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
저는 여자가 한 부서의 팀인 직장에서일합니다.
팀장님이 팀원들 복리후생을위해 본인판공비로
삶의 유익한물품을 많이제공해줘요.
가령예를들면 TWG차, 고디바초콜릿, 마약쿠키등
탕비실은 늘 고가의 제품이있었어요.물론 팀원들도 여행다녀오면 고가의 특산물을사와서 놔두기도하고..
또 무엇보다 스타킹. 생리대, 라이너등 급할때 사용하라고
여성필요용품을 넉넉히채워두고 진짜요긴하게쓰일때가있었죠.
사무용품은 당연히 회사제공으로 크게 걸릴것없지만
탕비실용품은 우리팀원, 그리고 팀장님의 의무가아닌 서로의 배려차원에서 꾸려진거고요.
어느순간부터 탕비실의 것들이 훅ㅡ훅ㅡ 사라지네요.
의식하기시작한 그 순간부터 친한 내동기가 그러는걸 알았어요.
티백하나 마시고 두개는 싸가고, 마법의날에는 아예 탕비실것으로 룰루랄라 내내 사용하고요.. 데이트때 올나가지도 않은스타킹 벗어던지고 새거챙겨신고..
아..그지발싸개같네요..쓰다보니..
무튼, 그 이후 냉기가돌아요.
탕비실가기가 두려워요.뭐가 한웅큼 또 없어져있을지ㅠㅠ
팀장님도 암묵적으로 제공하던 다양한것들을 조금씩 줄여가고..
참 삭막해지네요.
주변에 이런소확횡병걸린 친구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