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입원해서 병간호 중에 기가막힌 목격담이 있어 올립니다.
옆에 엄살 심한 60대 정도 되시는 분이 계속 나죽겠다 이렇게 아플바엔 죽어버리겠다 밤새 그러셔서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 근데 이해하기에는 너무 기가 막히더라구요.
왜냐면 여기가 정형외과 병동이거든요.
진짜 죽을병이면 말을 안해요.
암튼 엄살이 참 심한 냥반이다 했는데 옆에 며느리는 그거 묵묵히 다 받아주고 밤새 수발 다 들더라구요.
그러다가 며느리가 새벽5시 즈음 지하철 첫차 올때 집에 잠깐 가서 씻고 오겠다 하고 나갔어요. 그런데 얼마지나지 않아 엄살쟁이 환자분이 어딘가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내 이래 아플바엔 죽어버릴거다 지랄을 하시다가 며느리는 자기 놔두고 오지도 않는다고 이래 죽게 내버려둘건갑다 이러는거예요. 그러고는 배고픈데 밥도 안준다 난리 난리...
지금 새벽 여섯시 넘어서 밥 아직 안나오거든요.
와~ 씨 저런 시어머니를 둔 그 며느님 너무 불쌍하고 밤새 간호한 며느리 천하의 __ 만들어 놓는 시어머니 클라스에 너무 경악스러워서 제가 대신 퍼부어주고 싶은거 참고 또 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