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중요한 시험이라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다 집까지 버스를 타고가기가 너무 힘들어 엄마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집가는 길이라면 차를 태워서 같이가자고 말했고 엄마는 인근 지역에 볼 일이 있었지만 시간을 내어 저와 함께 집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차에서 갑자기 내일 당장 엄마가 친구들을 집에 데려와 함께 잘 수도 있겠다고 하더군요.
사실 저희 집이 이사를 한지 얼마 안되고 집안이 오랫동안 힘들다가 엄마의 사업으로 돈을 모으게 되어 좋은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엄마에겐 굉장히 뜻깊은 곳이라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태까지 총 2번 집들이를 했습니다만 이 모든 경우가 2,3차를 밤 늦게 집에서 하는 경우로 친구 서너명(남자 포함)과 함께 집이 떠나가라 웃고 떠들고 노래를 틀고 부르며 시간을 보내다 자고간다는 것입니다.
저희 집이 이혼가정이다보니 집에 아빠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엄마는 늦은 나이에 비교적 자유로운 삶을 사는 것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혼 후 모든 양육권은 엄마에게 있었고 이혼 후 월세도 간간히 내며 살아온 적부터 지금까지 사실 자식에 대한 세세한 신경으로 인한 스트레스라기보다는 가난에 대한 스트레스였지만 고된 삶이었던 점 이해합니다. 또 현재는 사업으로 인한 소송에 대해 스트레스를 푼다는 명목이라고 말을 하지만 그래서 저는 그 자유를 최대한 받아들이고 네이버 밴드에서 만난 사람들과 한달에 두어번 주말마다 놀러간다고 해도 아무말도 안했어요.
하지만 이번 일은 다릅니다. 저는 이 집은 다함께 살아가는 곳이고, 저는 성인 여자고 그래서 엄마 친구들중에 남자분들이 오시는 게 부담스럽고 싫습니다. 문을 걸어잠구더라도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있습니다.시끄럽게 남의 집에서 떠들어대는 친구분들도 싫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오는 차에서 언성을 높히고 다퉜습니다, 제가 짜증을 내면서 이야기하다가 나중에는 외갓남자가 우리집에서 자는게 싫다고 했고 막말로 그 친구들이 뭔 짓을 할지 어떻게 아냐고 했고 이 부분에 대해서 엄마는 자신을 인간 말종으로 몰아간다, 핑계를 대다가 이제 별 말을 다한다는 식으로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여기는 내 집이니까 너가 싫으면 나가라는 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그러다 대화가 점점 격해지고 집으로 돌아와서 더 큰 소리로 싸우고 저는 울고 서로에게 폭언을 내뱉었습니다.
제 나이 17살에 엄마와 아빠가 이혼을 했습니다. 이유는 아빠는 가정폭력을 휘둘렀고 엄마와 저는 여자라는 이유로 맞았습니다. 남동생은 아빠에게 거의 맞지를 않았어요. 그래서 아직도 알게모르게 남동생에 대한 미움과 아빠라는 사람에 대한 경멸이 남아있습니다. 잠시 얘기가 다른 곳으로 흘러갔지만 그래서 엄마는 더더욱 힘든 삶을 살았어요. 자세하게 적으면 신상이 밝혀질 수도 있을 것같아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보통 사람들보다 더 힘들게 산건 맞아요. 저도 같은 여자로서 딸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엄마는 그에 대한 아픔을 술로 풉니다. 어렸을 적 엄마가 술을 먹고 아빠는 폭력을 휘두르고 그 모든 기억들이 제게는 트라우마로 남았습니다. 엄마는 더욱이 술을 먹으면 저에게 쌍욕을 했습니다. 요즘은 많이 고쳐졌지만 그래서그런지 엄마가 집에서 술을 먹고 취해서 들어오면 저도 모르게 속에서부터 알 수 없는 분노감이 차올라요, 제 정신을 못 차리고 휘청대고 말을 어버버대고 술주정을 부리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 모든 걸 다 때려부수고싶고 요 최근에는 엄마가 취했을 때 저에게 술주정을 부려 울고 소리치며 쌍욕을 내뱉었습니다. 저도 점점 제가 폭력적으로 변해가는게 무서워요.
그렇게 수백번을 울고 소리치고 엄마와 싸워온 결과 요 며칠 엄마의 입에서 나오는 결론은 자신을 무시해라, 너는 너인생을 살면 된다 입니다. 아니면 내 집에서 나가서 살아라입니다. 엄마는 자신이 술을 먹었을 때 자식들이 이해를 해주고 우리엄마 술 많이 먹었네요라는 따뜻한 말을 원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제 벅차요. 저에게 엄마는 술먹는 엄마와 안먹은 엄마 둘로 나뉠 정도니까요.
저는 이런 엄마의 태도가 뻔뻔하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낳아준다고, 돈을 벌어다 준다고 다 부모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벌어다주니 넌 조용히해라라는 말을 듣기싫어서 고2때부터 악착같이 알바를 해서 엄마에게 손 벌릴 일을 줄여나갔습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3개월이상 알바를 쉬어본적이 없네요. 하지만 이제는 엄마가 자신을 무시해라 너의 생각은 잘못됐다라는 주장을 펼칩니다.
저는 엄마가 알코올 중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이런 제 의견에 너가 엄마를 이겨먹으려고 든다, 한번도 엄마말에 네 한적이 없다, 니가 뭔데 날 가르치려고 드냐 입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3번은 매일 식탁에 앉아서 소주 반병에서 한병을 먹는 엄마, 그게 아니면 밖에서라도 먹고 들어와 집에서 술주정을 부리는 엄마. 저는 모든 게 다 싫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강경한 엄마의 태도에 이젠 저도 의문이 듭니다. 정말 제가 엄마를 이해 못하는 걸까요? 다른 집 부모님들도 이렇게 생활을 하시나요? 제가 너무 이기적이고 엄마를 이겨먹기 위해 되도않는 억지를 부리는 걸까요? 이제 저도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엄마와 함께 읽을 예정입니다. 엄마와의 갈등
안녕하세요
간간히 몇 번 글을 읽다 하도 속이 답답해 직접 글을 남깁니다.
23년 인생을 살면서 부모는 무엇이고 어디까지가 부모의 역할인지
다들 자식들이 있으시다면 어떤 마음 가짐을 가지고 대하시는지 궁금해 글을 올려요.
이 글은 나중에 엄마도 보여줄 생각이에요.
우선 오늘 있었던 일부터 말씀드릴게요
곧 중요한 시험이라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다 집까지 버스를 타고가기가 너무 힘들어 엄마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집가는 길이라면 차를 태워서 같이가자고 말했고 엄마는 인근 지역에 볼 일이 있었지만 시간을 내어 저와 함께 집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차에서 갑자기 내일 당장 엄마가 친구들을 집에 데려와 함께 잘 수도 있겠다고 하더군요.
사실 저희 집이 이사를 한지 얼마 안되고 집안이 오랫동안 힘들다가 엄마의 사업으로 돈을 모으게 되어 좋은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엄마에겐 굉장히 뜻깊은 곳이라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태까지 총 2번 집들이를 했습니다만 이 모든 경우가 2,3차를 밤 늦게 집에서 하는 경우로 친구 서너명(남자 포함)과 함께 집이 떠나가라 웃고 떠들고 노래를 틀고 부르며 시간을 보내다 자고간다는 것입니다.
저희 집이 이혼가정이다보니 집에 아빠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엄마는 늦은 나이에 비교적 자유로운 삶을 사는 것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혼 후 모든 양육권은 엄마에게 있었고 이혼 후 월세도 간간히 내며 살아온 적부터 지금까지 사실 자식에 대한 세세한 신경으로 인한 스트레스라기보다는 가난에 대한 스트레스였지만 고된 삶이었던 점 이해합니다. 또 현재는 사업으로 인한 소송에 대해 스트레스를 푼다는 명목이라고 말을 하지만 그래서 저는 그 자유를 최대한 받아들이고 네이버 밴드에서 만난 사람들과 한달에 두어번 주말마다 놀러간다고 해도 아무말도 안했어요.
하지만 이번 일은 다릅니다. 저는 이 집은 다함께 살아가는 곳이고, 저는 성인 여자고 그래서 엄마 친구들중에 남자분들이 오시는 게 부담스럽고 싫습니다. 문을 걸어잠구더라도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있습니다.시끄럽게 남의 집에서 떠들어대는 친구분들도 싫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오는 차에서 언성을 높히고 다퉜습니다, 제가 짜증을 내면서 이야기하다가 나중에는 외갓남자가 우리집에서 자는게 싫다고 했고 막말로 그 친구들이 뭔 짓을 할지 어떻게 아냐고 했고 이 부분에 대해서 엄마는 자신을 인간 말종으로 몰아간다, 핑계를 대다가 이제 별 말을 다한다는 식으로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여기는 내 집이니까 너가 싫으면 나가라는 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그러다 대화가 점점 격해지고 집으로 돌아와서 더 큰 소리로 싸우고 저는 울고 서로에게 폭언을 내뱉었습니다.
제 나이 17살에 엄마와 아빠가 이혼을 했습니다. 이유는 아빠는 가정폭력을 휘둘렀고 엄마와 저는 여자라는 이유로 맞았습니다. 남동생은 아빠에게 거의 맞지를 않았어요. 그래서 아직도 알게모르게 남동생에 대한 미움과 아빠라는 사람에 대한 경멸이 남아있습니다. 잠시 얘기가 다른 곳으로 흘러갔지만 그래서 엄마는 더더욱 힘든 삶을 살았어요. 자세하게 적으면 신상이 밝혀질 수도 있을 것같아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보통 사람들보다 더 힘들게 산건 맞아요. 저도 같은 여자로서 딸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엄마는 그에 대한 아픔을 술로 풉니다. 어렸을 적 엄마가 술을 먹고 아빠는 폭력을 휘두르고 그 모든 기억들이 제게는 트라우마로 남았습니다. 엄마는 더욱이 술을 먹으면 저에게 쌍욕을 했습니다. 요즘은 많이 고쳐졌지만 그래서그런지 엄마가 집에서 술을 먹고 취해서 들어오면 저도 모르게 속에서부터 알 수 없는 분노감이 차올라요, 제 정신을 못 차리고 휘청대고 말을 어버버대고 술주정을 부리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 모든 걸 다 때려부수고싶고 요 최근에는 엄마가 취했을 때 저에게 술주정을 부려 울고 소리치며 쌍욕을 내뱉었습니다. 저도 점점 제가 폭력적으로 변해가는게 무서워요.
그렇게 수백번을 울고 소리치고 엄마와 싸워온 결과 요 며칠 엄마의 입에서 나오는 결론은 자신을 무시해라, 너는 너인생을 살면 된다 입니다. 아니면 내 집에서 나가서 살아라입니다. 엄마는 자신이 술을 먹었을 때 자식들이 이해를 해주고 우리엄마 술 많이 먹었네요라는 따뜻한 말을 원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제 벅차요. 저에게 엄마는 술먹는 엄마와 안먹은 엄마 둘로 나뉠 정도니까요.
저는 이런 엄마의 태도가 뻔뻔하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낳아준다고, 돈을 벌어다 준다고 다 부모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벌어다주니 넌 조용히해라라는 말을 듣기싫어서 고2때부터 악착같이 알바를 해서 엄마에게 손 벌릴 일을 줄여나갔습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3개월이상 알바를 쉬어본적이 없네요. 하지만 이제는 엄마가 자신을 무시해라 너의 생각은 잘못됐다라는 주장을 펼칩니다.
저는 엄마가 알코올 중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이런 제 의견에 너가 엄마를 이겨먹으려고 든다, 한번도 엄마말에 네 한적이 없다, 니가 뭔데 날 가르치려고 드냐 입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3번은 매일 식탁에 앉아서 소주 반병에서 한병을 먹는 엄마, 그게 아니면 밖에서라도 먹고 들어와 집에서 술주정을 부리는 엄마. 저는 모든 게 다 싫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강경한 엄마의 태도에 이젠 저도 의문이 듭니다. 정말 제가 엄마를 이해 못하는 걸까요? 다른 집 부모님들도 이렇게 생활을 하시나요? 제가 너무 이기적이고 엄마를 이겨먹기 위해 되도않는 억지를 부리는 걸까요? 이제 저도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