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얘기좀들어주세요

2019.10.03
조회381
저희 가족 얘기좀 들어주세요
음 ,,, 어떻게보면 가족은 아니죠
전 지금 대학생이구요
중학교 3학년때 아빠가 바람펴서 1년간 너무힘들었고 다시 좋아지나 싶었는데 결국 저 고2때 이혼하셨구요
아빠는 따로 살고 동생이랑 엄마랑 살고
저는 고딩부터 자취했어요 현재도
아빠가 정말 미웠어요 지금도 그일은 용서가되진 않지만
아빠도 정말 사과많이했고
저도 마음도 많이 풀리고 정말 사이좋게 지내고있어요
동생과 저는 아빠랑도 잘지내고 엄마랑도 잘 지내요
근데 오늘 엄마가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게됐네요

바람피는 건 잘못한거 맞아요
그일은 평생 제 마음에 박혀있을거구요
근데 저희 아빠도 이혼하고 저희랑 떨어져살면서
엄청외로워하시고 힘들어하시고 하는거보면
딸이라 그런지 마음은 아팠어요

그렇다고 아빠가 잘못을 안했다는게 아니라요
엄마는 그당시 얼마나 힘들었을지 제가 헤아릴수조차 없어서 저도 너무 힘들었어요

근데 엄마가 한 반년 넘게 다른사람을 만나고 있다는걸 알고보니까
진짜 지금 머리 터질것같고 눈물나는데요
옛날에 엄마 생각하면 엄마도 지금은 이혼한상태고
제가 이 상황을 이해해줘야하는건가 싶기도해요
엄마는 제가 아는지는 당연히몰라요

저는 떨어져서 지내는데 동생은 엄마랑 맨날 같이있거든요
동생한테 엄마 요즘 어떤지 물어보고싶어도
괜히 동생까지 머리아프게 하고싶지않아서요
동생은 저랑 나이차 조금나요
근데 금방철이들어서
이미 눈치챘을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지금 너무 두서없이말했죠 죄송해요
이게 제 머릿속이에요
저는 어떻게해야할까요
남들처럼 한식탁에서 같이 밥먹는게 소원이었는데
혹시나하는마음에 재결합 생각해본적도있는데
진짜 눈물나네요
저는 이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