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고 밤늦게 전화하는 시누!!!

ㅇㅇ2019.10.01
조회175

결혼한지 1년 안된 신혼이에요
시누랑 통화때문에 갈등이 좀 생겼는데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시누는 저보다 나이가 많고 평소엔 연락 거의 안하고
생일 때 서로 카톡정도만 주고 받는사이입니다
남편도 자기 누나랑 안친해서 연락 거의 안합니다

주말저녁 9시가 넘어가는 시간 남편하고 옷도 편하게 입고 티비보며 편히 쉬고 있었어요
그런데 남편전화로 시누한테 영상통화가 걸려 왔고 남편은 평소에 누나랑 영상통화 한적이 없어서 무슨일 있는줄 알고 바로 받았어요
그런데 술집에서 친구들이랑 술먹다 취기 올라와서 전화했더라구요
저는 그냥 티비보면서 남매끼리 통화 하나보다 했구요
그런데 남편이랑 좀 말하더니 시누가 저를 바꾸라고 했어요

잠옷에 머리도 부스스하고 얼굴도 붓고 거의 반폐인 상태였는데 안친한 시누이한테 그런 모습 보여주기도 싫었고 편하게 쉬는시간을 뺏기는 느낌이라 불편했어요
그래도 잠깐 얼굴 비춰서 인사하고 제가 최근에 아팠어서
이제 몸 나아졌다고 안부만 말하고 바로 남편한테 넘겼죠

그런데 시누가 제가 옆에 있는거 알면서 계속 남편한테 너말고 ㅇㅇ이 ㅇㅇ이바꾸라고~ 계속그러면서 ㅇㅇ이랑 친해져야지 빨리ㅇㅇ이 바꿔
이랬고 남편이 ㅇㅇ이 편하게 있어서 지금 좀 그렇대 나중에 통화하자~ 했는데 계속 절 바꾸라고 하길래
마음이 불편해져 결국 마무리 인사까지 하고 통화를 끝냈어요

저는 통화가 끝나고 남편에게 친해지고 싶으면 이런식은 아닌 것 같다고 불편했다고 했고 남편은 사과를 하고
시누에겐 카톡으로 ㅇㅇ이가 불편해하니까 담부터는 이러지 말라고
다음에 다같이 밥먹자고 친해지는건 천천히 하자고
먼저 연락준건 고맙다며 기프티콘 까지 보냈어요

그런데 시누가 카톡을 씹더니 시어머니한테 기분나빴다며 말을 한 것 같더라고요
남편이 시어머니랑 통화하는데 시어머니한테 혼나는거에요
시누가 평소에 연락도 잘 안하는데 어쩌다 한번 술먹고 기분좋아서 한거를 불편하다고 하면 어떡하냐
가족끼리 그게 그렇게 불편할 일이냐 시누 왜 무안주냐 이런식으로 남편이랑 한참 통화하셨어요

저는 제가 사과받아야 할 상황이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제가 시누한테 까칠하게 못할 짓 한거 같은 상황이 되니까 당황스럽더라구요
이거 저랑 제 남편이 시누에게 잘못한건가요?
아직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고 이런상황이 첨이라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난감하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