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미래라는데 제가 생각이 짧은건가요?

안녕하세요2019.10.04
조회9,282
방탈죄송합니다
여기가 댓글이 많이 달려서 여기에 글을 올려요
좀 길지만 읽고 조언 부탁드려요

현재 저는
상대의 좋은점보다 나쁜점을 더 크게 보고
상대의 노력을 당연시 생각하는건지
뭘 한게 있냐고 하는 남친과 만나고 있는 중입니다.
남친 친구가 자기 여친이 자기한테 하는 행동들을 놓고
자랑하면서 너무 고맙다하는것들이
제가 평소 남친한테 하던 행동들이고
늘 우리사이 있던 흔한건데
그 친구는 고마워하고
제 남친은 전혀 그렇게 생각을 안하고
당연하게 여깁니다. 이런점도 서운하네요ㅠ

물론 제가 다 잘하고 남친은 다 못한다는 아닙니다.
저도 남친이 서운함을 느끼게 한적도 있고
화나게 한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연애할때 있을법한 다툼들이고
사람이기에 다른점들이 있는건데
같은점과 좋은점은 보지못하고
안좋거나 다른것들은 너무 확대해서
늘 너무 다르다, 너무 싸운다고
생각하는 남친이기에 힘이 듭니다.
제 성격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질투가 좀 많은편이긴하지만
그것외에는 별나거나 막대먹거나 하는부분
전혀 없고 쓸데없는 투정같은거 부리는
타입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서는 무조건 저보고 헤어지라고 합니다.
그렇게 자기 기분대로 헤어지자를 입에 달고살고,
자기밖에 몰라서 그게 저한테 상처가 되는줄도 모르는
말들을 뱉어내는 사람은 정말 아니라구요.
니가 성격이 모난것도 아니고 어디 하자있는것도 아닌데
뭐하러 그런 취급,대우 받으면서 만나냐고...
니가 다 잘하는건 아니지만 그정도는 연인사이
흔한것들이고, 당연히 맞춰가는 과정중에 싸울수도 있는건데
그런식으로 무시하고 막대하는거는 아닌거라고...
저도 알고있지만 제가 좋아하기에
바보소리 들으면서도 잡고잡고 또 잡아가면서 만나왔습니다

사귀다보면 싸움을 할수 있고
그걸 잘 해결하냐 못하냐가 중요하다고 하자나요.
남친은 연애초반 잠깐의 노력만 있었을뿐
그후론 잘싸우려는 노력이 전혀 없습니다.
싸울때만큼은 서로 기분상하지않게 하지말아줬으면 하는것들 수십차례 부탁했지만
약속해놓고도 본인기분나쁘면
전혀 지키지않고 전부 그대로 하면서
약속이고뭐고 기분나쁘면 생각도 안난다하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만든게 제탓이라고 합니다.
자기도 노력하려했지만 다른점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며 노력이 하기싫다구요.
저역시 다르다는건 알고 느끼고 있었지만
다를수있다고, 다른게 당연하다 생각했기에
서로 좋은것들을 놓고 맞는것들을 더 크게
생각하며 지내왔습니다.
실제 안맞는것보다 안좋은것들보다
좋고 맞는게 더 많은게 사실이구요.
오히려 남친의 단점들이 연인사이 하면안될 것들이기에
크다면 크지 저는 제 기분에따라 선을 넘는 행동은
하지않습니다.
아무튼 그런 무책임한 모습들에 믿음을 잃었고
헤어지자를 쉽게 뱉어내는 것들에
늘 불안하게 위태하게,,
어찌보면 설득해가며, 타일러가면서 지금껏
끌고온거같아요.
문제만 생기면 모르겠다 생각하기싫다 그만하자면서
왜자꾸 회피하냐하면 자기는 회피를 안하려고 다시 붙잡혀준거다라는데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갔지만 넘어갔어요.

설명하다보니 시작이 길어졌네요

남친은 2,3년 공무원 공부하다 안되서
이리저리 잠깐씩 일하다
현재 회사에 취업을 하게 됐습니다.
이일을 제대로 일한건 1년도 안됐어요.
초반 사장에 대한 믿음과 존경심이 컸고
일이 너무 재밌다고 얘기했었는데
근데 어느순간부터 사장한테 인간적으로 실망하다보니
일에 흥미를 잃고 비전이 없다 여겨서
계속 플랜 B를 찾고 있었더라구요. 사업등등...
그러다 갑자기 다시 공무원공부를 하겠다해요
지금 일과 같이 병행하면서...
일이 보통 8시 넘어서 퇴근하는데 그때 하고
저만나서 같이 공부하고
데이트도 한번씩 하면서 할꺼라는데,
전 걱정부터 되더라구요.
지금도 작은거하나도 못견디겠다고 다투기만하면
헤어지자하거나 일단 난 모르겠다 이런식인데
공부를 하면 아마 더 예민해져서 더 심해지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얘기를 했습니다.
나한테 지금까지 한 약속들 지킨게 하나도 없었고
지키려고도 하지않아서 지금 내가 믿음이 전혀 없는 상태라 불안
하다고,,
공부하면서도 나와의 관계는 여전하고
공부때문에 문제가 될게 없다는 말도 난 믿음이 안간다고,,
나한테 믿음을 좀 주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면 안되겠냐고,,


남의 인생 제가 간섭한다고 생각하실수있겠지만,
본인말로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전 지금 당장 믿음이 없어서
하루하루 불안하고,
사랑 넘치다가도 쫌만 다르면 못하겠다하기에
늘 마음이 허하고 비어있는 느낌의 연애를 하고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라는데
제 이런 마음은 이해못하겠다며
공부하는쪽으로 계속 얘기하더라구요.

제의견이 중요하다면서 제가 이유를 설명하면
그건 이유가 안되고 전혀 상관없다고
제 이유를 이해하려고 조차 하지않네요.

공무원준비라는게
공부만해도 될까말까인데
늘 야근하는 일하면서 나랑도 만나면서
같이 공부하면 된다고 하는것도 전 이해가 안가네요.
자격증시험 공부하는거랑 공무원공부랑
뭐가 다르냐며,,,
자격증 공부는 하라하면서
공무원은 왜 싫다하냐면서,,,

우리를 위한거라면서
지금 현재 제 기분과 상태를 전혀 이해못하는 남친이네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