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횡을 아시는지..제 동료입니다.

2019.10.01
조회237,445
소확행 말고 소확횡이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

저는 여자가 한 부서의 팀인 직장에서일합니다.
팀장님이 팀원들 복리후생을위해 본인판공비로
삶의 유익한물품을 많이제공해줘요.

가령예를들면 TWG차, 고디바초콜릿, 마약쿠키등
탕비실은 늘 고가의 제품이있었어요.물론 팀원들도 여행다녀오면 고가의 특산물을사와서 놔두기도하고..
또 무엇보다 스타킹. 생리대, 라이너등 급할때 사용하라고
여성필요용품을 넉넉히채워두고 진짜요긴하게쓰일때가있었죠.

사무용품은 당연히 회사제공으로 크게 걸릴것없지만
탕비실용품은 우리팀원, 그리고 팀장님의 의무가아닌 서로의 배려차원에서 꾸려진거고요.

어느순간부터 탕비실의 것들이 훅ㅡ훅ㅡ 사라지네요.
의식하기시작한 그 순간부터 친한 내동기가 그러는걸 알았어요.
티백하나 마시고 두개는 싸가고, 마법의날에는 아예 탕비실것으로 룰루랄라 내내 사용하고요.. 데이트때 올나가지도 않은스타킹 벗어던지고 새거챙겨신고..

아..그지발싸개같네요..쓰다보니..

무튼, 그 이후 냉기가돌아요.
탕비실가기가 두려워요.뭐가 한웅큼 또 없어져있을지ㅠㅠ

팀장님도 암묵적으로 제공하던 다양한것들을 조금씩 줄여가고..
참 삭막해지네요.

주변에 이런소확횡병걸린 친구 있으신가요.

댓글 97

ㅇㅇ오래 전

Best몇년전 네스프레소 구매하면서 바우처를 받아 구매계획이 있다던 팀장님께 드렸더니 그걸로 네스프레소와 에어로치노를 사오셨음 캡슐을 넉넉히 구매했기에 캡슐들을 가져갔음. 회사에도 캡슐머신이 생겼으니 다같이 나눠 마시려고 가져간건데 다음날보니 종류별로 병에 담아둔 캡슐들이 병들과 함께 모두 사라짐. 팀장님이 그거 아시고 누군지 모르겠지만 돌려놓으라고 했는데 누가 가져오겠음? 의심가는 사람이 있는데 다들 겉으로 표현 안하고 넘어갔더니 어느날 복사용지를 박스로 훔쳐갔더라...그거 잘라서 지 애들 연습장 만들어줬다고...그거 말고도 볼펜이 멀쩡한데도 망가졌다고 매일 두세자루씩 챙기고 ㅋㅋㅋㅋ 야근 안했으면서 야근했다고 속여 야근수당 챙기고 법인카드로 회식하면 주방에 몰래 말해서 다른 직원들 몰래 포장도 해갔더만 결국 이것저것 알차게도 훔쳐서 살다 다 걸려서 개쪽당하면서 회사에서 쫒겨났음. 바늘도둑 소도둑 된다고 처음엔 과자나 커피 한두개씩 훔치다 점점 큰거 훔쳐 손해가 커지기전에 덜미를 잡혀야 할텐데...

ㅡㅡ오래 전

Best어린이집에서 계란싸가고 a4용지 싸가고 쌀 퍼가던 교사도 있었음..... 애들 선물주고 하나 남은 물병이 없어졌길래 원장님이 한참 찾았는데 다들 정말 모른다 했는데... 찜찜한 원장님이 cctv 돌려보고 알았지. 울면서 지 딸이 갖고싶다 해서 갖다준게 죄냐고.... 세상에 추잡스런 거지 진짜 많음

오래 전

Bestㅋㅋ첨들어봄 소확횡 소확행 해줘요..소소하지만 확실한 철창행

ㅇㅇ오래 전

우리회사는 개인카드로 결제 후 회사에 경비청구하는데, 경비청구하는 담당자가 문구류라고 청구하고 영수금액의 반은 초콜렛 겁나사서 탕비실에 놓지도 않고 개인 사무함에 놓고 숨겨서 혼자 먹음^^

ㅇㅇ오래 전

저희 회사는 정수기 생수통 있죠? 과장님이 그 큰걸 훔치다가 씨씨티비에 떡하니 찍혀서 난리난적 있어요

ㅇㅇ오래 전

ㅋㅋ회사 사무용품 우습게 아는 사람 많음ㅋ 우리 회사 여과장도 애 유치원 보낸다며 A4용지 한묶음 포장된채로 지 가방에 다 보이게 꽂아서 가져가고 애 장난감 택배오면 사무용품에서 건전지 꺼내서 끼워 가져감ㅋ 회사에서 연필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는데 주문하더니 한자루 두자리 결국 전부 없어진 걸 보니 슬금슬금 가져갔나봄ㅋㅋㅋ차라리 뭐 없어지는 건 내것도 아니고 그러려니 하겠는데 왜자꾸 애 숙제를 본인이 회사와서 하는지 모르겠음-_- 하 쓰다보니 빡치네

ㅇㅇ오래 전

우리 사무실은 박스채로 곽티슈나 종이컵 주문해서 사무실에 비치해 두고 쓰는데, 그거 곽티슈 두곽, 종이컵 한 두줄 통째로 가져가는 직원도 있음 ㅋㅋㅋ

00오래 전

'저는 여자가 한부서의 팀인 직장'이라는게 무슨말이지? 자기팀에 여자밖에 없다는 얘긴가..

ㅇㅇ오래 전

ㅁㅁ>> 저런 게 공무원이라니. ㅉㅉ

ㅇㅇ오래 전

청일전자 2일에 했는데 소확횡 1일에 어캐 알았냐. 쓰니야. 작가니? 측근이니?안 바빠? 아님 니네 회사가 청일전자 모티브냨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예전 회사분이 나에게 성경책 선물로 줬음 그 회사가 다 교인들이였는데 다음날 성경책 없어짐 훔쳐갔는데 나한텐 필요없는거지만 나빼고 다 똑같은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남의것을 훔친다는게 웃겼음 그 회사 다니면서 교회라면 징글징글했음 그담부터 전라도╋교회 가 합쳐진 사람은 쳐다도 보기 싫음

ㅇㅇ오래 전

고깃집 알바생인데 솔직히 구체적인건 잘 모르겠지만 회사 직원들 법카로 선결제 (예를 들면 한달에 20만원 씩 매달 결제하면 연말이면 240ㄷㄷ) 해놓고 회사 회식이 아니라 자기 개인적인 용도로 (애인이랑 밥 먹기, 식구들 데려와서 고기 파티, 명절에 한우선물세트 사가기등등) 씀ㄷㄷ 교수들 같은 경우는 연구비 카드?로 자기 식구들 단체로 데려와서 밥먹고

ㅇㅇ오래 전

여담인데 저런 회사에서도 소소한 공금 횡령 비슷한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데 나랏돈 만지는거면 얼마나 더 하겠냐 생각이든다.....ㄷㄷㄷ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 진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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