나 이마저도 아내가 삐뚤게 이해해서

 

화를 낼까봐 입조심하는 차원에서 이야기 하려다보니 말수가 적어진것 뿐입니다.

 

뭔가 어렸을때 너무 잘살다가 가세가 기울려지다 보니 그 과거의 영광에 취해서

 

그러는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무슨 심리상태인지도 모르겠고 이혼할 마음도 없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뿐입니다만 그냥 이 사람의 생각과 상태가 궁금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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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판에 계신 여러분들께서 남겨주신 여러 좋은 말씀들을 보고

가슴 아픈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내서 좋은 의견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기금액은 약 7천만원 정도로 고소하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니 찾아보니 사기요건에

성립되지 않는다고 말을 들어서 그냥 본인이 갚을 요량으로 무덤덤하게

넘어간거였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몇년만 고생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한 모양입니다.

댓글 써주신 동안 증거 모으고 고소장을 써주고 해서 고소장 제출하였습니다.

해주면서 한번은 있어도 두번은 없다. 다음에 그러면 집 나갈 생각하라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제가 호구다 덜떨어졌다고 말씀해주신 분이 계신데 저 역시 유년기를 이혼가정에서

자라왔기에 딸도 저와 같은 길을 걷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더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 점은 널리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말씀들은 좋은 말씀대로 잘 받아들여서

더 좋은 가정을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33

ㅋㅋㅋ오래 전

Best와이프가 사기당한게 아니라 본인이 와이프한테 사기당하신듯....

개소리하지마오래 전

Best사기는 님이 당하신듯?

ㅇㅇ오래 전

글을 쓰다말았어여 그래서 얼마의 피해를 보았는지 금액이 중요한거 아닌가

풍경소리오래 전

그리고 부부 얘긴 양쪽 말 들어봐야 한다고 사기 당한 피해액이 얼마인지 몰라도 아내분도 상근으로 9시 출근 7시 퇴근이면 할 만큼 충분히 근로하고 계신 거예요 남편 명의를 아내가 제멋대로 몰래 가져다가 사기 당한 것도 아니고 자기 명의로 사기 당했고 본인도 벌 고 있는 거라면 장기적으로 복구 될 자신이 있어서 아내분도 평정을 유지하고 사시는 걸 수도 있는 거잖아요 피해액을 안쓰신 거 보면 엄청난 거액을 아닌 거 같은데 쓰니분이 너무 조바심에 교대직으로 가셔서 힘드신 거일 수도 있고요 사기 당했다고 늘 죄송하고 죄인처럼 미안해죽겠도록 살아지는 건 아니겠죠 아무리 큰 일 당해도 생활은 곧 일상으로 돌아오고 사람들은 지난 일을 잊기 쉽고 자기 본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게 많죠 그게 남들 눈엔 어처구니 없고 비양심적이고 한심해 보일 지라도 인간의 속성이 그러해요 그래서 살아갈 수 있는 거고요 어차피 이혼하실 게 아니란다면 아내분을 좋게 보시되 책임 지는 부분에 대해 정확히 말씀을 하시고 공동분담 하세요 투잡 뛰라는 건 좀 무리 일 거 같으고요 아내분도 수입이 있으니 그 중 일부를 맡으시던가요 미워하고 상대 탓하는 마음만 가득하다고 바뀌는 게 있습니까 변화는 뜬구름 잡는다고 오지 않아요 현실을 바꾸는 건 그 현실의 토대 위에서 가능한 구체적인 실행방안들이죠 그럴려면 서로 머리 맞대고 본인들의 하루 중에서 고칠 부분을 상의하고 결심해야 하지 않겠어요

바다오래 전

명의빌려준거 천만원정도 벌금 나올겁니다. 빌려준게 맞다는 가정하에 ...빌려준거고 상대방이 배째라 한다면 물품대금, 부가세, 종소세 이런것도 다 내야될텐데요. 법적으로 해결하는게 나을듯요. 확인해보세요. 명의빌려준거면 사업자등록증도 있을테니까요.

오래 전

아내가 사기당하고 일도안하는데 암말 못하는 남편이 있다??? 그럼 저도 일당하고 저렇게 떵떵거리며살고 싶네요 와이프에겐 복받은거고 본인은 와이프한테 사기아닌 사기를당한거죠 돈벌어주는기계

풍경소리오래 전

생각해보세요 사고를 쳐도 이혼은 절대 안하겠단 남편인데 아내가 뭐그리 긴장감 갖고 반성하고 살겠어요 그렇다고 이혼할 생각 하시란 게 아니라 이건 가장으로서 리더쉽의 문제예요 잘못을 한 아내에게 책임감과 가정에 대한 미안함 각성을 깨우치게 해야 할 사람은 남편 아닌가요 아내보단 사안의 심각성을 더 느끼고 있는 남편분의 대응이 달라져야 천하태평인 아내도 군기가 들어 자기 잘못을 깨닫는데 지금 그 통솔력이 없으시니 수습은 본인이 다하고도 주도권은 아내가 쥐고 있는 거죠 쓰니분 가정도 엄연한 조직체예요 그런식으로 대응하고 사시다 보면 아내 닮은 딸에게도 쓰니분 무시 당하고 아빠가 다해주길 바라면서 모녀 간에 쓰니만 고생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고 살아갈 수도 있는 거예요 가정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어떤 분들은 실컷 고생은 혼자 다하시는데 그게 별 의미와 보람도 없이 자기 희생만 하시는 인생 사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건 그분의 착한 성품과는 상관 없이 자기 위치와 직분에 맞는 강령과 원칙이 스스로에게도 없으니 남들에게도 휘둘리고 본인만 힘겹게 살아가는 게 대부분이더군요

풍경소리오래 전

이혼은 안하시겠다니까 그냥 아내가 왜 그런지 이해하고 싶으시단 거잖아요 두가지 경우겠죠 진짜로 사기를 당한 게 아닐 경우 이 경우엔 쓰니가 평생 정신 바짝 차리고 사셔야 할 거예요 와이프가 주기적으로 사고치고 둘러댈 수도 있으니까요 다른 하나는 와이프 성격 상 지나간 일엔 별로 개의치 않고 자기 대신 수습해주는 남편이 있으니 믿거라 하는 거죠 그런데 사기 당한 게 사실이라면 고소나 소송 한다고 일만 번거롭지 피해 복구가 희박한 건 사실이니까 와이프가 오히려 현실적일 수도 있는 거고요 명의를 빌려줬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자세히 피해 내용을 쓰진 않으셔서 정확하게 말씀 드리진 못하겠지만 요새 남의 돈 끌어다 사기 치는 사람들은 합법적 요식적 본인 동의 절차 다 거쳐놓거나 투자자 지위를 주는 개념이라 결과적으로 돈을 날렸다 해도 본인 책임이지 법적으로 사기 구성 요건에 해당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쓰니가 서운한 건 아내가 미안함도 없이 자기 생활 여일하게 할 거 다하면서 쓰니만 더 고단해져서 그게 불만이신 거잖아요 차라리 고통을 분담하잔 차원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서로 얘기해보시는 게 낫지 쓰니아내분 같은 성격은 이미 쓰니보다 자기가 갑의 위치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냥 토라지고 오히려 쓰니와 냉전 벌이면서 쓰니가 더 괴로우실 수도 있거든요

라라오래 전

애 엄마 뒷조사 해봐.. 남자 있다.

ㅇㅇ오래 전

사기당하고 고소안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그 뒤를 안 캐내는 당신이 난 더 신기하네요

ㅇㅇ오래 전

흑우왔는가

true오래 전

정답은 본인이 더잘알지 안나요 여기 댓글들 그저 조언일뿐 어차피 선택은 본인이 알아서 하실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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