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한복때문에 미치겠어요

아이보리2019.10.05
조회196,106


시간 내주셔서 제 상황에 대한 하소연을 읽어주시고
따끔한 충고와 제 기분을 공감해주시고 안타까워해주신
모든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싶습니다

설명이 미흡한 부분이 있어 다시 말씀드리자면
1번 왜 혼인신고부터 했냐?
- 집때문입니다.. 한두푼하는 금액이 아니라서 조금 도움을 받고자 미리 혼인신고부터 해야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단기월세를 살던 주말부부를 하던지 버텼어야했는데말이죠..

2번 자작 아니냐, 어느 한복집서 그런 색을 권하냐
- 저도 자작이고 싶습니다 지금 살고있는 지역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곳이라 명함이랑 가계약서를 공개하면 별도로 속시끄러운 문제가 생길것같아 말씀을 드리지 못합니다
시누는 작년에 결혼을 해서 자기는 기혼자니 한복을 입겠다해서 입으라했지 설마 본인도 결혼했는데 보편적인 신랑신부웨딩한복사진에서 볼법한 한복을 골라놓을지는 상상도 못했어요
폐백은 따로하지않고 그 시간에 결혼식에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기로해서 한복 준비를 미뤄놨다가 한방 맞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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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2월 결혼예정인 예비신부아닌 예비신부입니다

저보다 먼저 결혼/시집을 겪은 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됬어요


신랑 직업 사정상 혼인신고부터하게되서 예비신부라고 해야하나 고민되지만..
어쨌든 아직 결혼식은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결혼식 준비하면서 양가의 의견이 안맞는 경우도 있었고 어찌어찌 조율해서 거의 준비가 끝나갔는데 예상치도 못한 문제가 톡 튀어나와 사람을 미치게해요


양쪽 엄마, 시누이, 저까지 4명이 한복을 대여하기로
했는데 시누가 다같이 모여서 한복집 갈 시간이 없으니 한복집에 먼저가서 자기가 입을 색을 보겠다 하더라구요

나중에 친정엄마랑 시어머니, 저 3명이 한복집을 가서 우선 혼주한복부터 고르고 이제 신부한복을 고르려고 하니 대뜸 아이보리색을 피하라네요?

이게 무슨소리인가 하고 들어보니 시어머니랑 시누랑 먼저와서 아이보리색 당의랑 복숭아색 치마를 맞춰놨다고 무조건 다른색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시엄마는 자기가 이미 저한테 어울릴 만한 색을 봐뒀다고해서 보니깐

남보라색 저고리에 개나리색 치마ㅎㅎㅎ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와서 어디서부터 반박을 해야할지 한참 고민했네요

원래부터 한성격하는 분이라 되도록 맞춰주고 얼굴 안보고 연락도 잘 안했는데 이건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
딱 잘라서 이 색이 칙칙해서 싫다 이 색이 예쁘면 시누입히고 난 나한테 어울리는 색 옷을 입을거다 하니깐 아주 한복집에서 난리아닌 난리가~

내 결혼인데 시어머니 마음대로 하실거면 신랑 옆 자리 비워드리겠다 드레스랑 한복입고 딸래미 손잡고 가서 결혼식하셔라 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는데 생각할수록 화가나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신랑은 다음 주말에 가서 시누 머리를 뜯어서라도 한복을 바꾸게하겠다는데 이젠 한복을 떠나서 이름도 보기싫네요

이럴때 제가 뭘 해야지 좋을까요
속에서 천불이 나서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 방향을 못잡겠어요

댓글 96

ㅇㅇ오래 전

Best지금부터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준비는 올스톱 입니다. 앞으로 남자가 어떻게 상황 정리해서 어떤 결과물을 가지고 오느냐에 따라 결혼의 유무가 결정 될 겁니다. 똑똑하신분 같으니 옳은 판단 하시리라 생각 하겠습니다

하마오래 전

Best이건 좀, 처음부터 다시 고민해 봐야 할 문제 같아요. 남친이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잘 지켜 볼 필요가 있고요. 그 아주머니도 참 대단하네요. 신부에게 남보라색 당의를. ㅎㅎ

ㅇㅇ오래 전

Best올스탑. 이 결혼 못 한다 해요. 조상이 도왔네요. 절대 그런 시찌들집이랑 결혼하지마세요. 애 낳고 살다 이혼하는 것 보다 파혼이 나아요. 주위 사람들에게도 다 이야기 하세요. 님 탓으로 소문 낼 수도 있어요

오래 전

그냥 둘이 쌍으로 그거 입으라고 냅둬요 본인들만 손가락질 당하지ㅋㅋㅋ 글구 결혼식날 님은 2부 드레스입어요 요즘 드레스 화려하고 예쁜거많고 굳이 한복 안입는 추세임. 왈왈 짖도록 냅두고 걍 식끝나면 연끊고 살아요

ㅠㅠ오래 전

진짜 올스톱이 맞아요 아 진짜... 저거 조상신이 있다면 도망 가라고 신호주는 거일텐데

ㅇㅇ오래 전

관종들 징글징글하네요 어휴

ㅇㅇ오래 전

와우~~ 진짜 ㄸㄹㅇ 정신병자 시모,시누

ㄱㄴㄷ오래 전

도대체 저런미친년들이 존재하는게 신기하다

asd오래 전

뭔 색깔이든 시누가 깝치는게 짜증나겠네. 내가 남편이면 여동생이 시누짓거리하면 그자리에서 죽빵을 갈길것.

ㅇㅇ오래 전

그때 오빠결혼식 한복 어쩌고 올라온 글의 반박글 같네..오빠내외가 싫다는데 꾸역꾸역 아이보리 저고리에 톤다운핑크치마 입고 간 그 시누 글에서는 신부가 시누 예뻐서 질투하는거 같다더니?ㅋㅋㅋㅋㅋㅋ

오래 전

시집간 시누년이 아이보리에 복숭아색. . ㅋㅋㅋ 미친년. .

ㅇㅇ오래 전

혼인신고 했으니까 어떻게 못할꺼라고 생각하고 저러는건데 ㅋ 지지마세요 남편어떻게 하는지 지켜보시고 이혼각오 하시구요 평생 시댁종으로 살꺼 아니면 남편도 지금이야 편들지... 시간지나면 팔은 안으로 굽음

진진바리오래 전

한복색은 빙산의 일각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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